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제141차 촛불대행진 |5월 24일(토) 오후 4시 내란수괴 은신처 인근(교대역 9번 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25 20:23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내란 수괴 대선지휘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141차 촛불대행진
촛불행동은 조기 대선 본투표까지 열흘 남은 24일 오후 4시 ‘윤건희 은신처’ 인근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141차 촛불대행진’을 주최했다.
![]() © 이인선 기자 |
‘내란 수괴 대선지휘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를 부제로 열린 촛불대행진에 연인원 5,600여 시민(주최 측 추산)이 운집했다.
이날 본대회에 앞서 시민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추모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영상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적 힘”이라고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음성이 나왔다. 비상계엄 해제, 윤석열 파면, 조기 대선을 이끈 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 © 이인선 기자 |
본대회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어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에) 한 가지 더 보태고 싶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행동하는 힘!’”이라면서 “내란세력을 압도적인 항쟁으로 제압하자!”라고 강조했다.
현서영 배우는 격문에서 “윤석열 김건희의 너저분한 삶을 모두 알고도 그를 국민의 대표 자리에 세운 자들”과 “또다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입을 틀어막으며 선거판을 어지럽히는 파쇼의 무리들”의 작태를 지적하며 “주권자 국민이 저들에게 줄 것은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형장과 형틀뿐. 그 어떤 자비도, 동정도, 단 한 번의 기회도 허락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아래 전문)
그러면서 “국민에겐 학살과 억압, 동포에겐 전쟁, 미국 일본에겐 굴종이 저들의 생존 방식”이라며 “저들이 죽어야 국민이 산다. 그밖에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다. 다시는 다시는 국민에게 총을 겨누지 못하도록 모두 다 투표하여 내란세력 청산하자! 6월 3일, 내란세력에게 단 한 표도 주지 말자! 국민주권시대 만세!”라고 외쳤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기조 발언에서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내란 수괴가 법비 지귀연의 간악한 수작으로 백주에 탈옥하더니, 이제는 내란세력들을 이끌고 대선을 지휘하고 있다”라며 “이건 내란 수괴의 복귀 공작이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은 움직이는 것 자체가 내란이다. 그러니 꼼짝 못하게 체포해서 이자의 정치적 수족을 모조리 베어버리자. 통쾌하게 단죄하자”라며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마지막 쿠데타 음모 또한 아직도 남아 있다고 봐야 한다. 이 악랄한 세력을 상대로 하는 싸움에서 ‘설마’는 없다. 끝까지 경계하고 긴장하자!”라고 피력했다.
또 “이번 대선은 무슨 대선인가! 한마디로 내란 척결 대선이다. 이걸 절대로 잊지 말고 행동하자. 그래야 내란 수괴가 함부로 설치지 못하게 된다”라면서 “내란 척결 대선의 핵심 행동 강령은 누가 뭐래도 ‘내란 응징 투표’다. 내란세력을 응징해야 역사가 올바로 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 박명훈 기자 |
신동호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식품 회사 SPC는 사람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들의 이윤을 창출하는 도구쯤으로 여기는 악덕 기업이다. 이미 수차례 같은 사고가 반복됐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존엄한 사람을 자신의 도구로 여기는 건 미국 또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을 ‘고정된 항공모함’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영토를,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을 ‘장기판의 졸’처럼 비하했다”, “평화정부 민주정부 건설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은 대선 개입 행각”이라고 지적하며 “주권자인 우리 국민은 기필코 내란을 청산하고 자주 독립 국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국민을 고통에 빠트린 세력을 압도적으로 청산하자는 범국민적 기운이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라면서 “10일 동안 더 힘을 끌어모아서 지난 3년의 고통, 분노, 울분으로 이웃들과 함께 압도적인 투표, 범국민적인 투표”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양극화, 민생고, 불평등을 해소해서 범죄율과 자살률은 쑥 줄어들고 우리 국민의 출생률, 행복, 건강은 쑥 올라가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며 “마지막까지 서로 응원하고 북돋고 손뼉 치면서 함께 가자!”라고 외쳤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 본부장은 “우리 사회의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 택배 휴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단순히 ‘하루 택배가 멈춘다’는 소식이 아니다. 이건 바로 택배 노동자들이 국민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투표권’, 정치적 권리를 되찾은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택배 노동자들의 끈질긴 요구와 시민사회의 지지, 국민 여러분의 응답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승리다”, “‘늦어도 괜찮다’, ‘택배를 멈추고 노동자도 투표하자’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사회 전체가 함께 택배를 멈추는 결단을 만들어냈다”라며 “택배 노동자들은 국민과 함께 내란세력 척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투표로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공연도 이어졌다.
