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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제84차 촛불대행진,드디어 때가 왔다! 압승하여 탄핵하자!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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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07 07: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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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왔다! 압승하여 탄핵하자!”…84차 촛불대행진 열려


이 인 선 기자  자주시보  서울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84차 촛불대행진’이 6일 오후 4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연인원 5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 김영란 기자

 

“지난 2년도 너무 길었다! 윤석열을 탄핵하자!”

“드디어 때가 왔다! 압승하여 탄핵하자!”

 

이날 집회는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의 선창을 따라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시작했다.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정권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권력기관과 언론을 총동원한 윤석열의 부정선거는 끝이 없다”라며 “국민의 머리 위에 군림하며 총선 공작까지 벌이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쌓이고 쌓인 국민의 분노와 원한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 이제 우리의 분노를 총폭발시킬 때가 왔다. 2024년 4월은 윤석열을 탄핵할 역사적이고 결정적인 기회다”라고 역설했다.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이남훈 씨의 어머니인 박영수 씨는 “참사 이후 견딜 수 없는 슬픔과 충격, 억울한 심정을 끌어안고 내 아들이 내 곁에 없다는 상실감에 고통을 견디며 온몸과 온 마음으로 이 나라, 이 정부에 외치고 투쟁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씨는 “나는 아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쟁이 엄마다. 아들이 살아있을 때 제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살기 좋은 나라가 어디 있냐고, 열심히 노력하며 착하게 살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살기 좋은 나라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 말이 아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국민이 열심히 살고 착하게 산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가 어찌 좋은 나라일까”라며 통탄했다. 

 

그러면서 “4월 10일 이번 총선에 이 나라의 주권자인 우리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이 땅에 국가의 부재로 인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승연 독일 함부르크촛불행동 대표는 “하와이에서, 쿠바에서, 만주에서, 간도에서 독립운동을 후원했던 우리 조상님들의 얼을 본받아 해외동포들은 해외독립군들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라고 외쳤다.

 

▲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왼쪽)와 이승연 독일 함부르크촛불행동 대표(오른쪽).  © 김영란 기자

 

▲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이남훈 씨의 어머니인 박영수 씨.  © 김영란 기자

 

지난 3월 9일 성일종 국힘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국힘당 중앙당사를 찾았다가 구속된 대학생들은 편지로 집회에 함께했다.

 

이번 행진도 특색있게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본대회를 마친 후 행진을 위해 지하철로 합정역까지 이동하는 풍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해 나아가는 ‘탄핵 열차’를 연상케 했다. 

 

참가자들은 합정역에서부터 행진 차량을 따라 홍대 일대를 행진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의 기세는 정리집회까지 이어졌다.

 

이화여대 졸업생인 구산하 전 국민주권당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는 “(이화여대 초대 총장인) 김활란이 낙랑클럽 총재 역할을 하며 이 단체를 이끌었다는 것은 여러 기록에서 확인되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여성을 수단화해 권력에, 외국군대에 접대한 게 김활란 아닌가. 그 행위를 은폐하고 정당화해주는 것이야말로 여성 인권을 짓밟는 것이고,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곳곳에 남아있는 친일 반민족 잔재들을 모조리 청산하자. 모조리 파묘하자”라며 “친일 매국노 윤석열 탄핵과 함께 제2의 반민특위법을 만들자. 적폐들이 더 이상 본질을 가리고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지 못하도록 하자”라고 호소했다.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했던 김수근 씨는 “채수근 상병과 해병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군대의 명예를 되찾는 길은 윤석열 탄핵뿐이다. 우리 청년들, 국군장병들의 생명을 짓밟는 살인 정권을 반드시 우리 손으로 응징하자”라고 소리높였다.

 

김지선 공동대표는 정리집회를 마무리하며 “총선은 시작이다. 윤석열 탄핵까지 몰아붙여야 한다”라며 “4월 10일 반드시 탄핵 의석을 만들고 4월 13일 토요일 모이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 구산하 국민주권당 용산구 전 국회의원 후보(왼쪽)와 김수근 씨(오른쪽).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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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경험과 상상’이 공연을 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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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행진대열을 응원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시민들이 행진대열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한 시민이 행진대열을 응원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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