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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촛불, 내란세력 청산 위해 더 몰아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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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08 09: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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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촛불 “내란세력 청산 위해 더 몰아쳐야!


특별취재단 자주시보 6월 7일 서울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첫 주말인 7일 오후 5시 촛불행동이 ‘윤건희 은신처’ 교대역 앞에서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143차 촛불대행진’을 주최했다.

 

  © 이인선 기자

 

본래 촛불행동은 지난주까지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을 촛불대행진의 명칭으로 삼았다. 그러다 6월 4일 새 정부가 출범한 점을 반영해 이번 주부터 명칭을 바꿨다.

 

이날 촛불대행진 본대회는 ‘윤석열 김건희를 구속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를 부제로 시작됐다. 대선투쟁을 승리로 이끈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면서 “얼굴에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간직하고 있다. 그만큼 절실했던 새 정부 아니겠나?”, “국민의 압도적인 항쟁으로 결국 우리는 새 정부를 건설했다”, “국민의 강력한 항쟁 없이 사회대개혁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라며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사회자가 “내란 수괴 윤석열 김건희를 구속하라!”, “내란 정당 범죄 정당 국힘당을 해산하라!”, “숨 쉴 틈을 주지 말고 내란세력 박멸하자!”, “전쟁강요 내정간섭 미국을 규탄한다!”라고 외쳤다.

 

시민들은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킨 자신감으로 박력 있게 구호를 따라 외쳤다. 이날 촛불대행진에는 연인원 4,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함께했다.

 

  © 이인선 기자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기조 발언에서 “윤석열 독재정권에 맞서 싸워온 우리 국민이 대선에서 통쾌하게 승리했다! 우리 국민이 내란세력의 재집권 음모를 박살 냈다!”라면서 “이제 우리는 내란세력 완전 청산을 위해 더 몰아쳐야 한다. 검찰개혁, 내란 특검, 명태균 특검, 9.19군사분야합의 복원을 통해 부정부패한 자들을 모조리 일벌백계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되찾자!”라고 역설했다.

 

이어 ▲윤건희 구속 ▲룸살롱 접대 받은 ‘법비 지귀연’ 파면과 처벌 ▲내란 정당, 범죄소굴 국힘당 해산에 앞장서자고 강조하며 “촛불광장이 우리의 무기다. 빛의 혁명으로 국민주권정부를 만든 것도 바로 촛불광장의 힘”이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바로 이곳이 주권자 국민의 권리를 실현하고 명령을 내리는 공간이다. 이제 촛불이 우리의 일상”이라며 “국민주권시대의 주인으로서 우리의 촛불광장을 더욱 확대시키자. 그리하여 민주와 평화가 꽃피는 자주독립의 나라, 국민주권이 실현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중국 개입’ 운운한 미국을 “내란세력·극우세력의 배후, 국제 깡패·국제 폭군”으로 규정하며 “한국의 대선 결과 미국의 반중국 정책, 대중국 전쟁 구상에 차질이 빚어졌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런 상황을 뒤엎으려고 계속 책동할 것”이라며 “극우세력은 이재명 정부를 친중친북이라고, 한미동맹이 흔들린다고 공격할 것이다. 트럼프와 통화가 좀 늦어졌다고, 한미동맹이 위기라고 난리를 치는 한동훈·나경원 같은 작자들을 보라!”라고 외쳤다.

 

계속해 “미국이 우선이 아니라 국민이 우선이고, 국익이 우선”이라며 “친미친일에 매달리라는 미국과 극우세력의 요구를 단호히 반대한다. 미국과는 대등하게, 중국·러시아·북한과는 잘 지내서 평화를 지키고 우리의 국익을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 이인선 기자

 

양문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조선일보가 없어져야 한다”라며 6.3대선에서 40%가 넘는 국민이 내란세력을 지지한 것을 두고 “조선일보 때문, 가짜뉴스 때문, 끊임없이 국민을 속이는 저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저들에게 징벌을 줘야 한다. 저들을 없애야 한다. 뿌리 뽑아야 한다”, “악의 축(조선일보)을 뿌리 뽑지 못하면 또다시 나의 아들, 손자가 총부리와 칼끝을 들이대는 끔찍한 계엄이 올 수 있다”라며 “이제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결심하면 (조선일보 폐간 등) 법, 제도, 정책은 현실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조하경 청년촛불행동 회원은 “이준석은 청년을 대표한 적이 없다!”, “온 국민이 내란 종식을 위해 기다려온 대선에 출마한 이준석은 후보 토론회에 나와 혐오 발언을 했고, 지켜보던 국민에게 수치심과 모욕감을 안겨줬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은 옳은 것을 위해 기백과 기품과 기세로 싸워왔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투쟁하고 치열하게 고민한다”라며 “이준석과 같이 청년을 능멸하는 정치꾼들에게 청년들이 원하는 사회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자. 내란 청산과 이준석 같은 쓰레기를 정계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청년들이 바라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피력했다.

