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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21 06: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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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을 위한 전국대행진, 제주에서 출발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0월 20일 





▲ ‘제주부터 서울까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 민중 전국대행진’이 20일 제주도에서 출발했다.   © 전국민중행동

 

‘제주부터 서울까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 민중 전국대행진’(아래 민중총궐기 전국대행진)이 20일 오전 제주도 관덕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간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 전국대행진은 11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의 대중적 참가와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민중총궐기 전국대행진은 16개 광역시·도를 거쳐 11월 10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보와 차량과 트랙터를 이용한 행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의제를 갖고 집회와 상징의식 등을 할 예정이다.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아래 윤퇴본)가 주축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전국대행진에 지역별로 농민과 빈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결합한다. 

 

  © 전국민중행동

 

출발 기자회견에서 민중총궐기 대행진은 “윤석열 정권 1년 6개월 만에 한국 사회는 수십 년 전 독재정권 시절로 후퇴했다”라면서 “모든 반동과 위기의 근원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위기의 근원인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두고서는 노동자, 민중의 고통과 재앙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라며 “한국 사회와 민중의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방안은 민중이 자신의 요구를 전면화하고 윤석열 퇴진 투쟁에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중총궐기 대행진은 “오늘 우리는 시대와 민중의 요구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과 한국 사회 체제 전환 운동을 본격화할 것을 선언한다”라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을 만나 윤석열 정권 퇴진의 요구와 의지를 모아내고 11월 11일 민중총궐기 투쟁에 함께하자고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퇴본과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추)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11일 서울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에는 약 20만 명의 노동자와 농민, 시민들이 결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중총궐기에 앞서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단체 등 각 부문은 사전대회를 하고 민중총궐기로 모인다. 

 

▲ 윤퇴본과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추)가 지난 18일 연 기자회견 모습.   © 전국민중행동

 

아래는 민중총궐기 전국행진단 출발 기자회견 전문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윤석열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에 나서자! 

 

윤석열 정권 1년 6개월 만에 한국 사회는 수십년 전 독재정권 시절로 후퇴했다.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국민의 반대 여론을 ‘가짜뉴스’ 탓으로 돌리며 언론자유를 억압하고 KBS, MBC 등 방송장악을 멈추지 않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앞 시위금지, 소음 규제 등 집시법에 대한 자의적 적용으로 국민의 저항권을 무력화시켜려 하고 있다.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데도 오직 외부영향, 남 탓만 하면서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부자감세로 줄어든 복지예산의 축소는 보건의료·돌봄공공성의 후퇴와 비정규직·저임금노동자, 무주택서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가되고 있다.

세계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여 미일 중심의 가치동맹을 맹종하며 나라의 자주권과 한반도평화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이 모든 반동과 위기의 근원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주 69시간제를 구상한 자도,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에 대한 극악한 탄압을 지시한 자도 윤석열이며, 비리 정치인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면복권과 재출마를 강행한 자도 윤석열이며, 일본의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주고 핵오염수 투기를 앞장서 찬성한 자도 윤석열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위기에 몰린 정권의 대책은 사당화된 국민의힘 당직자를 일부 교체하고 대통령실 비서진의 총선 출마를 서두르는 것뿐이다. 이들은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정책 전환을 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이 없으며 오로지 총선승리를 통해 권력 기반을 강화하고 반민중 정책을 전면화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위기의 근원인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두고서는 노동자, 민중의 고통과 재앙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

한국 사회와 민중의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방안은 민중이 자신의 요구를 전면화하고 윤석열 퇴진 투쟁에 나서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시대와 민중의 요구를 모아 윤석열정권 퇴진과 한국 사회 체제 전환 운동을 본격화할 것을 선언한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을 만나 윤석열 정권 퇴진의 요구와 의지를 모아내고 11월 11일 민중총궐기 투쟁에 함께 할 것을 호소할 것이다. 

민중총궐기와 정권퇴진운동은 특권 세력과 절대다수 민중의 대결, 재벌부자 중심의 경제체제와 민중복지 경제체제의 대결, 냉전 대결 세력과 평화지향 세력의 대결이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으며 투쟁하는 민중은 억압의 현실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할 것이다.

 

민중총궐기 투쟁에 나서는 우리의 요구 

노동개악과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수용하라! 

물가폭등 대책을 마련하고 자영업자, 도시 서민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라!

농업 말살 정책 중단하고 농산물가격을 보장하라!

재벌부자감세 중단하고 민중복지예산 확대하라!

에너지, 의료돌봄, 교통공공성을 강화하라!

미국, 일본 맹종외교 중단하고 한반도 전쟁 위기 조성 중단하라! 

 

2023년 10월 20일 

민중총궐기 전국행진단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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