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국민주권이 완전히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자,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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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2-17 23: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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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이 완전히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자”···촛불문화제 열려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2월 17일 서울
![]() © 김영란 기자 |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추위가 몰아친 17일에도 어김없이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윤석열 파면!”, “김건희 구속!”, “국힘당 해산!”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오후 7시 촛불행동이 열린송현광장입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에 연인원 1천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촛불문화제가 시작됐으며, 극단 ‘경험과상상’이 추모 공연을 했다.
손동대 촛불행동 대외협력국장은 여는 발언에서 창원지검의 명태균 사건 중간 수사 결과에 대해 지적했다.
손 국장은 “(창원지검은) 윤석열, 김건희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조작과 비용 대납 등 핵심적인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도 안 했다”라며 “특검이 답이다. 명태균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주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루비오 미국 국무부장관은 최상목 대행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라며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미국이 계속해서 최상목을 지지한다면 국민은 미국도 내란 동조세력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손 국장은 “윤석열 파면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은 물론이고 내란 수괴의 수괴 김건희, 내란에 동조한 세력들을 빠짐없이 모두 엄벌해 국민주권이 완전히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 ▲ 손동대 대외협력국장. © 김영란 기자 |
광주광역시에서 온 남성은 시민 자유발언에서 지난 2월 15일 극우세력의 탄핵 반대 집회에 맞서 금남로에 함께한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큰절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IT 노동자 이은기 씨는 “노래 「자주독립군가」를 부르고 자주독립기를 흔들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 이유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완전한 자주독립 국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정당한 권리인 주권을 되찾아와야 한다. 하나는 국민이 행사해야 하는 국민주권과 한 나라가 가져야 할 나라의 주권 두 개의 주권을 모두 찾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연대와 자각은 내란의 진압을 넘어 대한민국의 창대한 비상을 위해 매일매일 전진하고 있다”라며 “완전한 자주독립과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내자”라고 호소했다.
군 생활을 23년 했다는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차재원 씨는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권종근 전 특전사 사령관,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이 우리 시대 참군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동조범을 한 명, 한 명 언급한 뒤에 “반드시 단죄하고 처벌하자”라고 목소리 높였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사는 이선호 씨는 “폭력적인 내란을 일으킨 내란 수괴를 이미 끌어내리고 구속시켰다”라며 “마지막 지랄발광을 떠는 극우 무리보다 끝이 있음을 알기에 웃음을 잃지 말고 전진하자. 마침내 우리가 이긴다”라고 외쳤다.
![]() ▲ 이은기 씨(왼쪽)와 이선호 씨. © 김영란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여대생은 “12.3계엄 이전부터 국힘당은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를 저질렀다. 이들은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고, 사리사욕만 채우기 바빴던, 국회의원이라고는 도저히 부를 수 없던 자들”이라며 “그런데 왜 아직도 대한민국의 정당 중 하나로 뻔뻔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인가”라고 호통쳤다.
이어 “우리는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정치를 끊임없이 감시하며 투쟁할 것이다. 촛불국민의 힘으로 더욱 정의롭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이 「자주독립군가」를 다 함께 부르고 촛불문화제를 마쳤다.
![]() ▲ 추모 묵념을 하는 촛불국민들. © 김영란 기자 |
![]() ▲ 극단 ‘경험과상상’의 추모 공연. © 김영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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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한 대학생. © 김영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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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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