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노 칼럼] 전쟁유도 실패하자 해외공작으로 눈돌려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해외동포뉴스 | [이흥노 칼럼] 전쟁유도 실패하자 해외공작으로 눈돌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01 08:46 댓글0건

본문



[이흥노 칼럼]  전쟁유도 실패하자 해외공작으로 눈돌려


이 흥 노 탈럼 민족통신 7월 30일 L.A



이흥노 미주동포


윤석열은 권력을 거머쥐면서 부터 정권에 비우호적 야당을 비롯 모든시민사회 계층을 청산의 대상, 즉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제거하면 영구 집권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게 분명하다. 그래서 집권과 동시에 그는 '전쟁 유인→전쟁 개시→계엄선포→반국가

세력 척결→종신 집권' 통치 공식을 집행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는 가장 먼저 북한을 ‘주적’이라 못박고 무찔러야 될 대상으로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고 소리쳤다. 적대적 수위를

높이더니 끝내 충돌 방지 장치인 '군사합의' 까지 때려부쉈다.


전쟁 유인 유도를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총동원했다. 허나 응당 있어야할 북측 무력 대응이 없자 4번이나 무인기 평양 침투를

감행 민감한 지역 상공을 배회토록 했다. 결국 꼬리가 잡히고 말았다. 김여정 당부부장이 “무인기 침투는 침략행위”라면서

무자비한 보복으로 대가를 치루도록 하겠다고 초강경 경고를 날렸다. 그러자 윤석열과 김용현은 전쟁이 터진다고 너무 기뻐

손뼉을 쳤다고 알려졌다. 내란 최고 수괴들이 전쟁이 터진다고 ‘박장대소’를 터뜨렸다니…도대체 이놈들이 사람일까 짐승일까.


두 정보장교, 몽골 북한대사관 접촉 중 체포

계엄 직전 11월 중순 소령 중령의 두 젊은 정보장교가 헐레벌떡 몽골로 급파됐다. 몽골 입국 심사대에서 겨울인데 입국 목적이

관광이라는 점을 수상하다고 판단한 몽골 정보당국이 이들 뒤를 따라붙었다. 이들이 몽골 북대사관과 접촉을 시도 중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거된 사실을 보고받은 국정원과 외교부 고위 인사가 급거 몽골로 날라가 싹싹 빌며 사죄문을 쓰고서야 이들을 석방

귀국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이들의 북측 대사관 접촉 의도에 대해선 밝혀진 게 없다. 하지만 외교적 망신은 분명하다.


두 정보장교의 몽골 출장 목적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또 하나의 총풍 (북풍)

공작을 꾸미기 위해서라는 게 중론이다. 1996년 15대 총선직전 한나라당 (국힘의 전신) 이회창측 인사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베이징에서 북측당국 인사에게 휴전선상에서 총을 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 후일 북풍 또는 총풍 사건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번 몽골에서는 96년 총풍 사건을 훨신 능가하는 사건을 북측과 꾸미려다 발각돼 실패했다는 것이다.


❷몽골 북대사관 접선은 김태효 안보실 차장의 작품?

작년 중순 한국의 블랙요원 (첨보활동)의 모든 정보가 유출되어 대외정보활동이 완전 궤멸됐다고 보도돼서 큰 물의를 빚은 바가

있다. 북중러에 첩보활동 정보가 통째로 넘어갔을 걸로 보고 모든 블랙요원들에게 즉각 귀국령이 떨어졌다. 몽골 주북대사관에도

경계심 고취령이 내려졌을 것이라는 건 상식이다. 경계심이 한층 강화됐을 북측 대사관 분위기를 알면서 접촉을 밀어붙인 것이다.

이는 ‘북풍’이 너무 절박하다는 증거다. 또 북과 협상 경험이 있는 인사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과거 협상 경험이 있는 김태효 안보실 차장이 이번 공작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김 차장은 몸을 숨기고 내란에 깊이 관여한 걸로

지목되고 있다. 김씨는 윤 정권의 우크라300억 원대 불법 무상 무기 지원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것은

김준형 의원에 의해 국회에서 폭로 (7/7) 된 바 있다. 한편, 그는 천안함 사건 진실 왜곡에도 가담했다. 죄책감과 사회 시선이 너무

따가워 몹시 괴로워하는 이명박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기발한 착상을 해낸 인물이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논하자며 북측 대표들과 말레지아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만났다. 안기부장과 같이 베이징 대화에 나타난

김태효가 천안함사건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그러다가 난데없이 불쑥 “절충안”을 꺼내들었다. 북측 대표들은 영문도 모르고

어리둥절 진의 파악에 몰두하고 있었다. 바로 이때에 김태효가 “북쪽에서는 천안함에 대한 사죄가 아니고 남측에서는 사죄로

들리는 “절충안”에 합의하자고 점잖케 제의했다.


