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세계민주청년연맹, 미,한반도서 핵전쟁 연습 당장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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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02 09: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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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주청년연맹 ‘미, 한반도서 핵전쟁 연습 당장 중단해야’
이 인 선 기자 자주시보 6월 1일 서울
![]() ▲ 청년 대표단이 5월 24일 나미비아 빈트후크 시내를 행진했다. © 전인도학생연맹 |
김성일 북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끈 청년 대표단이 세계민주청년연맹 제21차 대회에 참가했다.
청년 대표단은 5월 17일 평양을 출발했다.
세계민주청년연맹 제21차 대회는 5월 20~26일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에서 ‘제국주의에 맞서 단결! 청년의 권리를 위해, 사회 정의와 평등의 세상을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본대회는 5월 22~25일 진행됐다.
전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15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삼라트 가우찬 세계민주청년연맹 부위원장은 “우리의 목표가 말하듯, 우리는 반제국주의, 반파시스트 단체다. 우리는 전 세계 청년들을 하나로 모으고 청년들의 단결을 강화하여 제국주의와 파시스트 체제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매우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21일 ‘영웅의 땅’을 방문했다.
영웅의 땅은 빈트후크 외곽에 위치한 추모 단지로, 독일의 식민 지배에 맞서 싸우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나미비아는 이와 관련해 “애국심과 민족주의 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나미비아의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건립했다고 밝혔다.
북한 만수대해외개발회사가 설계와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1년 중반에 착공해 2002년 8월 26일 영웅의 날에 맞춰 공개되었다.
참가자들은 22일 대회를 시작했다.
네툼보 난디-은다이트와 나미비아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나는 나미비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대통령으로서 용감한 자들의 땅, 나미비아를 방문하신 모든 분을 환영한다. 성공적인 회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민주청년연맹은 역사적으로 좌익적이고 반제국주의적인 성격을 지닌 국제 청년 운동이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잿더미 속에서 설립된 세계민주청년연맹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평화를 위해 싸우고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옹호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파시즘과 핵전쟁을 반대하며 연맹국 청년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추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민주청년연맹의 역사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 정세를 고려할 때, 이 총회에서 여러분이 현 상황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세계민주청년연맹이 오랫동안 대표해 온 사회 계층을 수호하고 보호할 실질적인 결의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성일 부위원장은 “조선[북한] 청년들은 사회주의 수호전과 반제 반미 투쟁의 선두에서 나라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으로써 자기의 국제적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반제 자주를 사명으로 하는 연맹의 기치 아래 굳게 단결하여 침략과 전쟁이 없고 자주적이며 번영하는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세계민주청년연맹 제21차 대회가 연맹의 반제적 성격을 재확인하고 진보적 청년 조직들의 공동 행동, 공동 투쟁을 힘있게 추동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리라고 확신한다”라며 “자주와 정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전 세계 진보적 청년들은 단결하라!”라고 외쳤다.
조선중앙통신은 6월 1일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세계민주청년연맹 제21차 대회가 조선 인민과 청년들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였다”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5월 24일 채택된 ‘자주와 정의, 사회주의를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북한 국민과 청년들에게 보내는 세계민주청년연맹 연대성 성명’에는 “미국의 무분별하고 비열한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하여 최근 한반도 정세가 전례 없이 긴장, 격화되고 있는 사실”이 담겼다.
성명은 “미국이 방대한 침략 무력과 핵전략자산들을 한반도 주변에 끌어들이면서 정세 불안정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으며 계속되는 침략 전쟁 연습으로 지역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는 데 대하여,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이 새로운 세계대전, 핵전쟁의 발원지로 되어가고 있는 데 대하여” 언급했다.
이어 “북한의 현실은 모든 나라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책동을 짓부숴버릴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질 때 반제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명시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 수호에 기여하는 것으로 된다”라며 “자주와 정의, 사회주의를 위하여, 세계청년운동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북한의 국민과 청년들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세계민주청년연맹은 미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연례적으로 벌여오는 반인륜적이며 침략적인 핵전쟁 연습들을 당장 중지하고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위협하는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즉시 철수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평화의 파괴자인 미국과 강경히 맞서 싸우고 있는 북한의 전체 국민과 청년들에게 뜨거운 전투적 인사와 연대성을 보낸다”라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한반도에서 핵전쟁 위험을 영원히 끝장내기 위한 북한 국민과 청년들의 투쟁에 세계 진보적 국민과 청년들이 적극 합세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5월 24일 나미비아 빈트후크 시내를 행진하며 의지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우리의 미래를 향하여 앞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만세!”, “조선과의 연대성 만세!”, “미국과 이스라엘 물러가라!” 등의 구호들을 외쳤다고 한다.
5월 25일에는 ‘아프리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청년 대표단은 대회가 마무리된 26일 나미비아 여당인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의 중앙당사를 방문했다.
청년 대표단은 나미비아 전 외무부장관이었던 페야 무셰렝가 당 대외 담당 서기를 접견했다.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는 이 소식을 전하며 “아파르트헤이트(인종 차별 정책)와 식민주의에 맞선 나미비아의 민족해방투쟁 당시 북한이 투쟁을 지원한 이후 남서아프리아 인민기구와 조선노동당은 자매결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나미비아가 난디-은다이트와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국가 개발 의제를 잘 수행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청년 대표단은 5월 31일 귀국했다.
![]() ▲ 북한 청년 대표단이 5월 17일 나미비아로 향했다. © 조선중앙통신 |
![]() ▲ 세계민주청년연맨 제21차 대회 참가자들이 5월 21일 영웅의 땅을 방문했다. 관련 보도 영상 갈무리. © 남파 |
![]() © 나미비아 국립청년위원회 |
![]() © 나미비아 국립청년위원회 |
![]() © 나미비아 국립청년위원회 |
![]() ▲ 네툼보 난디-은다이트와 나미비아 대통령이 5월 22일 개막식에서 연설했다. © 나미비아 대통령실 |
![]() © 나미비아 대통령실 |
![]() ▲ 김성일 부위원장이 5월 22일 세계민주청년연맹 제21차 대회에서 발언했다. © 나미비아 국립청년위원회 |
![]() ▲ 청년 대표단이 5월 24일 나미비아 빈트후크 시내를 행진했다. © 전인도학생연맹 |
![]() ▲ 청년 대표단이 5월 26일 나미비아 여당인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의 중앙당사를 방문했다. ©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
![]() ©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
![]() ©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
![]() ©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
![]() ©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
![]() ©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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