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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제 135차 촛불대행진 윤건희를 구속하라! 한덕수를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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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4-13 07: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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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 국민은 역적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135차 촛불대행진 열려


이 영 석 기자  자주시보 4월 12일 서울

촛불행동이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135차 촛불대행진’을 12일 오후 4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개최했다.

 

‘윤건희를 구속하라! 한덕수를 탄핵하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촛불대행진에 연인원 4천여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함께했다.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정부를 건설하려는 참가자들의 드높은 기세는 비바람도 이겨냈다.

 

  © 김영란 기자

 

배우 김지선 씨가 격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를 낭독했다. (아래 첨부)

 

김 씨는 “(국민이) 과감히 떨쳐나서 찬란한 불빛으로 어둠을 밀물처럼 몰아냈다”라며 “분연히 불 밝혀 야수의 세상을 불태우고 새로운 세상을 연다”라고 했다.

 

계속해 “여기 더 문명한 대한민국! 우리 대한의 국민이 세상의 중심에 섰다”라며 “새로운 나라에 내란 수괴 윤건희, 내란 대행 한덕수, 내란 잔당 국힘당의 자리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발할수록 더 깊은 감옥, 더 무거운 형벌이 기다릴 뿐이다”라며 “가만히, 머리 풀고 목이나 길게 내놓아라. 승리자 국민은 역적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라고 외쳤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기조 발언에서 “한덕수 이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세력과 공모해 검찰과 경찰, 법원을 윤석열 패거리로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에 더해 이 나라를 팔아 미국에 충성하는 졸개가 되겠다고 트럼프 앞에서 꼬리를 흔들어 대고 있다”라며 “즉각 탄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상임대표는 계속해 “내란 수괴들인 윤석열과 김건희를 체포, 구속해야 한다. 이대로 두면 내란 책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내란 수사는 정체상태에 있고 내란세력은 노골적으로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라며 “내란 선동에 여념이 없는 자들을 싹 다 잡아들여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뚱딴지같이 개헌론과 같은 걸 갑자기 들고 나와 교활하게 내란 척결 전선을 교란하면 안 된다. 그런 것들은 내란세력이 살아날 틈을 주는 역적 행위와 다를 바 없다”라며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투쟁으로 총집중시키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 왼쪽부터 김지선 씨, 김민웅 상임대표, 윤경황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윤건희 구속 선봉대’ 대장인 윤경황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 수괴 윤건희는 물론 그를 추종한 모든 내란세력을 절대 하루라도 편히 지내게 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국민이 받아온 고통의 열 배, 아니 백 배, 천배는 더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라며 “한시라도 빨리 감옥에 처넣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윤 공동대표는 계속해 “이것이 우리 촛불의 사명이라 여기고 어제(11일) 관저 앞에서 윤건희 구속 선봉대를 발족했다”라며 “윤건희 구속 선봉대는 윤건희 구속 때까지 윤건희 구속 명령 범국민 서명운동과 현수막 달기 운동, 1인 시위, 촛불집회 등을 하며 반드시, 조속히 윤건희를 구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뻔뻔하게 관저를 걸어 나온 윤건희의 꼴사나운 모습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윤건희 구속 선봉대에 우리 촛불국민이 대거 합류해 하루빨리 윤건희를 구속하자”라고 호소했다.

 

시민 발언에 나선 정선호 여수촛불행동 회원은 “내란세력에게 일말의 자비도 베풀지 말자. 정권이 바뀌고 해가 좀 지나가면 특별 사면이니 감형이니 하며 저자들과 타협을 해주니 반란, 내란을 우습게 알고 역사 속에서 반복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내란세력과 함께 해온 80년의 역사를 이제는 끊어내고 내 자식, 내 손주들에게 새 세상을 물려주자”라고 주장했다.

 

이봉안 마포은평서대문촛불행동 회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헛발질’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2차 내란 아닌가?”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잠시나마 마음을 놓았던 게 불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고 전투태세를 갖추자’라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 정선호 씨(왼쪽), 이봉안 씨.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본대회를 마치고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안국동 사거리, 동십자각을 거쳐 총리공관 앞까지 행진했다.

 

인도에 있는 시민들이 행진 대열에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행진을 마치고 진행한 정리집회에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려면 민주적 정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선출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덕수는 국민이 투표로 선출하지도 않은 대행 주제에 월권과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한덕수가 뻔뻔하고 파렴치한 위법, 위헌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뒤에 내란 수괴 윤석열이 정치 놀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덕수를 이대로 둔다면 대선까지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파면된 권력에 빌붙어 위헌을 저지르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며 대통령 행세를 하는 한덕수도 즉각 탄핵하고 내란 공범으로 구속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세월호참사 11주기를 앞두고 추모와 진상규명을 다짐하며 묵념했다.  © 김영란 기자

 

▲ 가수 서혁신 씨가 「캔들라이트」, 「민심이 천심이다」, 「말하는 대로」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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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참사 희생자 이지한 님의 부모님.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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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행진 대열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총리공관 앞에 도착해 함성을 지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아래는 격문 전문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편했을 것이다.

날카로운 이빨, 피 묻은 발톱을 감추고

여리고 선한 것들을 닥치는 대로 물어뜯을 수 있는 어둠.

오직 포식자만 살아남는 야만의 동토!

너희는 우리의 나라가 영원히 어둡고 추운 땅이길 바랬다. 

 

길 없는 정글이라 여기고 

마냥 좋은 시절이었을 것이다.

‘법이 뭐냐, 제도가 뭐냐, 정도란 또 무엇이냐?

천한 것들을 부릴 때나 필요한 것이다, 그 따위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공동체니 사회니 그런 것은 

선거 때 표나 얻자고 쓰는 단어다.’

너희는 이 나라를 약육강식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곳으로 영원히 박제하려고 했다.

 

그러나 어쩌랴.

 

국민은 빛을 밝혔다.

어둠과 추위에 마냥 떨다 야수에게 먹힐 수 없다. 

이런 야만을 물려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