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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제94차 촛불 전쟁으로 위기탈출 시도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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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6-16 14: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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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차 촛불 “전쟁으로 위기탈출 시도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새날 6월 15일 서울 



94차 촛불 “전쟁으로 위기탈출 시도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박 명 훈· 이 영 석 기자 자주시보 6월 15일 서울

▲ 94차 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이 홍대 근처를 행진하고 있다.  © 이호 작가

 

“‘지’ 살자고 전쟁책동 윤석열을 타도하자!”

“전쟁으로 위기탈출 시도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조일권 정신으로 촛불항쟁 승리하자!”

 

15일 오후 5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94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연인원 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집회의 중심 구호를 외치며 함께했다.

 

▲ 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  © 문경환 기자

 

정종성 서울촛불행동 집행위원장은 기조 발언에서 채해병 특검법 거부, 김건희 특검법 거부, 경제·민생 파탄 등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윤석열이 ‘지’만 살겠다고 전쟁을 택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극우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일부러 막지 않았고, 이 때문에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내며 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높아졌다고 짚었다. 

 

▲ 정종성 집행위원장.  © 문경환 기자

 

또 지난 6월 9일 윤석열 정권이 북한의 오물 풍선을 “핑계”로 최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한미연합훈련에서 핵작전연습 ▲올여름 중에는 일본 자위대까지 끌어들이는 한·미·일 연합훈련이 실시된다고 알렸다.

 

정 집행위원장은 “남북 간 충돌, 전쟁이 일어난다면 핵전쟁이다. 통일이 아니라 공멸”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전쟁 오물 쓰레기 윤석열을 타도하자”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매주 집회에서 고 조일권 선생의 뜻이 담긴 「조일권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췌장암 말기 투병 중에도 촛불 현장에서 헌신한 조일권 선생의 기일(6월 28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관련 발언을 했다.

 

권 공동대표는 “우리는 발버둥 치는 윤석열을 한방에 때려잡고 국민이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이 거대하고 역사적인 싸움에서 우리가 승리하자면 흔들리지 않는 조일권 선생과 같은 강인한 의지와 굳건한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권오혁 공동대표.  © 문경환 기자

 

그러면서 “조일권 선생은 지난 2022년 시작된 촛불대행진부터 작년 5월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촛불행동 자원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남은 생을 깡그리 바쳤다”라며 “불굴의 실천력, 촛불행동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낸 조일권 선생의 정신이 지난 2년간 광장을 지키며 싸워 온 우리 촛불국민의 정신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권 공동대표는 “오로지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가장 저질적인 검찰독재 정권을 끌어내리는 역사적 쾌거를 쟁취하기 위해 조일권 정신으로 싸워가자”라면서 “조일권 정신으로 역사의 주인, 나라와 정치의 주인인 우리가 책임지고 이 항쟁을 가장 완벽하게 승리하자”라고 호소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윤석열 정권 아래 “모든 경제 통계가 세계 최악 수준”, “무정부 상태”가 됐다며 “윤석열이 탄핵당할 위기에서 국면을 전환하고 김건희 소환조사를 막으려 ‘석유 시추 농단’이라는 술책을 부렸다”라고 주장했다.

 

▲ 안진걸 소장.  © 문경환 기자

 

또 “(윤석열 정권이) 세금도 1년 동안 내지 않은 무자격 기업 엑트지오에 벌써 수십억 원을 지불했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했는지 모른다. 여러분의 혈세가 최소 5천억 원에서 수조 원이 탕진되게 생겼다. 적극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본대회에 앞서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현장인터뷰도 있었다.

 

ㄱ 씨는 매주 해남 땅끝마을에서 유튜브로 집회를 시청하는 어머니에게 “저는 건강하게 지내면서 매주 집회에 나오고 있다”, “윤석열 탄핵할 때까지 어머니도 함께해달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본대회를 마친 뒤 전철을 타고 합정역으로 이동했다. 합정역에 모인 촛불대열은 목적지인 홍대입구역 방향으로 행진했다.

 

▲ 전철로 이동하는 촛불대열.  © 문경환 기자

 

이날 영상 30도에 가까운 더위에도 촛불대열의 기세가 높았다. 

 

근처를 지나는 남녀노소 시민이 촛불대열의 “윤석열 탄핵” 외침에 환호하면서 홍대 카페거리의 분위기도 들썩였다.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정리집회가 진행됐다.

 

배우 백지은 씨는 민희진 씨로 분해 진행한 ‘백지의 퇴진뉴스’에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를 향해 “전쟁 날까봐 도망간 거야? 너희가 인간이야?”라고 분개했다.

 

▲ 백지은 씨.  © 문경환 기자

 

그러면서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핵,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할 수 있는 핵,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핵, 그게 윤석열 탄핵”이라며 “솔직히 우리 마음에선 이미 백번 천번도 넘게 탄핵했어. 그렇잖아? 윤석열 너 대통령 아니야!”라고 했다.

 

이날 대북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김명완 부천촛불행동 대표는 “탈북자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해 북한을 자극하고, 전쟁 공포로 남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라며 “전쟁을 조장하고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대북 전단 살포를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대북 전단 살포를 옹호해 주고 있다. 사실상 도와주고 있는 거다”라며 규탄했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20대 여성 김 모 씨는 대북 전단 살포를 두고 “전쟁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살포)하면 안 된다”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정부가 낮아진 지지율을 올리려고 전단 배포를 허용하며 일부러 안 막았다. 그런다고 지지율이 오르지도 않는다. 이런 의도를 사람들은 다 알고 지겹기까지 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관련해 “북한에 엄청난 타격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착각’이다. 북한에 치명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왜 정부와 군 당국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60대 남성 류 모 씨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은 “사악한 악마 짓”이라며 “지지율 떨어지니까 위협을 부추겨 국지전이라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다. 정부는 평화를 해치는 행위를 지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두 시간밖에 안 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이 한반도 전쟁이 부담스러워 한국군을 자제시킨 것 아니냐”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국 경제 위기 현황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안양시에 사는 60대 여성 연 모 씨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미친 경제”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도와주지는 않고 외국 돌아다니면서 경비로 세금만 펑펑 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계속해 “허파가 뒤집어진다(속에 천불이 난다). IMF 때보다 더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옆에 있던 80대 여성은 “내가 ‘욕쟁이 할머니’가 됐다. 오죽하면 여기(촛불집회) 나오겠냐”라며 “경제가 어렵다. 윤석열 정부는 왜 25만 원 지원금을 안 주냐”라며 탄식을 쏟아냈다.

 

평택시에 사는 60대 여성 이 모 씨는 “물가가 너무 비싸다. 슈퍼 가기가 두렵다. IMF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생활이 윤택하지가 않다. 빨리 안정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자영업을 하다가 폐업했는데 패잔병 심정이다. 대출 이자가 2.4%에서 5.3%까지 올랐다”라며 “정부 지원책이 전혀 없다. 자영업 지원책이 절실하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대출 없는 세상, 윤석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에 윤석열 탄핵에 나서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 이호 작가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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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환 기자

 

▲ 가수 박정환 씨와 이광석 씨가 노래 공연을 했다.  © 문경환 기자

 

▲ 촛불대열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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