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세력의 역습을 촛불의 총집결로 제압하자, 촛불문화제 열려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남코레아뉴스 | 적폐세력의 역습을 촛불의 총집결로 제압하자, 촛불문화제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1-25 10:27 댓글0건

본문


“적폐세력의 역습을 촛불의 총집결로 제압하자”···촛불문화제 열


  © 김영란 기자


설 연휴를 앞둔 24일, 윤석열 파면과 국힘당 해산을 위한 촛불시민들의 결기가 하늘을 찔렀다. 

 

이날 오후 7시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에 연인원 2,6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촛불시민들은 「조일권의 노래」를 합창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문화제를 시작했다. 

 

윤석열과 김용현이 23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는 것을 본 촛불시민들은 윤석열 파면은 확정적이지만 더욱 기세 높게 투쟁해 내란 잔당세력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자는 결의를 높였다.

 

  © 김영란 기자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윤석열 내란세력의 역습, 반격에 당할지도 모를 상황이 생기고 있다. 이들의 2월 총공세가 시동을 걸었다”라며 “저들의 총반격에 우리는 총집결로 맞서 확실하게 제압해야 한다. 저들의 2월 총공세가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끝나게 하자”라고 역설했다.

 

이어 “미국의 내정간섭은 그냥 넘길 일이 절대 아니다. 미국의 내정간섭과 압박에 대해 맞서지 않으면 전세가 역전될 수도 있다”라며 “미국의 내정간섭은 우리 국민에게 비난받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국민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김민웅 상임대표.  © 김영란 기자

 

이틀 동안 미 대사관 인근에서 철야농성을 했던 박대윤 ‘미국의 내정간섭 저지, 주권 수호 농성단’ 단원이 발언했다.

 

박 단원은 미국이 한덕수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지하는 것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범죄시하는 것을 언급하며 “미국은 ‘윤석열이 우리말 참 잘 들었는데, 정권이 바뀌고 우리 말 안 들으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하는 것”이라고 미국의 의도를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이 직접 나라의 주인 된 권리를 행사하는 국민주권 시대이다. 국민의 뜻과 이익에 맞지 않다면 정치권도, 언론도, 미국도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 간사는 “윤석열이 구속되고 12.3내란의 음모가 샅샅이 드러나는 데도 내란 동조세력은 사상 초유의 폭동으로 다시 민주주의를 전복하려 하고 있다”라며 “폭동의 원흉은 당연히 윤석열이다. 또 다른 원흉은 언론의 탈을 쓴 극우보수세력이다. 내란범들의 거짓 발언을 그대로 기사화하고 폭도들의 만행을 물타기 기사로 무력화시키려는 보수 언론들이야말로 괴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괴물의 수괴가 풀려났다.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정점에 있었던 이진숙이 풀려났다.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듯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것처럼 MBC 구성원들은 방송을 통해, 뉴스를 통해 싸우고 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수많은 촛불시민 옆에 MBC는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겠다”라고 결심을 밝혔다.

 

▲ 박대윤 단원(왼쪽)과 김재경 간사.  © 김영란 기자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촛불합창단으로 활동하는 홍상선 씨는 “국힘당, 검찰, 극우세력, 일부 종교 집단은 권력을 악용하며 내란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의 공모와 조직적인 활동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끝까지 이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끝낸 뒤에도 우리는 국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며 직접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잠실에 사는 50대 남성은 “윤석열의 불법 중에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계엄을 목적으로 북한을 자극하여 전쟁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북한과의 전쟁 이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며 “전쟁은 절대로 안 된다. 윤석열과 윤석열 동조자들은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끌고 있었던 대역 죄인들이다.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사는 40대 남성은 “촛불시민들의 떨림은 당당함이 장착된 위대한 떨림이다. 우리의 떨림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들을 향한 강력한 저항이었으며 위대한 역사로 기록되었다”라면서 “반면에 내란 적폐세력들은 자신들의 추악한 범죄가 밝혀져 처벌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왼쪽부터 홍상선 씨, 잠실에 사는 50대 남성, 분당에 사는 40대 남성.  © 김영란 기자

 

다채로운 공연은 촛불문화제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먼저 시민 공연에 나선 김혜수 씨는 「향수」, 「무조건」, 「아모르파티」, 「서울 구경」, 「독립군가」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빛나는청춘’은 「우리가 바라는대로」, 「바이러스 같은 사람들」, 「나는 내일」을 불러 응원봉의 바다를 만들었다. 

 

극단 ‘경험과상상’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극단 ‘경험과상상’은 촛불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큰절을 올리고 「우리의 촛불은」, 「단지동맹」, 「아리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촛불시민들은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고 다음 주에 진행되는 촛불문화제에서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서로 인사를 한 뒤에 촛불문화제를 마쳤다. 

 

촛불행동은 설 연휴 기간에는 촛불문화제를 하지 않고 오는 31일부터 촛불문화제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 김혜수 씨의 색소폰 연주.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빛나는청춘’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매일 스케치북에 구호를 적어 나오는 20대 청년.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한 이후 여의도에서 열리는 집회부터 문구를 적어 나왔다고 한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극단 ‘경험과상상’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김 영 란 기자  자줃시보 1월 24일 서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5 적폐세력의 역습을 촛불의 총집결로 제압하자, 촛불문화제 열려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