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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116차 촛불대행진] 정적제거 국민억압 윤건희를 타도하자! |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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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1-23 2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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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차 촛불대행진] 정적제거 국민억압 윤건희를 타도하자! | 11월 23일 오후 4시 시청역 7번 출구



 “어머니들을 울게 하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   - 국회의원 박 은 정 -


“싸우면 승리한다”…116차 윤석열 탄핵 촛불대행진 열려

자주시보 특별취재단 11월 23일 서울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16차 촛불대행진’이 ‘정적제거 국민억압 윤건희를 타도하자!’라는 부제로 16일 오후 4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열렸다. 

 

  © 김영란 기자


윤석열·김건희를 향한 분노가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연인원 1만 2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이날 주제를 담은 구호를 외쳤다. 

 

“정치공작 사법살인 윤석열을 탄핵하라!”

“민주압살 공안탄압 윤건희를 타도하자!”

“우크라이나 참전 시도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하자!”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은 윤석열 정권과 결탁한 사법부의 정치 공작이자, 사법살인이다”라고 규탄하면서 “윤석열은 존재 자체가 불법이다. 임기 자체가 재난이다. 탄핵으로 즉각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 벼랑 끝에 몰린 윤건희 정권이 숨 쉴 틈을 주지 말고 끝까지 밀어붙이자”라고 주장하였다. 

 

또 정권이 “이간질과 분열 공작을 벌이고 있다”라며 “촛불행동은 윤석열의 분열 공작에 단결 전략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하였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채해병 사건, 10.29이태원참사를 언급하며 “어머니들을 울게 하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 어머니들의 눈물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무릎 꿇고 사죄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국정운영에 김건희가 깊게 관여했다는 의혹부터 국힘당 여러 공천에 김건희, 명태균, 윤석열 개입 의혹까지 이들 셋을 신 국정농단 3인방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겠나?”라고 묻고 “이번 겨울에는 윤석열 정권 끝장내야 하겠다”라고 하였다. 

 

▲ 박은정 의원.  © 김영란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지식인 종교인 네트워크의 김영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반 동안 우리 국민들은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라며 “윤석열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정치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자의적 기소, 사법부의 불공정한 판결이 난무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하였다. 

 

또한 “최근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제정세가 바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냉전적 미일 군사동맹 체제에 집착하여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무기 공급을 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을 남의 나라 전쟁의 격랑 속으로 빠뜨리려 하고 있다”라며 “반평화적 반민족적 독재자 윤석열을 몰아내자!”라고 외쳤다.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는 “모두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 딱 한 사람 윤석열만은 전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라며 “확인되지도 않은 ‘북한 파병설’을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이를 명분으로 대량살상무기를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끝내 우크라이나에 우리나라 군인 5명을 파견이라는 이름으로 파병했다”라고 규탄했다. 

 

이어서 “싸우면 승리한다”라면서 “대학생들은 국회 앞 탄핵소추 촉구 농성에 이어서 어제부터 ‘윤석열 탄핵! 전쟁 반대! 대학생 실천단’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알리고 “탄핵이 평화다! 윤석열을 탄핵하자!”라고 외쳤다. 

 

본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도심을 행진한 뒤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개최하는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2차 시민행진’에 참가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빛나는청춘’이 「탄핵해」, 「바위처럼」, 「나는 내일」을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극단 ‘경험과상상’이 「자 힘을 합치자」, 「촛불행동의 노래」, 「동학농민가」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촛불국민의 목소리

 

본행사 전에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촛불국민 속으로’에서 ‘문화공간 온’ 전 이사장이자 도봉촛불행동 회원인 김자현 시인은 “국민의힘은 뭔 배짱으로 꿈쩍 않고 있는가. 아직도 윤건희 정권에서 국물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뭔 죄를 지었기에 검찰독재에 끌려다니는가. 당신들의 아들과 딸들 그리고 손자들에게 당당하고 떳떳한 어버이, 할배, 할매가 돼라. 매국노 아버지, 할배, 할매가 되어 감옥에서 인생을 종칠 것인가. 역사 앞에 더는 죄를 짓지 말고 개과천선하여 탄핵 촛불에 동참하라”라고 주문했다. 

 

▲ 김자현 시인.  © 김영란 기자


또 김영란 본지 기자는 자주시보 압수수색 사건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촛불집회를 가장 성실하게 보도해 온 진보 언론사에 대한 탄압일 뿐만 아니라 여기 나오신 촛불시민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촛불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성실하게, 가장 뜨겁게 보도하면서 이 탄압을 뚫고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본지 기자가 촛불시민들에게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실형 선고에 이 대표와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물어봤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50대 여성 김 모 씨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한동훈 국힘당 대표가 2심, 3심을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민주당은 그 이전에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를 대체할) 제2, 제3의 이재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분열이다. 이재명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50대 여성 김 모 씨는 “민주당이 세게 나갔으면 좋겠다.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면서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윤석열 탄핵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인천 남동구에 사는 40대 남성 박 모 씨는 “다른 말 필요 없다. 민주당은 국힘당을 상대로 강하게 싸워야 한다”라며 “당장 탄핵안을 발의해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의 임인규 씨는 “국힘당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것에 비해 민주당은 약하다. 판 깔아주면 나타나는 식”이라며 “이재명을 죽이려고 하는데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지지율이 0%가 나와도 물러날 놈이 아니다. (탄핵을) 밀어붙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촛불시민들은 대체로 민주당이 윤석열 탄핵에 빨리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한편으론 아직 공세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 권오혁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안정은 상임대표.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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