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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각계 정당, 단체가 자주시보 압수수색 규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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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24 08: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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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정당·단체가 자주시보 압수수색 규탄해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10월 23일 서울 

▲ 2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본청 앞에서 ‘자주시보 탄압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 이인선 기자


각계 단체와 정당은 자주시보 대표와 전·현직 기자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2일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규탄했다.

 

22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성명에서 “윤석열은 철 지난 공안탄압과 북풍몰이가 지지율을 결집해 줄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가?”라면서 “자주시보에 대한 압수수색은 국민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독재정권의 전형적인 행보이다. 언론을 탄압하는 것은 다른 언론사들 또한 위축시켜 진실을 보도할 수 없게끔 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23일 촛불행동은 성명에서 “윤석열은 최근 촛불행동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롯해 이제 촛불대행진을 빠짐없이 보도하고 있는 언론 매체인 자주시보까지 탄압하며 공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계엄으로 가는 길을 열자는 작태”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자주시보에 대한 공안탄압은 촛불에 대한 탄압이다. 국민들은 윤석열의 위기 탈출을 위한 얄팍한 술수를 이미 다 알고 있다”라며 “탄핵의 시간이 다가왔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국민주권연대는 성명에서 “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보도한 ‘자주시보’가 용와대의 눈엣가시였기에 이 같은 압수수색을 강행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기를 쓰고 언론을 탄압해도 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막을 수 없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진보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니라 비리 왕초 윤건희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 주장했다.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도 이날 성명에서 “전쟁, 계엄, 공안탄압. 모두 최후의 위기에 내몰렸을 때 나오는 발악의 전형”이라면서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낡은 색깔론으로 촛불을 위축, 분열시키려 해도 소용없다. 오히려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탄핵의 촛불은 더 활활 타오를 것이고, 국민은 올해 안에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보예술모임 민들레’는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에게는 탈출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계엄과 전쟁 위기 조성이다. 더불어 정권의 폭정을 폭로하고 탄핵 민심을 담아내는 언론들을 탄압하고, 공안정국을 만들어 탄핵 민심을 주저앉히고자 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아무리 탄압을 한다 해도 동요할 국민은 없다. 이미 탄핵은 대세이고,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주권당도 23일 성명에서 “언론사들은 저마다 북한 기사를 쓰고 정세 분석을 내놓는다. 그런 언론 기사들이 정권 입맛에 맞으면 합법이고 정권에 거슬리면 불법이 되는가?”라면서 “혹시 윤석열 정권이 촛불 탄압을 노리는 것은 아닌가?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자주시보를 비롯해 촛불과 국민을 탄압하려 들어도 소용없다. 국민은 촛불을 더 높이, 더 거세게 들고 윤석열 정권을 끝장낼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민중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윤석열 파쇼 권력이 ‘조직 사건’을 조작·확대하면서 헌법상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까지 마구 유린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라면서 “파쇼 광풍을 일으키고 국지전을 도발하며 기어이 ‘전쟁 계엄’, 친위 쿠데타를 벌이려는 윤석열을 그대로 두면 우리 민중의 존엄과 생명, 민주적 권리는 완전히 유린당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자주시보와 연대해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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