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해도 우리는 아쉬울 게 없다!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남코레아뉴스 | 주한미군 철수해도 우리는 아쉬울 게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26 19:25 댓글0건

본문



“주한미군 철수해도 우리는 아쉬울 게 없다”


정전협졍 72주년 평택 미군기지 평화행동 열려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7월 26일 평택

38도의 폭염보다 더 뜨거운 ‘반미 열기’가 26일 평택 미군기지에 휘몰아쳤다. 

 

이날 오후 2시 국민주권당, 경기촛불행동,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준), 평화어머니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51개 단체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동창리 게이트) 앞에서 ‘정전협정 72년 평택 미군기지 평화행동’(평화행동) 을 개최했다.

 

서울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온 참가자를 포함해 2백여 명의 시민은 “관세 협박, 경제 수탈 미국을 규탄한다”, “전쟁 강요 분담금 갈취, 주한미군 필요 없다. 나가라”, “미국은 돈 내라. 미국은 나가라. 미국은 꺼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미국이 한국에 25% 관세 부과에 이어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 인상 요구에 대해 한목소리로 “날강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이 미국에 준 방위비 분담금이 남아 그 돈이 미국 재무부로 들어간 것에 대해 분노하면서 “우리가 미군의 주둔비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 마당이 진행됐다.

 

촛불풍물단이 선두에서 풍물을 치고 참가자들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거부한다’, ‘한국은 항공모함이 아니다’, ‘전쟁 강요, 경제 수탈 미국 나가라’ 등의 만장을 들고서 동창리 게이트 정문 앞을 지나서 대회장으로 들어왔다. 

 

▲ 만장을 들고 미군기지 정문을 지나 대회장으로 들어가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이어 노래패 ‘우리나라’의 가수 백자 씨가 노래 「신독립군가」, 「가자 통일로」를 부르며 참가자들의 열기를 높였다.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기조 발언에서 “우리나라, 우리 민족이 갈 길은 명확하다. 군사주권을 우리 손에 쥐고 국민주권을 온전히 실현해야 한다”, “남북이 합의했던 그대로 군사적 대결을 중지하고 교류와 협력의 길을 다시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이 염원하는 주권, 평화, 번영의 길을 미국은 절대 막을 수 없다”라며 “우리는 강력하고 줄기찬 투쟁으로 미국을 반드시 넘어설 것이다. 이제 미국은 비참하게 쫓겨 나가던지, 스스로 짐 싸 들고 나가던지 선택을 피할 수 없다”라고 역설했다. 

 

시민 발언을 한 임그린 씨는 “지금까지 한국은 미국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다. 이제는 당당히 거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맞짱 떠야 할 때이다. 주한미군 철수해 버려도 우리는 아쉬울 게 하나도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평화이고 그 평화의 방해물이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 주권을 위해 미국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방위비 인상할 게 아니라 전액 삭감하고, 세계 경찰이 아닌 깡패 국가가 된 미국의 관세 협박에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 그런 각오로 미국과 협상을 해야 우리의 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발언을 마치며 임 씨는 “방위비 분담금 못 주겠다. 미군 기지 사용료 지불하라!”, “‘양키 고홈’의 정신으로 미국의 내정간섭 박살 내자!”라고 힘차게 외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성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한국은 작년만 해도 1조 3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방위비 분담금으로 냈다. 주한미군은 이 방위비 분담금을 다 쓰지도 않고 남는 상황이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쌓여 있는 방위비 분담금만 1조 7,700억 원”이라며 “그런데도 방위비 분담금을 12조 원이나 인상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깡패 미국에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 45년간 체납한 미 대사관 임대료, 미군기지 사용료, 빼앗긴 전시작전통제권까지 모두 받아내고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필경 미군기지환수연구소 소장은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작전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주일미군은 해병대와 해군이 강하고 주한미군은 육군이 강한데 이 둘을 합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투쟁으로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본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유엔사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정리집회를 했다. 최근 유엔사가 유홍식 추기경의 비무장지대 방문을 막은 일이 있었다. 

