남코레아뉴스 | 태영호 추방이 국격을 지키는 것, 23개 단체 사퇴 촉구 집중 행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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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21 19: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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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추방이 국격을 지키는 것”
23개 단체 사퇴 촉구 집중 행동 돌입
23개 단체가 21일 태영호 국힘당 의원 사퇴 촉구 집중 행동에 돌입했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아래 4.3위원회), 서울유족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강남촛불행동,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아래 민족위), 주권자전국회의, 재경 제주4.3희생자 유족청년회, 제주촛불행동 등의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태 의원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학동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정부패한 태영호 같은 자가 역사를 왜곡하고, 반북 대결을 부추기며, 친일 발언을 계속하도록 가만둔다면 한국 사회에는 전쟁과 충돌의 위기가 높아지고 불안과 갈등만 커질 뿐”이라며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모아 역사왜곡! 부정부패! 태영호 사퇴 촉구 집중 행동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오는 8월 12일까지 태 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와 선전전, 집회, 고발인단 모집 사업을 집중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경진 4.3위원회 이사장은 “제주 4.3은 명백히 북한의 지시로 촉발되었다고 하는 태영호 씨의 발언은 제주도민만이 아니라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라고 언급했다.
백 이사장은 “1999년 제주4.3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하고 2003년 진상조사보고서가 작성되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즉, 특별법도 여야 합의로 된 국가의 정상적인 법이고, 진상조사 보고서도 국무회의를 통과한 우리나라 국가의 정식적인 문서이다. 2021년 그동안 요구됐던 보상 문제, 수용 문제 등 주요 현안들을 포함해서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이 시작되었다”라면서 “태영호 씨의 발언은 특별법의 취지를 싹 부정하는 말이다. 제주도민을 모욕하는 일이고, 진상 규명과 화해와 상생을 지향하는 그동안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짚었다.
이어 “국민의 아픔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왜곡하는 자,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반성할 줄 모르는 자는 민의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 태영호 씨는 이제라도 본인의 망언에 대하여 제주도민들에게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국힘당은 태영호 씨를 당장 퇴출해라. 국회는 태영호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나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태 의원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4.3항쟁과 백범 김구 선생과 관련한 망언을 내놓고, 남북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정해랑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역사의 진실을 복원하고 화해를 하고 진실을 규명하려고 하는 판에 어디서 끼어들어서 분탕질하려는 것인가”라며 태 의원의 망언을 질타했다.
이어 “태영호 씨 정계를 떠나라. 탈북자이기에 태영호 씨에게 정계를 떠나라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태영호 씨 행동이 민족의 화해에 훼방이 되고, 우리 민족을 공멸의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 우리 역사를 왜곡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는 “강남의 주민들은 태영호의 망언과 반북 대결에 미쳐 날뛰는 행동을 보면서 ‘강남의 수치’라고 이야기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태영호가 망언과 반북 대결을 부추기는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불안해서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 좀 봐주세요. 나 좀 살려주세요. 내가 더 잘할게요’라며 비굴하고 비열하게 외치는 것 아닌가”라면서 “분단에 기생해서, 독재에 기생해서 사는 태영호를 즉각 대한민국에서 추방해야 한다. 그것이 강남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이고 국격을 지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태 의원이 국민의 물로 뺨을 맞고 감옥에 갇히는 상징의식을 한 뒤에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본 신은섭 민족위 운영위원장은 태 의원의 행동이 오랫동안 지속됐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사퇴 촉구 집중 행동을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
“지난 19일 태영호가 이승만 58주기 추도식 이후에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뜻이 한반도 전체에 뿌리내릴 그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적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가서 ‘생즉사. 사즉생’ 이러면서 목숨 걸고 이제 러시아와 같이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반도에서 전쟁 위기가 높아지는 것은 이들의 행동과 연결돼 있다고 본다. 윤석열 정권이 태영호와 극우 탈북자들을 내세워서 남북 대결 돌격대, 전쟁 망언 돌격대, 친일 정권 비호 돌격대로 써먹고 있다. 더 이상 태영호와 같은 자들의 행태를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집중 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역사왜곡! 부정부패! 태영호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
태영호의 부정의하고 부도덕한 행위가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태영호가 본인 지역구 시·구의원들로부터 가족·지인 명의로 수십에서 수백만원씩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압수수색하고 태영호 의원실 회계책임자를 조사했다고 한다. 이 같은 쪼개기 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 전후로 집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천 뒷거래’ 혐의도 불거지고 있다.
태영호는 한국에 들어올 때부터 ‘국가자금 횡령, 미성년자 강간 의혹, 국가기밀 누설’등의 범죄 의혹을 제기 받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태영호가 범죄 행각이 발각되자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태영호는 국가자금을 횡령하고 국가 기밀을 팔았으며 미성년 강간 범죄까지 저지른 범죄자로 이미 그에 대한 소환 지시가 내려진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금 태영호는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태영호의 망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태영호는 지난 2월 국힘당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제주4.3항쟁을 ‘북한 지령에 따른 것’이라 했으며 4월에는 ‘김구는 북한에 이용당했다’라고 했다. 이는 미군정과 이승만의 단독선거, 단독정부 수립 음모에 맞서 싸운 제주도민을 모독하고, 민족의 분단을 가슴 아파하며 하나된 조국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김구 선생을 모독한 망언이다. 지난 6월, 제주4.3유족회와 피해자들은 제주4.3항쟁을 모욕한 태영호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하지만 태영호는 이에 대해 조금의 반성도, 사과도 없다.
또한 태영호는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친일 행보를 옹호하는 발언을 요구했다’는 공천 녹취록 파문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윤석열의 친일 매국 행보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6월 말, 태영호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 한국을 복원시킨 것을 이유로 야당을 향해 반일 선전·선동을 멈추라고 한 것이다. 일본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향해 핵테러를 가하겠다고 선언한 지금, 이를 막아야 된다는 야당을 향해 반일 선동을 멈추라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할 소리인가.
태영호는 반북 대결을 조장하는 행위도 멈추지 않고 있다. 태영호는 지난 19일, 이승만의 58주기 추모식에 다녀왔다면서 ‘자유민주주의가 한반도 전체에 뿌리내릴 그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취지의 말을 SNS에 썼다. 이는 북한을 자극하고 전쟁을 부르는 체제 대결 망언이다.
태영호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태영호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범죄행위에 대해 수사를 받고 처벌을 받아야 할 자일 뿐이다. 부정부패한 태영호같은 자가 역사를 왜곡하고, 반북대결을 부추기며, 친일 발언을 계속하도록 가만둔다면 한국 사회에는 전쟁과 충돌의 위기가 높아지고 불안과 갈등만 커질 뿐이다.
이에 우리는 역사정의를 바라고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역사왜곡! 부정부패! 태영호 사퇴 촉구 집중행동을 선포한다.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태영호 사퇴와 처벌을 위해 1인 시위와 캠페인, 집회, 고발인단 모집 등 다양한 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역사왜곡! 부정부패! 태영호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 반북대결! 친일망언! 태영호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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