 

임정환 용산촛불행동 회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국민이 내란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며 전폭적 지지를 실어준 결과”라며 “민주시민 모두 뜨거운 박수를 받아 마땅하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와 그의 추종자들과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으며, 이들에게는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말아야 하며, 절대로 사면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주권정부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성공해야만 한다”라며 “위대한 민주시민이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공연은 대선투쟁 승리를 만끽하며 내란세력 청산에 힘을 싣는 분위기로 흥성거렸다.

 

극단 ‘경험과상상’은 “우리가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라고, ‘백금렬과 촛불밴드’는 “새로운 정부와 국민이 함께 소생시킬 민생”을 강조하며 열띤 공연을 펼쳤다. 

 

신나게 공연을 즐긴 시민들은 신논현역 방향으로 행진했다.

 

▲ 행진에 호응하는 시민들.  © 이인선 기자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정리집회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에 관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가 낳은 정부”,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촛불국민이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과제’로 ▲최대 속도로 내란세력 청산에 앞장설 것 ▲이재명 정부의 실수와 실책에 쓴소리를 아끼지 말 것 ▲민심의 힘으로 강력한 촛불광장을 지속할 것 등을 제시했다.

 

한편 본대회 시작 전 구본기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시민대담 ‘촛불국민 속으로’가 진행됐다.

 

새 정부를 출범시키고자 대선 유세 활동을 하다가 광장으로 돌아온 20대 여성,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 중임에도 나온 어르신, 처음 촛불대행진에 참여한 시민, 태극기를 들고 나온 초등학생 등 대담에 응한 시민들은 멈춤 없이 내란 잔당을 척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구본기 공동대표가 진행한 대담에 응하며 활짝 웃는 시민.  © 이인선 기자

 

시민 인터뷰

 

촛불시민들을 만나 취임 3일이 지난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때와 뭐가 다른지와 이재명 정부에 보내는 당부를 들어봤다.

 

서울 서초구에서 온 30대 남성 김 모 씨는 “윤석열은 취임 첫날 파티를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중국과의 관계, 내란 사태 해결 등 갈 길이 멀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 미친 듯이 달려가야 한다. 그러라고 뽑아준 권력이고 쥐여준 권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온 50대 남성 이 모 씨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하고 청소 노동자를 만났다. 국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민주당과 진보개혁 야당들이) 내란 특검 등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며 정책을 빠르고 실효성 있게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 어긋나는 짓만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득권세력의 공격과 비난이 많을 거다. 국민을 믿고, 흔들리지 말고 추진하기를 바란다. 끝까지 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여성 최 모 씨는 “윤석열은 취임하고 정치검사 기질을 보이며 호텔에서 술 마시면서 즐겼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야근하면서 국민을 우선시하고 국민을 위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가 담긴 법안들을 빠르게 추진하고 이행하기를 바란다. 내란세력 청산, 처벌을 잘 해낼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촛불자봉단원으로 활동하는 조 모 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사, 현충일 추념사 연설을 할 때 원고를 안 보고 하더라.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느껴졌다”라며 “윤석열이 연설할 때 자막 모니터를 찾느라 도리도리하던 것과 달랐다. 더욱이 윤석열은 메시지도 없었다”라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할 때처럼 기득권세력과 공무원 마피아들을 휘어잡고 끌고 나가는 추진력과 집행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국민을 향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을 경계하자”라고 했다.

 

시민나팔부대에 참여하는 노부부는 “윤석열은 술 먹으러 돌아다녔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청소 노동자를 살피러 갔다. 하늘과 땅 차이다”라며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흔들리지 말고 가자. 그럴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 이인선 기자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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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은진 공동대표, 박준의 상임위원장.  © 이인선 기자

 

▲ 양문석 의원.  © 이인선 기자

 

▲ 조하경 회원.  © 이인선 기자

 

▲ 임정환 회원  © 이인선 기자

 

▲ 경험과상상의 공연.  © 이인선 기자

 

▲ 백금렬과 촛불밴드의 공연.  © 이인선 기자

 

▲ 행진을 시작한 시민들.  © 문경환 기자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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