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강성희 출마,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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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4-10 07: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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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강성희 출마···차이점은?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4월 9일 서울
![]() ▲ 김재연 후보(왼쪽), 강성희 후보. © 김영란 기자 |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국회의원이 진보당 대선 후보를 놓고 경쟁한다.
기호 1번은 김재연 후보, 기호 2번은 강성희 후보이다.
김 후보는 “내란 청산, 빛의 연대로 ‘새로운 평등공화국’ 건설”을 대표 구호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출사표에서 ▲내란세력 청산 ▲국힘당 해체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헌정수호세력의 연대연합 실현 ▲광장의 상상을 담은 ‘새로운 평등공화국’ 건설 ▲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추진 ▲진보정치의 새로운 전성기 등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또한 12대 핵심 정책도 출사표에 담았다.
2022년 전주을 재보궐선거에서 ‘1석의 기적’을 창출했던 강 후보는 “끌려갈 것인가? 끌고 갈 것인가? 강한 진보 강성희”를 대표 구호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출사표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진보시대 ▲개헌으로 주권과 평등의 7공화국 시대 ▲내란 종식을 국힘당 해체로 완성 ▲남-북 수교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등의 전망을 밝혔다.
두 후보의 출사표를 보면 연대연합 정치와 개헌 등에서 차이가 있다.
김 후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 내란에 맞서 싸웠던 제 정당과 연대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국민이 요구하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후보단일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강 후보는 출사표에서 “거대 양당 사이에 여야의 자리만 바뀌는 정권교체로는 서민의 삶은 하나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밝혀 진보당의 독자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두 후보는 개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대선과 병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차이가 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직접 ‘사회대개혁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민적 토의에 기반하여 정책화, 입법화하고 헌법개정에 반영하겠다”라며 차기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개헌을 준비해서 2026년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것이다.
강 후보는 “각 당의 대선후보가 합의하여 대선 투표 때 개헌 일정 등을 명시하는 헌법 부칙 개정을 원포인트로 개헌”하고 “1년 동안 논의를 거쳐 2026년 6·3 지방선거 때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부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이번 대선과 원포인트 개헌을 병행하자는 것이다.
진보당의 대선 후보는 오는 19일 확정된다.
선거운동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고 전 당원이 15~19일 총투표로 대선 후보를 뽑는다.
진보당은 “10일 저녁 7시에 광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호남권 유세가, 11일 저녁 7시 30분에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 유세가, 12일 저녁 6시에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중부권 유세가, 13일 오후 2시에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다목적강연장에서 수도권 유세가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14일 저녁 8시에 두 후보의 온라인토론회가 생중계로 진행된다.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진보당의 대선 후보로 누가 선출될 것인지 많은 사람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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