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북한을 적으로 삼고 공격하는 훈련을 하면서 무슨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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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12 18:4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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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하라!”
국민주권당, 자민통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12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했다.
오는 3월 9~19일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 사이에선 한반도 위기와 불안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에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쳤다.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하라!”
“한미연합훈련 중단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전쟁날까 불안해서 못살겠다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남북관계 파탄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핵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에서 한미연합훈련 실시를 두고 “내란세력의 전쟁 도발 책동을 목도했던 국민들은 평화를 갈망하고 있는데, 이런 민심에도 정면으로 역행한다”라며 “한미연합훈련은 비이성적이고 무분별한 도발이며 핵재앙을 초래하는 자멸 행위”, “한미연합훈련은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보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권 침해, 침략 전쟁을 일삼는 트럼프 미국에 끌려가면서 전쟁훈련을 함께하는 것 자체가 극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고 “더욱이 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은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정부는 주권자 국민을 믿고 주권국가답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 박명훈 기자 |
발언이 이어졌다.
유장희 국민주권당 당원은 미국이 한국을 “모범 동맹국”이라고 평가하는 것에 관해 “미국이 국방비를 올리라면 국방비를 올리고, 미국이 무기를 사라면 무기를 사야 한다. 미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한 군사훈련을 하자고 하면 전쟁과 대결을 위한 군사훈련도 해야 한다. 모범 동맹국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며 “이 따위 동맹이 어디 있는가! 미국이 대놓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전쟁으로 계엄을 꿈꾼 미치광이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새 정부를 세웠다. 그런데 미국이 이재명 정부마저 윤석열과 똑같이 전쟁 돌격대로 만들려고 한다”라며 “우리는 미치광이 트럼프의 총알받이가 될 생각도 없고,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는 “(한국전쟁 이후) 70년 넘게 휴전 이후 줄곧 평화협정을 요구해 왔던 건 북한”이라며 “전쟁의 참화를 겪은 한국 국민은 ‘지옥 같은 전쟁은 싫다, 싫다, 싫다’고 하는데 미국은 어찌해서 악독한 식민 지배 사과도 배상도 하지 않는 일본까지 끌어와 종족 간 전쟁을 부추기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80년간 한반도 평화 만들기에 실패했다”, “미국의 문제 해결 능력은 짐승들의 지혜만도 못하다”라고 질타한 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한국 인사들의 비무장지대 접근을 사사건건 통제하는) 가짜 유엔사의 군정위 권한을 이양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성윤 대진연 회원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말로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고 하면서 어떠한 실질적인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을 적으로 삼고 공격하는 훈련을 하면서 무슨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말인가!”라면서 “전쟁이 나면 평범한 국민은 미국의 총알받이가 될 뿐이다. 언제까지고 미국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면서 미국이 싸우라면 싸우고, 죽으라면 죽는 그런 나라로 있을 수는 없다”라고 피력했다.
사회를 맡은 배서영 자민통위 집행위원장은 “예전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미국이 하라면 그냥 따라가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며 “우리가 주인임을 선포”해 “자주의 봄, 평화의 봄”을 이루자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온라인을 통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국민 서명 ▲설 연휴 이후 평택, 오산, 군산 등의 주한미군기지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집회 등의 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 유장희 당원. © 박명훈 기자 |
![]() ▲ 고은광순 상임대표. © 박명훈 기자 |
![]() ▲ 김성윤 회원. © 박명훈 기자 |
![]() ▲ 배서영 집행위원장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박명훈 기자 |
![]() © 박명훈 기자 |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 백해무익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 -
우리 군이 다음달인 3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미연합훈련 ‘프리덤 실드’를 축소 없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에 긴장과 대결이 계속되고 충돌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내란세력의 전쟁 도발 책동을 목도했던 국민들은 평화를 갈망하고 있는데, 이런 민심에도 정면으로 역행한다.
한미 군당국은 한미연합훈련이 정례적 방어훈련이라고 뻔한 소리를 반복하지만, 이 훈련 내용이 대단히 공격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침투, 북한 정권 붕괴를 가정한 작전 계획에 따라 대규모 무력을 동원해 진행된다. 북한으로서는 무인기나 대북전단에 비할 수 없는 위협이다. 윤석열이 북한을 도발해 전쟁을 일으키려 한 것과 북침을 목적으로 한 전쟁훈련, 이 두가지 행위에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한미연합훈련은 비이성적이고 무분별한 도발이며 핵재앙을 초래하는 자멸 행위이다. 북한의 핵이 미국 본토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이 미국의 평가다. 미국은 워싱턴을 지키기 위해 서울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건 상식이다. 더욱이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소형화, 다종화해서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다양한 타격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곧 핵전쟁이다. 따라서 전쟁은 결코 선택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한미연합훈련은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보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전쟁 위기만 가중시킬 뿐 백해무익하다.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의 유일한 출로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다.
지난달 각계 시민사회, 종교계 그리고 국회의원들까지 참여해 훈련 중단 촉구를 선언했다. 이대로 훈련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호소이자 강력한 경고다. 주권 침해, 침략 전쟁을 일삼는 트럼프 미국에 끌려가면서 전쟁훈련을 함께하는 것 자체가 극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다. 더욱이 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은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어리석은 짓이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현실을 직시하고 진정한 국익, 평화를 위해 결단을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결코 대북적대관계, 전쟁과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 주권을 무시당하면서 일방적 군사동맹에 끌려가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정부는 주권자 국민을 믿고 주권국가답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남북관계 파탄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하라!
2026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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