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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북한 지방발전 20 x 10 정책, 올해 목표와 지난해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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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2-10 18: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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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방발전 20×10 정책’ 올해 목표와 지난해 성과는?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2월 10일 서울


 

▲ 9일 평안남도 룡강군에서 지방공업공장과 병원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다.  © 조선중앙통신

 

올해 룡강군, 강동군에서 열린 착공식 

 

북한이 역점을 두고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선정한 지역에서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은 북한이 2024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20개 시·군에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지방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정책이다.

 

북한은 매년 20개 시·군에 지방공업공장을 세우는 기존 정책에 더해 올해부터 보건 시설, 복합형 문화중심(과학·교육 및 생활 문화 시설), 양곡 관리 시설을 3대 필수 대상으로 정하고 건설할 것을 결정했다.

 

노동신문은 “새 연도 지방건설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라면서 “사회주의 이상 실현의 창창한 미래에 대한 충천한 신심을 배가해 주며 ‘지방발전 20×10 정책’ 룡강군 지방공업공장과 병원 건설 착공식이 9일에 진행되었다”라고 10일 보도했다.

 

박태성 내각총리는 착공사에서 “김정은 동지의 숭고한 구상에 따라 진행되는 현대적인 시, 군 병원 건설은 지방 인민들의 생명 안전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서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중대사이며 지방의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행해야 할 투쟁과업은 무겁고 방대하지만 인민들과 약속한 대상 건설은 절대로 드틸 수 없으며 지난해보다 더 훌륭한 성과로써 새 시대 지방발전의 전도를 튼튼히 닦아야 한다는 것이 김정은 동지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평안남도 룡강군에서 열린 착공식은 앞서 6일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열린 착공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착공식에서 한 연설을 통해 “시, 군들에 건설되는 병원들은 지역의 인구수에 따라 4개 부류로 갈라지게 되는데 금년에는 여기 강동군과 룡강군, 구성시에 서로 다른 규모로 각각 하나씩 시범적으로 건설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지역 가운데 구성시는 지난해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준공식까지 마친 곳이다. 이를 볼 때 올해 북한에서는 새로운 지역에서 착공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난해 건설을 마친 곳에서도 추가 건설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북한은 강동군, 룡강군 외에 올해 건설 대상으로 선정한 18곳이 어디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상황은?…19곳서 준공식 진행

 

그렇다면 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 삽을 뜬 지난해 각 지역에서 건설은 얼마나 진행됐을까?

 

북한은 지난해 평안남도 성천군을 비롯해 20곳에서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일 기준 19곳에서 공사 완료를 축하하며 준공식을 열었다.

 

아래는 북한 보도 기준으로 준공식을 진행한 지역이다.

 

1. 평안남도 성천군 (2024.12.21.) 

2. 황해남도 재령군 (2025.1.8.)

3. 평안남도 숙천군 (2025.1.9.)

4. 황해북도 은파군 (2025.1.11.)

5. 함경북도 경성군 (2025.1.13.)

6. 황해남도 은천군 (2025.1.15.)

7. 황해북도 연탄군 (2025.1.17.)

8. 함경남도 함주군 (2025.1.19.)

9. 남포시 온천군 (2025.1.21.)

10. 평안북도 구장군 (2025.1.25.)

11. 자강도 우시군 (2025.1.26.)

12. 강원도 고산군 (2025.1.30.)

13. 평안북도 구성시 (2025.1.31.)

14. 함경북도 어랑군 (2025.2.1.)

15. 개성시 장풍군 (2025.2.2.)

16. 함경남도 금야군 (2025.2.4.)

17. 자강도 동신군 (2025.2.6.)

18. 평안북도 운산군 (2025.2.6.)

19. 강원도 이천군 (2025.2.9.)

20. 량강도 김형직군 (아직 보도하지 않음)

 

북한은 최근 지난해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목표한 대로 모두 마쳤음을 알렸다.

 

박태성 내각총리는 9일 룡강군에서 한 착공사에서 “우리 당과 정부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이 실행된 지난해에 전국 각지에 동시에 일떠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은 우리가 달성한 커다란 성과의 실제적인 증시로 되며 모든 건설 대상 과제들을 완벽한 질적 수준을 보장하면서도 초기의 목표대로 당해 연도에 어김없이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볼 때 김형직군에서도 조만간 준공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 9일 강원도 이천군에서 진행된 준공식.  © 조선중앙통신

 

▲ 9일 강원도 이천군에서 열린 준공식.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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