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덕 원 기자 21세기민족일보 1월 20일 서울
<1.19폭동>의 배후는 누구인가. 국민의힘의원들인 조배숙의 <국민이저항권을발동할수밖에>, 김재원의 <성전에참전하는아스팔트의십자군들>, 권성동의 <폭력의책임을시위대에일방적으로물을수없는상황>은 분명 선동이다. 대통령실비서실장 정진석은 <헌정문락목적의폭동인지,헌정문란을멈춰세우기위한비상조치인지,결국은국민이판단하게될것>이라고 윤석열식담화를 발표했다. 윤상현의 <훈방될것>은 <1.19폭동>의 직접적이고 대표적인 선동이다. <1.19폭동>의 폭도와 배후를 모조리 구속하고 <소요죄>·<내란죄>로 엄벌하지않으면, 다음은 더 커진다. 헌법재판소에 난입하거나 내란재판판사들과 헌법재판관들을 테러할수 있다. 야당들과 진보언론들도 무사할수 없다.
<1.19폭동>은 결코 우발적인 난동이 아니다. 지휘자의 수신호에 따라 몰려다녔고 난입해서는 CCTV부터 차단했다.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판사사무공간 7층을 휴대용손전등을 비추며 뒤지고 다녔다. 평소 <태극기집회>에 나오는 나이든 사람들이 아니었다. 국민의힘의원이 김민전이 국회기자회견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 <백골단>을 연상케한다. 이폭동이 국민의힘의원들과 극우반동목사, 극우유튜버에 의해 선동됐다는 영상자료가 차고넘친다. 다만 이들은 드러난 배후일뿐이다.
12.3내란의 수괴와 주범들이 속속 잡히고있지만, 여전히 그기획팀은 숨겨져있다. 김용현측은 자기가 최상목에 문건을 작성했다고 하는데, 순순히 인정하는것이 오히려 수상하다. 이런 거사에 기획팀이 없다는것은 말이 안된다. 윤석열·김용현은 그런 실무를 할 위인도 아니고 능력도 없다. 방첩사나 노상원라인, 김태효팀이 거론되지만 아직 확실치않다. 매우 조직적으로 진행된 <1.19폭동>은 이런팀이 살아움직이고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12.3계엄으로 내란이 시작됐다면 <1.19폭동>으로 내전의 신호탄이 올랐다.
12.3계엄이후 계속되고있는 내란이 <1.19폭동>으로 내전단계에 진입하고있다. 내전은 죽기직전인 내란무리의 유일한 살길이고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고있는 제국주의의 최고노림수다. 지금처럼 식민지<한국>에서 윤석열·대통령실·국민의힘·수구언론·극우유튜버등극우반동들을 모두 조직동원할수 있는 배후세력은 제국주의미국뿐이다. <한국>은 미제의 의도대로 내란을 넘어 내전으로 가고있다. 물론 이내전은 우리민중의 압도적힘에 의해 철저히 분쇄될것이다. 12월의 200만항쟁은 우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