방영식 목사는 시민들의 힘으로 한국의 민주주의 의식이 전 세계에 알려졌음을 강조하며 「You Raise Me Up」, 「광야에서」를 불렀다.
가수 류금신 씨는 시민들이 희망찬 투쟁으로 조기 대선 국면을 열었음을 강조하며 「내일의 노래」, 「또다시 앞으로」, 「희망을 품은 우리」를 노래했다.
기운찬 공연으로 투지를 끌어올린 시민들은 강남역을 거쳐 신논현역 방향으로 행진했다.
행진 대열이 강남대로 한복판에 이르자 지나가던 청년들이 “윤석열을 구속하라! 김건희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힘껏 따라 외쳤다.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정답게 인사를 나눴다.
![]() © 이인선 기자 |
한의사인 종로성북동대문촛불행동 회원 양주원 씨가 정리집회에서 발언했다.
양 씨는 12월 3일 비상계엄이 터지자 단톡방에 올라온 글을 보고 “그 길로 다시 광장에 나가게 됐다”라며 “함께한 시민들의 단단한 연대가 저를 버티게 했고, 다시 싸울 힘을 주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 차별 없는 의료, 모두를 위한 돌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고유 의학인 한의학을 고도화하고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성장을 이끄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했다.
시민들은 윤석열 재구속, 압도적인 대선투쟁 승리로 내란세력을 완전히 끝장내자는 의지를 불태웠다.
조기 대선 본투표 사흘을 앞둔 오는 31일, 142차 촛불대행진이 열린다.
![]() ▲ 시민들이 본대회에서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내란 수괴 대선지휘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부정선거 음모론자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압도적 대선승리로 내란세력 청산하자!”, “대선개입 전쟁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룸살롱 접대 지귀연을 파면하고 즉각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이인선 기자 |
![]() ▲ 이태원참사 희생자 이지한 님의 부모님.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방영식 목사가 노래하자 시민들이 호응했다. © 이인선 기자 |
![]() ▲ 류금신 씨의 공연. © 이인선 기자 |
![]() ▲ 왼쪽부터 현서영 배우, 김민웅 상임대표. © 이인선 기자 |
![]() ▲ 신동호 위원장. © 이인선 기자 |
![]() ▲ 안진걸 소장. © 이인선 기자 |
![]() ▲ 김찬희 본부장. © 이인선 기자 |
![]() ▲ 행진하는 시민들.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이인선 기자 |
![]() ▲ 정리집회에서 양주원 씨가 발언했다. © 이인선 기자 |
![]() ▲ 정리집회에서 결의를 다지는 시민들. © 이인선 기자 |
아래는 격문 전문이다.
격문 「잊지 말자, 12.3! 내란세력에게 단 한 표도 주지 말자!」
더는 심판대 위에도 서지 말라
그 밤 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서며
한 몸 민주주의의 방패가 되겠다 총구 앞을 막아서며
우리는 내란범들을 곧장 심판했다
1심은 계엄 저지!
항소심은 탄핵!
상고심은 파면!
죄수는 윤석열 한 명만이 아니다
윤석열 김건희의 너저분한 삶을 모두 알고도
그를 국민의 대표 자리에 세운 자들
고속도로를, 마약 수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