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부산 시민사회 큰 어른 이정이 어머니 타계, 민주통일장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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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17 19: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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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이 부산겨레하나 상임대표,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명예대표 ⓒ자료사진
부산 시민사회 큰 어른 이정이 어머니 타계, 민주통일장 엄수
남 소 연 기자 민중의소리 10월 16일 서울
부산 지역 민주인권·통일운동의 지도자로서 ‘어머니’라고 불린 이정이 부산겨레하나 상임대표,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명예대표가 15일 타계했다. 지역 시민사회는 장례위원회를 꾸리고 민주통일장을 엄수한다.
다음은 장례위원회의 부고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깊은 슬픔으로 적시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합니다. 한평생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이정이 어머님께서 2024년 10월 15일,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이 마음 아픈 소식을 전하며, 그분의 깊은 뜻과 발자취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1941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신 이정이 어머님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헌신하셨습니다. 생의 절반 이상을 동지들의 든든한 어머니로, 그리고 단기필마 거리의 투사로 살아오셨습니다. 이정이 어머님은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큰 울타리가 되어 주었고, 언제나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앞서 나아가셨습니다.
지난 5.3 동의대항쟁 가족대책위 대표를 시작으로 이정이 어머님은 부산 민가협 회장을 맡아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에 헌신하셨습니다. 그 당시 대학생의 ‘어머니’라고 불리셨고, 그 이름은 곧 당신을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정이 어머님은 자주와 통일을 외치며 구속을 각오한 젊은이들의 외침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그 길에 함께하셨고,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상임의장으로서 하야리아 부대를 되찾는 운동에 온 힘을 다하시며 주한미군의 부당한 행태에 맞서 싸우셨습니다.
부산인권센터 공동대표와 국가보안법 폐지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시면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적으로 규정하며, 자주와 통일을 외치는 이들을 탄압하는 국가보안법에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불의에 굴하지 않고 시대의 부름에 당당히 답하신 이정이 어머님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제정한 부산민주시민상의 제8회 수상자가 되시기도 하였습니다.
이정이 어머님은 6.15시대를 맞이해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상임대표와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로 활동하시며,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을 위한 운동의 최전선에서 쉼 없이 달려오셨습니다.
평양 김일성종합대학교에 항생제 공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총괄하시며,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의사회와 함께 평양을 방문해 교류 협력 사업을 이끄셨습니다.
2018년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었을 때, 평창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 사업으로 정세의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그 후에도 지역의 원로로서 선배 동지들을 알뜰히 살피며 지역의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4일, 외출하셨다가 갑자기 쓰러지셨고, 안타깝게도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이 생겼습니다. 지병인 악성빈혈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국 다음날 2024년 10월 15일 오전 10시경, 하늘로 가셨습니다.
고 이정이 어머니 민주통일장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
송기인 신부 ·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 조성우 (사)겨레하나 이사장
다음은 장례위원회의 부고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깊은 슬픔으로 적시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합니다. 한평생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이정이 어머님께서 2024년 10월 15일,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이 마음 아픈 소식을 전하며, 그분의 깊은 뜻과 발자취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1941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신 이정이 어머님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헌신하셨습니다. 생의 절반 이상을 동지들의 든든한 어머니로, 그리고 단기필마 거리의 투사로 살아오셨습니다. 이정이 어머님은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큰 울타리가 되어 주었고, 언제나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앞서 나아가셨습니다.
지난 5.3 동의대항쟁 가족대책위 대표를 시작으로 이정이 어머님은 부산 민가협 회장을 맡아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에 헌신하셨습니다. 그 당시 대학생의 ‘어머니’라고 불리셨고, 그 이름은 곧 당신을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정이 어머님은 자주와 통일을 외치며 구속을 각오한 젊은이들의 외침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그 길에 함께하셨고,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상임의장으로서 하야리아 부대를 되찾는 운동에 온 힘을 다하시며 주한미군의 부당한 행태에 맞서 싸우셨습니다.
부산인권센터 공동대표와 국가보안법 폐지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시면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적으로 규정하며, 자주와 통일을 외치는 이들을 탄압하는 국가보안법에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불의에 굴하지 않고 시대의 부름에 당당히 답하신 이정이 어머님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제정한 부산민주시민상의 제8회 수상자가 되시기도 하였습니다.
이정이 어머님은 6.15시대를 맞이해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상임대표와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로 활동하시며,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을 위한 운동의 최전선에서 쉼 없이 달려오셨습니다.
평양 김일성종합대학교에 항생제 공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총괄하시며,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의사회와 함께 평양을 방문해 교류 협력 사업을 이끄셨습니다.
2018년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었을 때, 평창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 사업으로 정세의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그 후에도 지역의 원로로서 선배 동지들을 알뜰히 살피며 지역의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4일, 외출하셨다가 갑자기 쓰러지셨고, 안타깝게도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이 생겼습니다. 지병인 악성빈혈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국 다음날 2024년 10월 15일 오전 10시경, 하늘로 가셨습니다.
고 이정이 어머니 민주통일장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
송기인 신부 ·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 조성우 (사)겨레하나 이사장
장례일정
○ 빈소 : 동아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VIP실 (부산 서구 대신공원로 26)
출상 10월18일(금) 08:00 빈소
장례미사 09:00 초장성당
영결식 11:00 민주공원
화장 13:40 영락공원
봉안 16:30 양산 하늘공원
○ 부의계좌 : 카카오뱅크 3333-06-9780781 김미진
○ 연락처 : 이원규 집행위원장 010-8839-8511 / 김미진 집행위원장 010-8766-7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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