 

조하경 국민주권당 청년위원장은 “유엔의 법무국조차 유엔사는 유엔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규정했다. 유엔 헌장에서도 보장하는 자결권을 무시하는 유엔사가 한국을 수호하겠다는 것은 주제넘은 망상이고 더러운 탐욕일 뿐”이라며 “가짜 유엔사, 명의도용 유엔사는 당장 한국당을 떠나라”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안에 있는 유엔사를 향해 함성을 지르면서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유엔사가 보이는 곳에서 정리집회를 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38도의 폭염보다 더 뜨거운 ‘반미 열기’가 26일 평택 미군기지에 휘몰아쳤다. 

 

이날 오후 2시 국민주권당, 경기촛불행동,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준), 평화어머니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51개 단체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동창리 게이트) 앞에서 ‘정전협정 72년 평택 미군기지 평화행동’(평화행동) 을 개최했다.

 

서울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온 참가자를 포함해 2백여 명의 시민은 “관세 협박, 경제 수탈 미국을 규탄한다”, “전쟁 강요 분담금 갈취, 주한미군 필요 없다. 나가라”, “미국은 돈 내라. 미국은 나가라. 미국은 꺼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미국이 한국에 25% 관세 부과에 이어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 인상 요구에 대해 한목소리로 “날강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이 미국에 준 방위비 분담금이 남아 그 돈이 미국 재무부로 들어간 것에 대해 분노하면서 “우리가 미군의 주둔비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 마당이 진행됐다.

 

촛불풍물단이 선두에서 풍물을 치고 참가자들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거부한다’, ‘한국은 항공모함이 아니다’, ‘전쟁 강요, 경제 수탈 미국 나가라’ 등의 만장을 들고서 동창리 게이트 정문 앞을 지나서 대회장으로 들어왔다. 

 

▲ 만장을 들고 미군기지 정문을 지나 대회장으로 들어가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이어 노래패 ‘우리나라’의 가수 백자 씨가 노래 「신독립군가」, 「가자 통일로」를 부르며 참가자들의 열기를 높였다.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기조 발언에서 “우리나라, 우리 민족이 갈 길은 명확하다. 군사주권을 우리 손에 쥐고 국민주권을 온전히 실현해야 한다”, “남북이 합의했던 그대로 군사적 대결을 중지하고 교류와 협력의 길을 다시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이 염원하는 주권, 평화, 번영의 길을 미국은 절대 막을 수 없다”라며 “우리는 강력하고 줄기찬 투쟁으로 미국을 반드시 넘어설 것이다. 이제 미국은 비참하게 쫓겨 나가던지, 스스로 짐 싸 들고 나가던지 선택을 피할 수 없다”라고 역설했다. 

 

시민 발언을 한 임그린 씨는 “지금까지 한국은 미국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다. 이제는 당당히 거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맞짱 떠야 할 때이다. 주한미군 철수해 버려도 우리는 아쉬울 게 하나도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평화이고 그 평화의 방해물이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 주권을 위해 미국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방위비 인상할 게 아니라 전액 삭감하고, 세계 경찰이 아닌 깡패 국가가 된 미국의 관세 협박에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 그런 각오로 미국과 협상을 해야 우리의 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발언을 마치며 임 씨는 “방위비 분담금 못 주겠다. 미군 기지 사용료 지불하라!”, “‘양키 고홈’의 정신으로 미국의 내정간섭 박살 내자!”라고 힘차게 외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성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한국은 작년만 해도 1조 3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방위비 분담금으로 냈다. 주한미군은 이 방위비 분담금을 다 쓰지도 않고 남는 상황이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쌓여 있는 방위비 분담금만 1조 7,700억 원”이라며 “그런데도 방위비 분담금을 12조 원이나 인상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깡패 미국에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 45년간 체납한 미 대사관 임대료, 미군기지 사용료, 빼앗긴 전시작전통제권까지 모두 받아내고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필경 미군기지환수연구소 소장은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작전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주일미군은 해병대와 해군이 강하고 주한미군은 육군이 강한데 이 둘을 합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투쟁으로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본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유엔사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정리집회를 했다. 최근 유엔사가 유홍식 추기경의 비무장지대 방문을 막은 일이 있었다. 

