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18일밤이나 19일 구속 여부 결정

남소연 기자 민중의소리 1월 17일 서울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심사가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구속영장 청구를 접수한 서울서부지법은 18일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연다고 17일 오후 밝혔다.

심문이 주말에 열려 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가 아니라 당직법관인 차은경 판사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피의자인 윤 대통령은 변호인들에게 심문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에도 불참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18일 늦게나 19일 중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처는 17일 오후 5시 40분경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