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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여야 5개 정당 미 대사관 앞 기자회견, 동맹 무시, 경제 침탈 미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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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0-02 19: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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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무시, 경제 침탈 미국 규탄!”…여야 5개 정당 미 대사관 앞 기자회견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10월 2일  서울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이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미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야 정당들이 함께 미국을 강도 높게 규탄하는 목소리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미국의 3,500억 달러 투자 요구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상관없으니, 경제적 항복 문서에 당장 서명하라는 명백한 협박”이며 “대한민국 경제를 파괴하는 무도한 압박”이자 “얼토당토않은 무도함을 넘어 경제적 수탈이자, 동맹이라 부르기조차 부끄러운 명백한 약탈”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세계를 강탈하고 파괴하고 있는 쪽은 미국”이며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세계를 배반한 자는 바로 트럼프의 미국”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혈맹이자 동맹인가? 아니면 돈줄이자 현금인출기인가? 혹은 미군의 세계 전략 재편의 전위 부대일 뿐인가?”라고 물으며 미국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미국의 부당하고 불합리한 관세 협박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대미 투자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조지아주에서 우리 노동자들을 수갑과 사슬로 묶어 구금하고, 비인도적 처우로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부터 내놓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호 존중에 기반한 정당한 협력과 이익의 거래가 아니라, 불평등하고 부당한 강압에는 불복종으로 강력하게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준혁 민주당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재강 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 진보당

 

▲ 발언하는 윤종오 의원.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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