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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제 120차 촛불대행진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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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21 20: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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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0차 촛불대행진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





“한덕수를 내란 공범으로 체포해야”…헌재 앞 120차 촛불문화제 열려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12월 21일 서울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120차 촛불문화제 12월 전국집중촛불’이 21일 오후 4시 30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렸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연인원 7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전국에서 모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이인선 기자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구호를 선창했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

“내란범들을 철저히 단죄하자!”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전쟁을 부르는 대북 전단 살포 처벌하라!”

 

헌재 앞에서 하는 만큼 행진을 하지 않고 대신 2시간 넘게 집회를 하며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와 시민 참여 공연들로 채웠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앞으로의 백일은 지금까지보다 더 엄혹하고 복잡한 정세가 될 것”이라며 “직무는 정지되었으나 내란 수괴는 멀쩡히 대통령 자리에 그대로 있고 도리어 더 집중해서 제2의 음모를 꾸밀 시간을 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대행’ 노릇을 하고 있는 한덕수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을 내란 공범으로 체포, 탄핵”해야 하며 “국힘당 또한 내란 정범으로서 그 어떤 정치 활동도 금지해 버려야 하고, 해산 조치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외쳤다. 

 

정동영 민주당 국회의원은 “내란죄보다 더 치명적인 죄가 외환죄”라면서 “북한을 이용해서 무력 충돌을 유도하고 그걸 빌미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했던 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12월 4일 새벽 1시 20분에 합참 전투통제실에 내란·외환죄 수괴들이 모였다. 윤석열, 김용현, 계엄사령관 박안수 그리고 그 자리에 주목할 만한 두 사람이 있었다. 국가안보실 2차장 인성환 그리고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최병옥”이라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국가안보실 핵심이 모였다는 것은 바로 용산 국가안보실이 외환죄의 핵심이라는 증거"라고 했다. 

 

또 “외환죄의 핵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국가안보실에서 외교안보, 남북관계를 총괄했던 1차장, 뉴라이트의 심장 김태효”와 “그 위에 있는 신원식”이라고 주장했다. 

 

▲ 정동영 의원.  © 이인선 기자


조진웅 배우는 인사 영상을 보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던 내란 수괴가 판칠 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라며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할 것이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것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해성 청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탄핵안이 통과되었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 내란 주모자 김용현, 내란 대행 한덕수, 내란 부역 정당 국힘당 등 내란범들은 여전히 내란을 지속하고 있다”라면서 “심지어 이들은 여전히 전쟁 시도도 멈추지 않고 있다. 극우 반북 단체들은 지금도 기회만 되면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해 남북 충돌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가담한 모든 자들을 철저히 단죄하고 다시는 내란을 꿈도 꾸지 못하도록 뿌리까지 뽑아 버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온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우리 지역에는 헬기가 많이 날아다닌다. 평소에는 친구들과 ‘야 헬기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막 웃고 떠들었는데 이제는 또 서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군인들이 다시 출동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라며 “비상계엄이 있고 난 후 평화 안에서 살 권리를 빼앗기고 말았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뿌리 깊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 첫 시작이 현 대통령의 탄핵”이라고 외쳤다. 

 

▲ 경기도 성남에서 온 중학교 3학년 학생.  © 이인선 기자


경기도 안양에서 온 27살 청년은 “우리가 주인이다. 근데 왜 주인이 하인이 싼 똥을 치워야 하나? 하인이 주인이 싼 똥을 치워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우리는 그게 싫은 거다. 주인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는 건가?”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주인이 하라는 대로 안 하는 공직자는 우린 필요 없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파면하라, 범죄자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내란 정당 국힘당을 당장 해산하라. 이것이 주인의 명령”이라고 하였다. 

 

서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잔악무도한 윤석열 정부 및 여당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위할 수 있도록 숨은 곳에서 노력을 많이 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앞서 계엄을 겪어 괴로운 기억과 마주하면서도 용기 있게 걸음을 해 주시는 분들, 나처럼 겁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귀한 빛을 비춰서 시위가 이어질 수 있게 도와준 2030 여성들 그리고 그 빛을 함께 더해서 시위를 잊지 않고 함께 걷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계엄령으로 얼마나 큰 나라의 망신을 가져다줬는지 당신들의 추태는 돌아보지 못할망정 국민들의 뜻을 선동과 날조라고 치부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호통한 후 “제발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불명예스럽게 퇴장하라. 유병 장수하길 빈다”라고 하였다. 

 

연극배우인 이휴태 안산촛불행동 회원은 한 편의 연극처럼 발언했다. 

 

이 회원은 “깨어 있는 시민 모두를 종북 좌파니, 반국가세력이니 매도하고 헌정질서 수호라는 미명 아래 이재명, 국회의장, 국회의원들을 체포 구금하고 주요 인물들 사살 명령까지 내렸다니, 그것도 부족해서 북한 소행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말이 되는 소린가?”라고 규탄했다. 

 

또 “내 국가가 혼란스러울 때 언제나 이름 없는 영웅들이 맨 앞에서 피를 토하며 서 있었다. 그 피가 국토로 흘렀고, 한강으로 흘렀고, 소년과 함께 이 자리에 와 있다”라며 “소년은 말한다. 이 끝도 없는 폭력성 앞에서도 아름다운 꽃은 피어난다고, 그 아름다운 꽃들이 이 광장에 가득 찼다고”라고 하였다. 

 

▲ 이휴태 회원.  © 이인선 기자


끝으로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참가자 모두가 춤을 추고 촛불풍물단이 풍물 공연을 하는 대동놀이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동아리 ‘파란’이 캐럴경연대회에 참가해 노래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영등포 물주먹’이 캐럴경연대회에 참가해 노래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촛불합창단이 「내 나라 내 겨레」, 「김건희는 각오해라」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천주교 신자인 고하나 씨가 「The First Noel」을 개사한 곡과 「Nella Fantasia」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극단 경험과상상이 「캐럴 메들리」, 「벨라차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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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웅 상임대표.  © 이인선 기자

 

▲ 이해성 공동대표.  © 이인선 기자

 

▲ 경기도 안양에서 온 27살 청년.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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