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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각계 단체, 국방부 앞에서 자유의 방패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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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3-07 22: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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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단체, 국방부 앞에서 ‘자유의 방패 철회’ 촉구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3월 7일 서울 

각계 단체가 7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에서 포천 오폭 사고를 규탄하며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훈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 박명훈 기자

 

이날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 평화행동이 ‘포천 공군 전투기 오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했다. 

 

“군은 즉각 실사격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한미연합군사연습 훈련 계획을 철회하라!”

“평화와 주민 생명을 위협하는 군사행동을 당장 멈춰라!”

 

참가자들이 힘껏 외친 구호가 울려 퍼졌다. 

 

  © 박명훈 기자

 

포천에서 온 이명원 씨는 “포천 시민들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이 군사훈련에 대해서 누구를 위한 안보이고 누구를 위한 군사훈련인지 근본적으로 묻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기지 이전과 훈련 중단을 포함한 범시민적인 운동이 전개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재규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오폭 사고가 일어난 포천의 상황을 “아비규환 전쟁터”로 규정하며 군 당국이 프리덤 실드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두고 “프리덤 실드가 자국민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고, 미국에 대한 사대 정신이 하늘에 닿아야 하는 그런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 주민들과 더욱 굳건히 연대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태호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남북 간 아무런 소통 장치도 비상 연락망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훈련을 한다는 것은 주민들에게는 물론이고 한반도 전체에 심각한 군사적 긴장과 군사적 불신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왼쪽부터 이명원 씨, 함재규 통일위원장, 이태호 공동집행위원장.  © 박명훈 기자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에서 프리덤 실드의 성격을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고 전역을 점령하는 공격적 계획”으로 규정하며 ▲접경지역 실사격훈련을 비롯한 한미연합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 ▲포천 오폭 사고의 진상 및 책임을 철저히 규명할 것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는 내란 과정에서의 전쟁 기획 범죄가 심각”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후에도 “대북 심리전과 대규모 군사훈련이 진행되는 것을 우려하며 그 중단을 촉구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미연합훈련의 문제점이 다시 드러난 만큼, 훈련을 중단해야 마땅하다”라며 “자유의 방패 훈련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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