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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위험한 전쟁 놀음 멈춰야, 주한미군 나가라! 동두천 미군기지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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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3-12 20: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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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전쟁 놀음 멈춰야, 주한미군 나가라!”…동두천 미군기지 앞 기자회견


12일 오후 1시 캠프 케이시 앞 기자회견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3월 12일 서울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침공 규탄한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

 

각계 정당·단체가 12일 오후 1시 동두천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국민주권당 경기도당,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자민통위 등 22개 정당·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사회를 맡은 노주현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사무국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한 이후 이란은 중동지역의 미군기지를 타격하며 반격하고 있다. 이러한 전쟁의 양상은 (미군기지가 있는) 한반도에도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경우 벌어질 일”이라며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에 대해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미국의 공습으로 희생된 이란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 학생들을 추모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주최 측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은 중동 전역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며 “이는 국제 사회의 긴장을 극단으로 끌어올려 폭력을 일으키고,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키고 자연을 파괴하는 심대한 범죄”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는 오랜 시간 분단의 현실을 최전선에서 겪으며 안보 논리와 미군 주둔으로 인해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우리는 전쟁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러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자극하고 남북 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위험한 행위”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 정부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한반도를 (미국에) 또 다른 군사 전략의 전초기지로 내어주는 어떠한 선택도 있어선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박명훈 기자


미군 군용기와 헬리콥터가 굉음을 내며 주변을 수시로 날아다니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는 “전쟁은 절대 한 국가 안에, 국경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런 국가적, 국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한반도에서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참으로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라며 “한미 양국은 한반도에서 위험한 전쟁 놀음을 멈춰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윤희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의장은 “미국의 전쟁과 미국의 정책으로 우리 동두천을 비롯해서 경기북부는 75년째 미군기지 피해와 범죄, 환경 파괴, 여성 인권 유린의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라면서 “미 제국주의자 전쟁광 트럼프는 또다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어린이들, 민중들”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개탄했다.

 

이어 “우리 땅을 미국의 이익을 위해 희생양으로 삼는 그런 짓거리, 그런 전쟁 행위를 더 이상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라며 “미 제국은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서영 자민통위 집행위원장은 “미국 때문에 열 받은 국민은 ‘그래 (경북 성주에서) 사드 미사일도 빼가니 이참에 주한미군을 다 빼라’고 말하고 있다. 오직 미국 자신을 위한 전쟁, 미국을 위해 존재하는 주한미군은 철수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바로 이 땅, 우리 땅에 빨대를 꽂고 수십 년간 강탈해 왔다. 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빼앗아 왔다”라며 “이런 깡패 미국이 지휘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민국을 동원하는 건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불평등한 한미동맹은 전혀 필요 없다”, “미국은 한미연합훈련 즉각 중단하고 이 땅에서 나가라!”라고 외쳤다.

 

한편, 캠프 케이시는 우리나라 한강 이북에 있는 미군기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전투 부대 주둔지다. 

 

▲ 왼쪽부터 김대용 대표, 박윤희 의장, 배서영 집행위원장.  © 박명훈 기자

 

▲ 캠프 케이시 정문.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기지 주변을 날고 있는 헬리콥터.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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