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윤석열 파면이 노동자의 생존”…1박 노숙 농성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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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지난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광화문광장에서 1박 노숙 농성을 벌였다.

농성 참가자들은 지난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야간 집회를 열고 발언과 문화공연을 이어가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의 노동탄압을 증언하며 “윤석열 파면이 곧 노동권 회복이자 노동자의 생존”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대표자 1천여 명은 자정 이후 광화문광장에 텐트를 치거나 비닐을 깔아 1일 농성장을 만들고 잠을 청했다.

12일 아침 민주노총은 광화문 일대에서 가맹 조직별로 출근선전전을 진행한 뒤 정리집회를 열고 1박 2일 투쟁을 마무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1박 2일 긴급 농성 투쟁을 마무리하며 “이번 주말인 15일, 이곳 광화문광장을 노동자 민중의 분노하는 함성으로 가득 채워내자. 그것이 윤석열을 파멸시키고 내란세력을 철저히 척결할 수 있는 길이자,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우리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외쳤다.

민주노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 집중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오후에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3천여 명이 모여 비상 결의대회를 열고 내란 종식과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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