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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군산 부산 미군기지 앞 분노 폭발;성조기 찢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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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3-01 10: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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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군산·부산 미군기지 앞 ‘분노 폭발’…성조기 찢은 시민들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2월 28일 서울 

주한미군 전투기의 대중국 도발에 분노한 시민들이 28일 군산 미군기지, 부산 주한 미 해군 작전사령부 앞에 각각 모여 미국을 규탄했다.

 

오전 11시 전북 군산 미군기지 앞

 

이날 오전 11시 전북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주한미군 서해 출격 규탄! 자주평화대회’가 열렸다.

 

집회는 국민주권당 광주광역시당과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시민모임,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광주전남자주연합(준), 전북자주연합(준), 광주평화연대, 국민주권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전남평화연대, 전북평화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서해 출격 긴장 고조 주한미군 규탄한다!” 

“오만방자 주권무시 브런슨을 추방하자!”

“전쟁날까 불안해서 못살겠다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남북관계 파탄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핵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하라!”

 

기지와 비교적 가까운 군산, 광주뿐만 아니라 대전에서 온 참가자들이 분노를 담아 위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주한미군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에서 주한미군이 지난 18~19일 중국 방공식별구역 인근으로 전투기를 출격시켜 중국 전투기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주한미군은 한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지 않고, 여전히 아무 문제 없다는 식의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유는 분명하다. 주한미군의 서해 출격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전략적 구상에 따른 계획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2026 국방전략’에는 한국을 대중국 전초기지로 삼아 한국군을 자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돌격대로 내세우려는 미국의 추악한 계략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우리 영토와 영공을 제멋대로 휘저으며 주변국과 충돌을 야기하는 현 상황은, 주한미군이 한반도 평화의 수호자가 아니라 전쟁을 부르는 화근임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은 전쟁을 도발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주한미군의 행태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주권자의 이름으로 미국과 주한미군에 다음과 같이 엄중히 명령한다”라면서 ▲한반도를 핵전쟁의 참화로 몰아넣는 한미연합훈련 ‘프리덤 실드’를 중단할 것 ▲우리 땅을 미국의 패권 전략에 따라 대중국 전초기지로 악용하는 모든 행태를 전면 중단할 것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는 대북·대중 적대 정책을 완전히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 이승훈

 

이기성 광주전남대진연 회원은 “오만방자한 주한미군을 응징하고,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키는 일은 결국 우리 국민이 해야 한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빛의 혁명으로 윤석열 내란세력의 전쟁 도발, 장기 집권 음모를 파탄 내고 내란 청산, 국민주권 실현의 길을 가고 있다”라면서 “우리나라를 자기의 속국이나 전쟁 기지쯤으로 여기는 오만방자한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국가 주권을 바로 세우는 일도 결국 국민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지 주변을 행진하며 “주한미군 나가라!”, “브런슨을 추방하라!” 목소리를 냈고 철조망에 한미연합훈련 중단, 대북 적대 정책 폐기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어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주권 무시 전쟁 도발 주한미군” 글귀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상징의식.  © 이승훈

 

오후 1시 부산 백운포 주한 미 해군 작전사령부 앞

 

오후 1시에는 부산 백운포 주한 미 해군 작전사령부 앞에서 ‘서해상공 미-중 전투기 대치, 의도적 긴장고조 미국은 사죄하라! 세계 깡패 미국 규탄!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단!’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미군철수부산공동행동,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부산경남주권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부산촛불행동 회원들도 함께했다.

 

또 부산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온 시민들도 참석했다.

 

  © 윤혜선

 

송예인 부산경남대진연 회원은 “전쟁을 정당화하고 힘으로 국제 질서를 흔드는 미국을 비판”한다면서 미국이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 등을 위협했으며 “광범위한 관세로 세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군사력과 관세를 앞세운 강경 노선은 단기적으로는 강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막대한 국방비 증액은 재정 부담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복지는 줄이고 국방비를 늘려서 미국 내 반 트럼프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패권 유지를 위해 전쟁을 정당화하고 관세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외쳤다.

 

강주영 대구경북대진연 회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의 공포가 아니라 평화의 의지다. 외세의 군사 전략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자주적 결단”이라며 “이제는 주한미군의 존재 의미를 근본적으로 되묻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그들의 철수를 당당히 요구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에 경고한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 너희를 몰아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우리의 힘으로 되찾을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좀먹는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주한미군 몰아내고 통일과 평화를 안아오자!”라고 외쳤다.

 

부산촛불행동은 전날 촛불행동이 발표한 성명을 낭독했다.

 

부산촛불행동은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의 성격이 “북한과의 전면전을 상정하고 벌이는 훈련”에서 “최근 미국이 동맹 현대화라는 이름으로 주한미군의 역할을 대중국 전쟁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의 대중국 전선의 발진기지로 고정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주한미군 전투기의 대중국 도발에 관한) 주한미군의 사과도 공식적으로 받아내야 하며,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훈련 자체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우리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고,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한미연합훈련은 중단되어야 마땅하다”라며 “트럼프와 미국은 주권자 대한민국 그 존엄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피력했다.

 

참가자들은 미국을 규탄하며 대형 성조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상징의식.  © 윤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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