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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6.15 공동선언 16주년 기념행사 임진각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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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16 03: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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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무소속 김종훈 의원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양지웅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6.15북측위)는 박근혜 정부가 6.15민족공동행사를 불허했다며 16일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 16일발에 따르면, 6.15북측위는 이날 대변인담화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추진되어온 올해 6.15민족공동행사를 끝끝내 가로막는 반통일적 망동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고 비난했다.

6.15북측위는 박근혜 정부가 △6.15남측위원회 대표들의 중국 선양(심양)에서의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위원장회의 참가를 불허했으며 △선양회의에 참가한 대표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했으며 △개성에서의 6.15민족공동행사에 참가하겠다고 요구한 6.15남측위원회 대표단의 방북신청마저 불허했다고 열거했다.

특히, 6.15북측위는 지난 9일 북측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 명의의 호소문을 발표한 것을 상기시키고는 “이러한 때에 6.15남측위원회 대표단의 방북길을 차단하고 민족공동행사를 가로막은 박근혜 패당의 처사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겨레의 절절한 통일염원과 지향을 난폭하게 짓밟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며 북남합의들에 대한 노골적인 부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6.15북측위는 “현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고 있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박근혜 패당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6.15민족공동행사를 파탄시킨 박근혜패당의 반통일적범죄는 온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대변인담화--

 

지금 해내외 온 겨레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6돐을 맞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오늘의 장엄한 통일대행진의 앞장에서 겨레의 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추동해나갈 드높은 결의에 넘쳐있는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지난 5월 중순 북,남,해외위원장회의를 진행하고 올해 6.15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성대히 개최할데 대하여 합의하고 내외에 발표하였다.

원한서린 분계선을 지척에 두고있는 개성에서 6.15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할데 대한 합의는 내외의 한결같은 지지찬동을 받았으며 6.15민족공동위원회 북,남,해외측위원회는 그 성사를 위해 각방으로 노력하였다.

그러나 남조선의 박근혜패당은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추진되여온 올해 6.15민족공동행사를 끝끝내 가로막는 반통일적망동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6.15민족공동위원회 북,남,해외위원장회의자체를 처음부터 못마땅하게 여겨온 박근혜패당은 6.15남측위원회 대표들의 회의참가를 불허한데 이어 그들이 과감한 결단으로 회의에 참가한 의로운 행동에 대해 터무니없이 범죄시하면서 매 사람에게 벌금까지 부과시켰다.

지어 괴뢰패당은 개성에서의 6.15민족공동행사에 참가하겠다고 요구한 6.15남측위원회대표단의 방북신청마저 불허하였다.

그러면서 그 리유로 《북의 핵시험과 미싸일발사 등으로 대남위협이 계속되고있고 총체적으로 대북제재가 이루어지고있는 점을 감안했다.》는 궤변까지 줴쳐댔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6.15민족공동행사를 가로막아나선 박근혜패당의 책동을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반민족적,반통일적범죄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얼마전에 있은 공화국정부,정당,단체련석회의에서는 온 겨레가 힘을 합쳐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대책을 토의하고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발표하였으며 지금 이를 지지찬동하는 민족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이러한 때에 6.15남측위원회대표단의 방북길을 차단하고 민족공동행사를 가로막은 박근혜패당의 처사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겨레의 절절한 통일념원과 지향을 란폭하게 짓밟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며 북남합의들에 대한 로골적인 부정이다.

박근혜패당의 이러한 책동에는 민족공동행사를 통해 최악의 대결상태에 놓인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해나가려는 겨레의 통일의지에 겁을 먹고 친미사대와 동족대결로 얼룩진 저들의 가련한 처사를 합리화해보려는 비렬한 목적이 깔려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통일이라는 말만 해도 잡아가두고 무참히 처형하던 치떨리는 《유신》파쑈독재시기를 방불케 하는 반통일광풍이 무섭게 몰아치고있으며 동족과의 접촉과 래왕을 무작정 가로막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지속되고있다.

박근혜패당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부르짖어대고있는데 대해 지금 온 겨레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현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을 반대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고있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박근혜패당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북과 남,해외의 우리 겨레가 이룩해놓은 6.15의 소중한 결실들을 깡그리 짓밟고 동족대결만을 추구하는 박근혜패당에 대한 민족의 원한과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박근혜패당은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간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지금과 같은 대결적망동이 계속될수록 멸망의 운명을 재촉하고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해내외 각계각층 단체들과 굳게 련대련합하여 반통일세력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성기,제2의 6.15통일시대를 기어이 열어나갈것이다.