 

조하경 국민주권당 청년위원장은 “유엔의 법무국조차 유엔사는 유엔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규정했다. 유엔 헌장에서도 보장하는 자결권을 무시하는 유엔사가 한국을 수호하겠다는 것은 주제넘은 망상이고 더러운 탐욕일 뿐”이라며 “가짜 유엔사, 명의도용 유엔사는 당장 한국당을 떠나라”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안에 있는 유엔사를 향해 함성을 지르면서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유엔사가 보이는 곳에서 정리집회를 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이날 오후 2시 국민주권당, 경기촛불행동,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준), 평화어머니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51개 단체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동창리 게이트) 앞에서 ‘정전협정 72년 평택 미군기지 평화행동’(평화행동) 을 개최했다.

 

서울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온 참가자를 포함해 2백여 명의 시민은 “관세 협박, 경제 수탈 미국을 규탄한다”, “전쟁 강요 분담금 갈취, 주한미군 필요 없다. 나가라”, “미국은 돈 내라. 미국은 나가라. 미국은 꺼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미국이 한국에 25% 관세 부과에 이어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 인상 요구에 대해 한목소리로 “날강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이 미국에 준 방위비 분담금이 남아 그 돈이 미국 재무부로 들어간 것에 대해 분노하면서 “우리가 미군의 주둔비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 마당이 진행됐다.

 

촛불풍물단이 선두에서 풍물을 치고 참가자들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거부한다’, ‘한국은 항공모함이 아니다’, ‘전쟁 강요, 경제 수탈 미국 나가라’ 등의 만장을 들고서 동창리 게이트 정문 앞을 지나서 대회장으로 들어왔다. 

 

▲ 만장을 들고 미군기지 정문을 지나 대회장으로 들어가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이어 노래패 ‘우리나라’의 가수 백자 씨가 노래 「신독립군가」, 「가자 통일로」를 부르며 참가자들의 열기를 높였다.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기조 발언에서 “우리나라, 우리 민족이 갈 길은 명확하다. 군사주권을 우리 손에 쥐고 국민주권을 온전히 실현해야 한다”, “남북이 합의했던 그대로 군사적 대결을 중지하고 교류와 협력의 길을 다시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이 염원하는 주권, 평화, 번영의 길을 미국은 절대 막을 수 없다”라며 “우리는 강력하고 줄기찬 투쟁으로 미국을 반드시 넘어설 것이다. 이제 미국은 비참하게 쫓겨 나가던지, 스스로 짐 싸 들고 나가던지 선택을 피할 수 없다”라고 역설했다. 

 

시민 발언을 한 임그린 씨는 “지금까지 한국은 미국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다. 이제는 당당히 거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맞짱 떠야 할 때이다. 주한미군 철수해 버려도 우리는 아쉬울 게 하나도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평화이고 그 평화의 방해물이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 주권을 위해 미국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방위비 인상할 게 아니라 전액 삭감하고, 세계 경찰이 아닌 깡패 국가가 된 미국의 관세 협박에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 그런 각오로 미국과 협상을 해야 우리의 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발언을 마치며 임 씨는 “방위비 분담금 못 주겠다. 미군 기지 사용료 지불하라!”, “‘양키 고홈’의 정신으로 미국의 내정간섭 박살 내자!”라고 힘차게 외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성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한국은 작년만 해도 1조 3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방위비 분담금으로 냈다. 주한미군은 이 방위비 분담금을 다 쓰지도 않고 남는 상황이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쌓여 있는 방위비 분담금만 1조 7,700억 원”이라며 “그런데도 방위비 분담금을 12조 원이나 인상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깡패 미국에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 45년간 체납한 미 대사관 임대료, 미군기지 사용료, 빼앗긴 전시작전통제권까지 모두 받아내고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필경 미군기지환수연구소 소장은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작전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주일미군은 해병대와 해군이 강하고 주한미군은 육군이 강한데 이 둘을 합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투쟁으로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본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유엔사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정리집회를 했다. 최근 유엔사가 유홍식 추기경의 비무장지대 방문을 막은 일이 있었다. 

 

조하경 국민주권당 청년위원장은 “유엔의 법무국조차 유엔사는 유엔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규정했다. 유엔 헌장에서도 보장하는 자결권을 무시하는 유엔사가 한국을 수호하겠다는 것은 주제넘은 망상이고 더러운 탐욕일 뿐”이라며 “가짜 유엔사, 명의도용 유엔사는 당장 한국당을 떠나라”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안에 있는 유엔사를 향해 함성을 지르면서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유엔사가 보이는 곳에서 정리집회를 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5 주한미군 철수해도 우리는 아쉬울 게 없다!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