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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분노한 촛불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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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21 22: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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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분노한 촛불 집회 열려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9월 21일 서울  

21일 오후 국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하자 촛불행동은 이날 저녁 7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긴급 촛불 집회를 열었다. 

 

“범국민 항쟁이다! 정치 검찰 해체! 윤석열 탄핵!”을 구호로 내걸고 진행된 ‘윤석열 탄핵 촛불대행진’에는 당일 갑자기 공지되었음에도 1천여 명(오후 7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모여 사안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을 향한 분노와 더불어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민주당 내 반개혁 세력과 정의당을 향해서도 분노를 표했다. 

 

사회를 본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는 “오늘 가결에 찬성한 사람들은 검찰독재에 부역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제대로 못 하니 촛불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하며 “민심을 거부한 국회는 각오하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발언에 나선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정치인들은 총선에서 어떻게 해보자고 하는데 어림도 없다. 선거법도 지금 엉망이다. 이대로 총선 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 입법부 최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지금껏 뭘 해냈나. 그래서 국민은 외치고 있다. ‘싸워라!’”라고 강조했다. 

 

또 “폭정을 즐기는 자를 타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라며 “윤석열 일당을 반드시 몰아내야 하며 새로운 정부를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촛불대행진에서 자발적으로 피켓을 코팅해 주는 시민인 ‘정의의 단칼’은 “지금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라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이 등에 피켓을 달고 동네방네 다니면서 (촛불 거리에) 백만 명을 모아야 한다”, “여러분이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 “오늘 가결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들 내년 총선에 공천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지역마다 촛불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포 시민인 이상조 씨는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 이름을 날렸다. 오늘을 계기로 진짜 정치인으로 태어났다”라고 말하며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라고 외쳤다. 

 

김승렬 씨는 “우리가 각자도생하기 위해 이 땅에 살고 있는 게 아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힘당은 해체하라! 정의당을 끝장내자!”라고 외쳤다. 

 

촛불행동 고문인 박재동 화백은 “칠십 평생 살았지만 이렇게 더럽고 야비한 꼴은 처음 본다. 전쟁 때 자기 수장을 적진에 내보내는 놈이 어디 있는가”라고 분노했다. 

 

구본기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는 “윤석열 독재 정부에 부역한 자들은 배반자다. 촛불행동은 지금부터 윤석열 탄핵으로 전력 질주한다. 방해하는 것들은 죄다 처단하자!”라고 외치며 “오늘 열 받아 미치겠는 분들은 토요일 촛불대행진에 모여달라”라고 호소했다.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을 끝으로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은 국힘당사로 행진해 “이제는 항쟁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친일 반헌법 국힘당을 해체하라!”, “반민주 반헌법 정치 검찰 끝장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 행동을 이어갔다. 

 

이날 촛불행동은 오전부터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장하는 집회를 6시간 이상 계속했다. 

 

한편 촛불행동 온라인 카페에는 오늘 하루 회원 가입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 이호 작가

 

© 박대윤

 

© 박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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