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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북, 불찌가 튀면 기필코 확전될 것, 안전보장을 위한 대화 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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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25 11: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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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8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군사당국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모습, 문상균 대령(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리선권 대좌(대령급, 왼쪽에서 두 번째)

, 불찌가 튀면 기필코 확전될 것, 안전보장을 위한 대화 또 제의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북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가 21일에 이어 24일에 또 우리 정부에 또 전통문을 보내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했다. 국방부는 이번엔 답신을 보내지 않을 방침이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은 오늘(24) 오후 540분께 국방위 인민무력부 명의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지난 21일 대남 전통문과 동일한 내용의 전통문을 우리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인민무력부가 남측 군당국에 실무접촉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다시 보냈다고 이날 보도했다.

통지문은 "군사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5월 말 또는 6월 초에 가지자는 우리측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그 무엇도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상의 방도인 대화를 거부하고 협상을 외면하는 전제나 구실로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통지문은 또 "쌍방 사이에 불찌(불티)가 튕긴다면 그것은 기필코 확전될 것이며 그 피해는 우리 민족이 입게 될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오늘의 첨예한 북과 남 사이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여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보장하자는 우리의 요구에 지체 없이 응해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하며, 이에 대한 북한 측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 전통문에 대한 답신은 보내지 않을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21일과 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또 보내왔고 당시 우리는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발송한 만큼, 이번에는 답신을 보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북이 지난 20일부터 국방위원회 공개서한, 인민무력부 통지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담화, 원동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담화, 김완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장 담화 등을 통해 우리 측에 대화를 요구하는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대화 제의가 대화를 위한 진정성 없이 한국 내부에 '남남 갈등'을 유발하고 국제사회의 강고한 대북제재에 균열을 내기 위한 노림수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의 대화제의가 왜 남남갈등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근거는 소개하지 않았다.

최근 북에서 보낸 대화제의에는 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불똥이 튀긴다면 전면전으로 확전될 소지가 있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는데 의아하다.

사실 키리졸브-한미독수리합동훈련도 끝난 상황이어서 국민들은 남북사이의 긴장이 그래도 가장 풀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북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북이 느낄 수밖에 없는 무슨 요인이 있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 실제 미군은 아시아로의 회귀를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한반도 주변에 미군 무력을 증강해오고 있으며 연례적 정기적 군사훈련의 강도가 할 때마다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앞으로도 프리덤 가디언(UFG)훈련 좀 멀리서 진행하는 훈련이기는 하지만 한반도와 관련이 깊은 림팩 훈련 등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그 전에 좀더 확고한 전쟁방지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 북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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