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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경기도민, 이재명 정부에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촉구 7일 국방부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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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3-07 19: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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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이재명 정부에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3월 7일 국방부 앞 기자회견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3월 7일 서울 


경기도지역 정당·시민단체가 7일 오후 2시 국방부 앞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국민주권당 경기도당과 경기자주통일평화연대, 자민통위,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등 15개 정당·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오는 9~19일까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본훈련이 시행되는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사전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3~6일 진행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군 국지 도발 차단’, ‘북한군 조기 제압’ 등 북한을 적대하는 사전훈련을 진행했으며, 본훈련에서는 군단급 이상 각급 부대가 참여하는 야외기동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은 이란을 불법 침공 중이며, 지금도 주민들을 학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사이에서는 이런 때 ‘전범국’ 미국의 지휘를 받는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면 한반도 위기가 심각한 지경으로 치달을 거란 우려가 크다.

 

그렇기에 북한과 맞닿은 경기도의 정당·단체가 정부를 향해 “접경지 주민의 생명,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주최 측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경기도민 진정서」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대북 전단, 대북 확성기가 중단된 것에 관해 “평화를 되찾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절실히 느꼈다. 우리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평화는 말뿐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생존권”이라며 “남북 간 적대를 멈춰야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온을 누릴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곧 실행될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한다면 남북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을 침공 중인) 이러한 때에 한국이 미국과 함께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연합군사훈련을 한다면 북한은 이를 매우 적대적인 행위로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며 군사적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의 외환 시도를 수습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이 자칫 물거품이 될 상황”이라며 “한반도 정세 악화는 한국의 평화,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우리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극도로 불안하게 한다”, “진정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면, 민생과 평화를 지키고자 한다면, 이제 한미연합훈련은 중단해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 국민주권당

 

주권당은 이재명 정부에 전하는 항의 서한에서 “한미연합훈련은 한미연합사 작전 계획에 따라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공격적인 훈련”이며 “야외기동훈련 횟수를 일부 줄인다 해도 훈련의 본질과 성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라면서 “한미연합훈련 강행은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정도가 아니라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탄 내는 자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훈련은) 핵전쟁을 불러오는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모험”이라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국민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미국 추종을 선택할 것인가. 평화를 바라는가, 아니면 전쟁을 바라는가”라고 물었다.

 

기자회견에서는 이성호 주권당 경기도당 위원장, 박준의 주권당 상임위원장, 주권당 당원 문혁 씨, 김태성 청년촛불행동 운영위원이 발언했다.

 

이성호 위원장은 “(접경지역인) 연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라고 소개하면서 “미국을 생각할 때 지금 내려지는 결론은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오랜 세월 과정을 보면 (미국은) 결코 우방도 아니고, 단지 대한민국을 이용해서 자기들의 패권만을 지키겠다고 하는 파렴치, 개만도 못한 불량 이웃이었음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미국의 노리개가 아니다”, “미국은 한미연합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이 땅에서 철수하라”라고 촉구했다.

 

박준의 상임위원장은 “군산, 오산의 미군 전투기들이 포천의 사격장들로 출격해 사격훈련을 계속하는 한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불가능”하다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단체들의 제안으로 다음 주에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 앞에서 전쟁연습을 중단하라는 투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혁 씨는 시 낭송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양키놈의 아가리에서 토하는 캐터필러의 굉음과 포성”, “하늘을 내리꽂아 찢어내는 악마의 소리”에 비유하며 “나는 양키가 싫다. 나는 미국놈 그 자체가 싫다. 약탈자 미국은 방 빼라!”라고 외쳤다.

 

김태성 운영위원은 영국, 스페인이 자국 내 미군기지가 이란 침공에 활용되는 걸 거부한 점을 언급하며 “미국의 잘못된 군사 행위에 대해 친미 국가들조차 등을 돌리고 있다”라면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평화고 안보다. 이재명 정부가 확실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아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경기도민 진정서」 전문이다.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경기도민 진정서

 

“접경지 주민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호소, 촉구합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군사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북 전단이 살포되었을 때 오물 풍선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던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접경지역 주민들입니다. 오물 풍선이 집과 자동차에 떨어져 재산상 손해를 본 것은 물론이고, 논밭에라도 떨어지면 수습될 때까지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심지어 대북 전단을 향해 총알이 날아온 적도 있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는 북한의 대응 방송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포천에서는 한미연합훈련을 무리하게 벌이다 전투기가 민간인 마을을 폭격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집이 파괴되고 인명 피해까지 입었습니다.

정권교체에 따라 대북 정책 기조의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한 사람들은 바로 접경지역 주민들입니다. 평화를 되찾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절실히 느꼈습니다. 우리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평화는 말뿐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생존권입니다. 남북 간 적대를 멈춰야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남북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접경지역에는 새로운 활기, 번영의 기회가 올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오직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번영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곧 실행될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한다면 남북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미국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협상 중 이란을 불법적으로 공격하는 비열하고 위험한 모습까지도 보였습니다. 한국 극우세력은 이란 다음은 북한이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이 미국과 함께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연합군사훈련을 한다면 북한은 이를 매우 적대적인 행위로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며 군사적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의 외환 시도를 수습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이 자칫 물거품이 될 상황입니다. 한반도 정세 악화는 한국의 평화,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우리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극도로 불안하게 합니다. 

대결의 악순환을 끝낼 때가 됐습니다. 진정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면, 민생과 평화를 지키고자 한다면, 이제 한미연합훈련은 중단해야 마땅합니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호소하고 또 촉구합니다.

2026년 3월 7일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통일평화연대, 경기평화교육센터, 고양파주촛불행동, 국민주권당 경기도당, 미군반환공여지시민참여위원회, 양주YMCA, 연천동두천촛불행동, 연천희망넷, 자민통위, 청년촛불행동,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사)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포천깨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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