북측이 사태 파악하느라 뜸들이자 김씨가 잽싸게 007 가방에서 달라뭉치를 꺼내 북측앞에 내밀었다. 북대표들은 그만 모욕감을

느끼고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이것은 후일 남측에서 북측 대표들에 대한 듣기 거북한 내용이 보도되자 참석했던 북측

대표들이 “보통 막후 대화를 발설하지 않는 것이 선례이지만 부득이 사실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까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 베이징 남북협상 전모를 폭로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여기서 새삼 강조하고픈 것은 늦은감이 있지만, 천암한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한다. 압도적 다수가 이명박 정권의 북어뢰정에 의한

천안함 폭침이라는 최종 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고 한다. 이명박은 북측의 공동조사 참여 제안을 거부하고 러시아의 독자적 조사를

허용했다. 허나 러시아의 최종 보고서를 여태 밝히지 않고 있어서 더욱 의혹을 키우고 있다. “절충안” 제안 배경에는 천안함 진실이

왜곡됐다는 걸 인정했을 뿐 아니라 이것이 이명박의 양심을 줄곧 쿡쿡찔러대서 매우 괴로웠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❸마약밀수와 내란을 막아낸 위대한 민족, 찬란한 미래

우리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에서도 집권세력의 군사쿠테타가 실패한 예는 거의 없다. 박정희에 의한 5.16 군사반란과 전두환

주도의 12.12군사반란(1979)이 성공한 바가 있다.

지난 두 번 군사반란이 성공한 데 반해 3 번째 윤석열의 12.3군사반란은 처음으로 실패했다. 촛불시민들, 젊은 구국의 군장병들, 국민의 뜻을 섬기고 민의를 대변하는 용감한 국회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을 물리치는 동시에 국회는 계엄해제 임무를 완전무결하게 완수했다. 참으로 위대한 업적이다.


이것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다극화시대라는 시대 조류에 걸맞게 각성된 국민의 자주 평화 민족의식의 값진 열매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황금과 권력에 얼마나 눈이 멀었으면 제민족 제국민이 아편쟁이가 돼도 전쟁으로 몰살돼도 좋다는 절세의 반역자가

윤석열 패당이다. 이런 악마들을 타도 투옥한 위대한 민족 앞에는 찰란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이제 새정권은 내란 잔당 조기

척결과 내란수괴가 거덜낸 남북 관계를 조속히 복원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다. 이는 자주적 독립 기초 위에서나 가능하다.


❹평양의 협력이 새정권 탄생에 결정적 기여

지나간 일을 회상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과거를 모르면 실패 없는 전진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윤석열

패당의 줄기찬 노골적 무력 도발로 전쟁을 유인했지만 평양은 끝까지 인내와 자제로 무력대응으로 맞서질 않았다. 위신 존엄을

매우 중시하는 평양은 시민들의 불안과 동요 나아가 모욕까지 감수하고 인내와 자제로 일관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무력 대응은 곧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양은 판단했을 것이다.


전쟁으로 재미보는 놈은 윤석열 패당이고 그 피해는 죄없는 백성들 몫이 되고 만다고 평양은 판단 결론을 내린 걸로 보인다. 한 마디로 이는 참으로 현명한 전략적 결단이라 해야 맞다. 바꿔 말해, 평양이 한민족 한겨레가 아니었다면 전면전도 불사했을 것이라는 것은 상식이고 의심의 여지가 없다. 평양의 지혜롭고 슬기로운 선의의 조치가 이재명 신정권 탄생에 결정적 공헌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허나 서울에서는 이것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경시되는 경향 까지 보여 평양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그래도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서울의 백 륭씨를 비롯 젊은 대학생 단체들이 “한반도 전쟁 나아가 세계대전을 사전에 막아낸 평양의

과감한 평화적 조치에 노벨 평화상 수여가 타당하다”면서 노벨상 수여 운동을 가열차게 펼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다.


새정권이 관례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에 특사를 파견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어느 나라 보다 평양에 가장 먼저 특사가 파견되지

않은 건 납득이 가질 않는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백분 활용하지 못한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요동치는 판에, 더구나 트럼프의 조기 조미 대화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에 조속한 남북 관계 정상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호적 남북 관계는 큰 변수가 될 수 있고 기막힌 지렛대 역할을 한다는 걸 몰라선 안 된다. 새정권은 조미

조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재 내지 견인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한반도 평화 안정에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 


최근 돌연 미국이 한미동맹을 아-태 안보틀에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군의 유연성을 거론하면서 한국의 특공대 역할을 암시하고 있다.

심지어 아시아판 나토 창설 까지 입에 올리고 있다. 아무튼 상황이 어떻게 변하건 간에 핵심은 한국을 특공대로 내몰자는 수작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정 통일장관이 임명 직후 한미, 한미일 합동군사훈련 자제를 상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웬걸 바로

다음날 (7/28) 김여정 부부장이 한미동맹을 맹신하는 이재명 정부가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연속 강행할 것”이라면서 선임자와 다를 게 없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그리고는 동족흉내만 내는 이재명 정부와 마주않을 일 없다며 대화 가능성도 일축했다.


평양을 가상의 적으로한 다국적 침략훈련은 비단 평양에 국한된 것만 아니라 중러도 매우 우려하며 결연히 반대하고 있다. 국익을

최우선시 하는 대외정책을 견지해야 하는 우리는 진짜 외교술을 발휘해야 할 시점에 다달았다. 남북의 화해→교류→협력은 경제

안보를 비롯한 거의 모든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만 가진 천혜의 기회이자 자산이다. 창공에는 자주의 깃발이

힘차게 휘날리며 우리를 부르고 있다. 우리는 외세를 걷어차고 결연히 자주의 깃발을 따라 총진군 총전진만 하면 된다. 자주로

무장된 위대한 민족의 앞날은 희황찬란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5 [이흥노 칼럼] 전쟁유도 실패하자 해외공작으로 눈돌려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