주체105(2016)년 6월 16일

평 양 (끝)

민족 화해와 단합으로 평화통일” 16주년 맞은 6.15 남북공동선언

6.15 공동선언 16주년 기념행사 임진각에서 개최     박소영 기자 psy0711@vop.co.kr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 무소속 김종훈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6.15 공동선언발표 16주년을 기념하는 민족통일대회가 1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렸다.

거센 비바람이 휘날리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된 이날 민족통일대회에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등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민족공동행사를 불허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고 “6.15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굳게 단결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지난 달 19일 중국 심양에서 6.15 발표 16돌 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광복 71돌 민족공동행사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나 정부가 대표단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개성에서의 민족공동행사는 좌절됐다. 이에 따라 행사는 남북 분산 개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양 손에 한반도기와 민간교류 보장하라’, ‘6.15공동선언 이행하라등의 문구가 담긴 손 피켓을 들고 6.15 공동선언 16주년을 기념했다.

이날 기념대회에는 남측준비위 이창복 상임대표를 비롯해 함세웅 신부,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정당에서는 무소속 김종훈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 손솔 민중연합당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접촉과 왕래, 연대와 단합을 위한 민족공동행사 마저도 허용하지 않는 대결정책이 지속되는 한, 우리 겨레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서 단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6.15 공동선언이 낳은 모든 결실들을 복원하고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6.15시대를 다시 열어 놓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복 71돌 민족공동행사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서울에서 성사시키고 청년,학생, 농민, 여성,언론, 학술, 종교 등 각계각층의 통일회합을 성사시켜 남북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높이고 화해와 협력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참가자들,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은 한반도 긴장 해소 못해

이날 발언에 나선 참가자들은 박근혜 정부의 적대적인 대북정책을 비판하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6.15공동선언 16돌을 맞아 개성에서 민족공동행사를 치르기로 한 것은 마지막 남은 남북 평화의 안전핀인 개성을 다시 되살려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라면서 남북 민간교류의 실낱같은 흐름을 이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대표의장은 정부는 북한의 핵 미사일을 포기시키기 위해 남북관계를 단절하고 제재와 봉쇄로 나가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다각도의 협상으로서 풀어야 할 비핵화 문제를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앞세우는 것만큼 소모적인 일은 없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화를 재개해 긴장을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대발언에 나선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며칠 전 박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중단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틀렸다. 대화를 하면서 비핵화를 모색해야한다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했던 것은 언제나 남북이 대화를 시작했을 때였단 걸 잊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무소속 의원도 박근혜 정부는 정치적 목적으로 남북관계를 이용할 것이 아니라 평화와 통일의 방향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면서 저도 20대 국회가 통일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는 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복원하라’, ‘개성공단 살려내라등의 피켓을 들고 임진각에서 출발해 북으로 가는 관문인 통일대교 앞까지 약 2km를 행진했다.

통일대교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비록 오늘은 만나지 못했지만 8.15 공동행사에서 꼭 만나자는 염원을 북쪽 동포들에게 전하자며 함성을 질렀다. 또한 ‘6.15공동선언 이행문구가 적힌 흰색 천도 도로 옆 철조망에 정성껏 매달았다.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이 걸어서 북으로 가는 관문인 통일대교로 향하고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이 걸어서 북으로 가는 관문인 통일대교로 향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이 정리집회를 갖고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이 정리집회를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이 정리집회를 갖는 가운데 북으로 가는 방향에 바리케이트가 쳐저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이 정리집회를 갖는 가운데 북으로 가는 방향에 바리케이트가 쳐저 있다.ⓒ양지웅 기자

개성공단 노동자, “박근혜 정부, 참 답답해

여기만 통과하면 5분이면 갑니다. 다리 지나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우리 사무실이에요

이날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한 김서진 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는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 매일 이용하던 통일대교 앞에서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월 개성공단 노동자 1000여명이 이 자리에 모여 눈물로 개성공단 재가동을 외치던 이후 약 3개월 만에 찾은 통일대교였다. 그간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내놓았지만 입주기업들은 실질적 보상이 되지 않는다며 수용을 거부했다. 이후 입주기업들이 기계설비 점검 등을 위해 방북을 신청했지만 정부는 불허했다.

한 손에 한반도기를 들고 관문을 바라보던 김 상무는 연신 답답하다는 말을 내뱉었다.

그는 남북경협에 대해서 퍼주기라는 얘기를 했지 않나. 하지만 경제 관계에서 퍼주기란 건 없다.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게 있는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남북 경협이 절실한데 박근혜 정부는 왜 이렇게 답답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로 해버렸다. 개성공단 문제를 핵을 고리로 출구를 만들어버리면 해결할 방법은 없다면서 북핵 문제는 남북 뿐 아니라 6자회담 등 국제 문제로 풀어야 하는 사안인데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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