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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조선 비핵화 문제는 종결됐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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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27 16: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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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비핵화 문제는 종결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코레아뉴스 편집실 9월 27일 베를린   아래는 관련기사


러 외무부장관 “형제적인 북한을 적대하는 계획 실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이 인 선 기자 자주시보 9월 27일 서울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장관.  © 러시아 외무부

 

최근 러시아에서 대북 제재, 북한 비핵화 주장 등을 강력히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장관은 26일(현지 시각) 유엔 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진행한 러시아 언론 ‘로시야 시보드냐’와의 대담에서 북한 비핵화는 종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별한 관심 덕분에 양국 관계는 올해 6월 평양에서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에 명시된 바와 같이 전례 없이 높은 진정한 동맹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북러관계에 있어 가장 큰 가치는 현 국제 정세에 대한 공동 이해와 일치된 평가에 기반한 양국 지도자 간의 깊고 진실한 신뢰”라며 “러시아는 북러조약에 명시된 합의를 포함해 정상 간의 모든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확고하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핵미사일을 통한 방어와 기타 자위적 조치가 자주와 안녕을 보장하는 기초라는 북한 친구들의 원칙적인 입장을 이해한다”라며 “미국은 동맹국들의 지원을 받아 군사 전략적 기반 시설들을 이 지역으로 공격적으로 끌어들이고 있고 핵무기 운반 체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한국, 일본과 함께 소위 ‘확장억제’라는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계획에 따라 훈련을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한미동맹은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와 유사하게 공공연하게 ‘핵동맹’으로 불릴 지경에 이르렀고, 이는 명백하게 재무장 노선을 걷고 있는 일본의 참여로 한·미·일 삼각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지역 안보에 대한 실질적이고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에 적용되고 있는 '비핵화'라는 용어조차 그 의미를 모두 잃었다. 우리에게 이 문제는 이미 종결됐다”라고 역설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러한 사실을 고려할 때 우리는 처음부터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결의안이 유해하고 부적절하며 파괴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서방 국가들의 무분별한 생각에 절대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라며 “우리는 서방의 결의안 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이번 총회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우리는 국제법상 보잘것없고 부가적인 가치도 없는 이 결의안을 거부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그랬듯이 양국은 북러관계를 훼손하려는 공동의 적과 다시 한번 맞서고 있다. 우리는 형제적인 북한 국민과의 친선우호와 협력을 일관되게 강화하고 이러한 적대적 계획이 실현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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