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헌재는 파면하라! 항명이면 타도다! 이승환과 함께한 촛불문화제 10만 민주시민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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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3-28 09:4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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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파면하라! 항명이면 타도다!”...이승환과 함께한 촛불문화제 "10만 민주시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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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가 27일 오후 7시 안국동 사거리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연인원 1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윤석열을 파면하라!”, “윤석열을 타도하자!”, “내란세력 청산하자!”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촛불문화제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묵념하며 시작했다.
![]() ▲ 왼쪽부터 권오혁 공동대표, 김준형 의원. © 이인선 기자 |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가 도리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내란범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을 진압하는 데 공권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 사실 자체가 얼마나 분노스러운가”라며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내란적폐세력들은 이렇게 우리 국민을 자기들의 부와 권력을 위해 소모되는 노예로 취급해왔다”라고 지적했다.
또 “2025년 우리의 촛불항쟁은 전쟁과 계엄으로 독재 국가의 영원한 왕을 꿈꾸던 내란세력들을 박멸하는 항쟁”이라며 “2025년 오늘 우리에게 부여된 역사적 임무. 영원한 민주 대한민국, 영원한 평화통일 대한민국, 영원한 자주독립 대한민국을 위해 더 용감하게, 더 강력하게, 더 신명나게 싸워가자”라고 역설했다.
극단 경험과상상의 류성 배우는 촛불행동이 발표한 격문을 낭독했다. (격문 전문 아래 첨부)
격문은 “나라의 근간인 헌법과 법치가 넝마처럼 찢겨 유린당하고 있다”라며 “선고일을 숱한 정치적 고려 속에 선택하자니 어렵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국민을 배제하고 정치판을 짜고 들자니 어렵다. 주인인 국민은 뒷전이고 상전 외세의 입맛에 맞는 판결문을 쓰려니 어렵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뻔한 협잡, 우리가 속을 것 같은가? 더러운 계산은 이미 적나라하다”라며 “가장 지엄한 국민의 이름으로 가장 지엄한 천명을 내리노니, 속히 파면하라! 항명이면 타도다”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민심의 법전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대역죄인들아, 우리의 서슬 푸른 분노가 날이 풀리고 꽃이 핀다고 봄눈처럼 스러질 거라 믿지 말아라”라며 “우리는 거대한 해일이 되어 너희의 낡고 더러운 세계를 단숨에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우리 민주주의의 봄은 지금 우리 옆에 와 있다”라며 “여러분과 내가, 바로 국민이 민주주의고 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왜냐하면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기 때문”이라며 “개혁이냐, 혁명이냐다. 우리는 지금 개혁을 원한다. 그러려면 당장 탄핵하면 된다”라며 “혹시라도 기각하면 승복 못하고 혁명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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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촛불문화제는 흥겨운 공연들과 함께 시민들의 기세로 가득했다.
극단 경험과상상의 정도훈 배우는 노래 「안국역에서」(「안동역에서」를 개사), 「찐 촛불이야」(「찐이야」를 개사)를 불러 힘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승환 밴드는 촛불문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노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그대가 그대를」, 「Do the right thing」, 「슈퍼히어로」, 「덩크슛」을 불러 윤석열 파면의 함성을 드높였다.
극우세력의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파면 무대에 선 가수 이승환 씨는 “오늘 우리의 노래와 외침과 바람이 헌재에 가 닿았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혼란스러운 두려움, 초조함에 힘들어하고 계시는 민주시민에게 아주 큰 위로와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다시 무대에 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유린하는 자들이 바로 우리가 법 잘 지키라고 우리 세금을 주는 사람들이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승환 씨는 「덩크슛」을 부르며 “주문을 외워보자! 파면하라 윤석열!”이라고 시민들과 함께 외쳤다.
이승환 밴드의 공연으로 오늘의 촛불문화제는 마치 파면 전야제 같은 분위기였다.
시민들은 촛불문화제를 마치며 노래 「독립군가」를 힘차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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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경험과상상의 류성 배우가 격문을 낭독했다. © 이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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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경험과상상의 정도훈 배우가 노래 「안국역에서」(「안동역에서」를 개사), 「찐 촛불이야」(「찐이야」를 개사)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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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백지은 씨가 영화 「파묘」를 본뜬 백지의 파면뉴스를 했다. © 이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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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밴드는 촛불문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노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그대가 그대를」, 「Do the right thing」, 「슈퍼히어로」, 「덩크슛」을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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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격문 전문이다.
<촛불행동 격문> 기각이면 타도다!
나라의 근간인 헌법과 법치가
넝마처럼 찢겨 유린당하고 있다.
12월 3일 윤석열의 내란을
법비들이 이어받기로 한 것이냐!
윤석열 내란수괴가 군대를 몰아, 국회와 선관위를 범한 것이 합헌인가?
윤석열 내란수괴가 군대를 몰아, 국회의원과 판사들을 잡아들이라 발광을 떤 것이 합헌인가?
윤석열 내란수괴가,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군사적 충돌을 유도한 것이 적법한가?
윤석열 내란수괴가, 국무회의도 거치지 않고 계엄을 선포하고, 그 수하들이 수괴의 명령에 동조한 것이 적법한가?
이 쉬운 문제가 왜 너희에겐 그토록 어려운가?
헌법이 아니라 이재명의 판결문에서 답을 찾으니 어렵다. 그렇지 않은가?
선고일을 숱한 정치적 고려 속에 선택하자니 어렵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국민을 배제하고 정치판을 짜고 들자니 어렵다.
주인인 국민은 뒷전이고 상전 외세의 입맛에 맞는 판결문을 쓰려니 어렵다. 그렇지 않은가?
이 뻔한 협잡, 우리가 속을 것 같은가? 더러운 계산은 이미 적나라하다.
이 위대한 나날에 하필 작아지고 뒷걸음치는 것들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려 흘러가는 법비들아.
아까운 공부 더러운 일에 털어 쓰다가 끝내, 두고두고 욕된 이름으로 남을 것이다.
선고기일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주문은 ‘피고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오직 하나, 완전무결한 주문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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