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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민중항쟁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윤퇴본 3차 범국민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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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17 19: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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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가 16일 개최한 3차 범국민대회에 6천여 명이 참석했다.   © 김영란 기자

“민중항쟁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윤퇴본 3차 범국민대회 열어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9월 16일  서울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아래 윤퇴본)는 16일 오후 3시 서울 남영역 삼거리에서 ‘못 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범국민대회’(아래 3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오는 11월 11일 민중총궐기를 민중항쟁으로 만들자는 결심을 세웠다.

 

3차 범국민대회에는 파업 중인 철도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단체 회원 등 6천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핵오염수 해양투기 공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철도 민영화 결사반대,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노조법 2·3조 개정 거부,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물가 폭등, 공공요금 인상,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역사 왜곡, 집시법 개악, 민주주의 파탄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김영란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닌가. 어떻게 전두환의 12.12 쿠데타를 옹호하는 자를 국방부 장관에 앉힐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여성가족부 해체를 입에 담는 자를 장관 자리에 앉힌단 말인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던 자를 또다시 문화체육부 장관 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문화예술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두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것만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고 우리 사회를 제대로 만들어가는 길이다.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렸던 민중항쟁을 다시 한번 조직하자”라며 “11월 민중총궐기로 윤석열 정권에게 너희들의 폭주는 멈췄다고, 너희들이 설 곳은 없노라고 당당히 선언하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 김영란 기자


윤퇴본은 오는 11월 11일 민중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 민중총궐기에는 전국에서 20만 명의 노동자, 농민 등이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최명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위원장은 철도노조의 파업 투쟁에 관해 발언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도 경쟁 체제의 유지냐 국민 편의 확대이냐의 투쟁이다. 국토교통부는 경쟁 체제 유지와 국민 편의 확대 중에서 경쟁 체제를 선택했다. 철도 노동자들은 국민 편의 확대와 철도의 공공성을 선택해 파업했다.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의 철도, 공공철도를 지키기 위해 파업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 노동자의 파업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1차 파업을 종결한다. 국민 교통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철도 노동자들은 투쟁을 주저하지 않고 할 것이다. 그동안 철도 노동자의 파업에 지지를 보낸 국민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  © 김영란 기자

 

윤석열 정권의 역사 왜곡, 언론장악을 규탄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채 상병 사건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를 제대로 마무리를 못 하자 이제 진짜가 나타났다. 바로 신원식이다. 신원식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자고 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한 자리에 맥아더 동상을 세운다고 한다. 그러면 대한민국 육사는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분교가 된다. 홍범도 장군의 흉상 자리에 백선엽 동상을 세우고 싶어 한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만주공화국이 된다. 독립투사의 흉상이 없어지는 그날, 윤석열은 열 번째 조선 총독을 선언하는 것이다. 다 같이 막아내자”라고 역설했다.

 

▲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 김영란 기자

 

윤창현 민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틀 전 뉴스타파, JTBC 기자의 집에 검찰이 들이닥쳤다. 언론 자유의 시계는 이미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했다”라며 “검찰의 압수수색은 무슨 뜻이겠는가. ‘너희들, 윤석열의 코털 하나라도 건드리면 우리가 언제라도 짓밟을 것이다. 까불지 말라, 권력 비판 꿈도 꾸지 말라’ 아니겠는가. 전두환 정권의 보안사 군인들의 군홧발이 검찰의 구둣발로 달라진 것 말고는 본질이 똑같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을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은 언론만의 싸움이 아니다. 국민의 말과 글, 이것을 뺏기면 우리가 지금 싸우고 있는 모든 현장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엄중한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언론 노동자들은 물러서지 않고 싸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민중의 노래」를 다 같이 부르고 방송 차량 2대로 나뉘어 서울역까지 행진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서울역 정리 집회에서 11월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해 매진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서울뿐만 대전, 세종·충남, 충북, 전북, 광주, 경북, 부산, 울산, 강원, 제주에서도 동시에 범국민대회가 진행됐다. 

 

▲ 「민중의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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