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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하라!, 부산 미 영사관 앞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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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26 01: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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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훈 통신원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하라!”…부산 미 영사관 앞 외침


미군철수부산공동행동, 부산경남대진연, 부산촛불행동 공동 기자회견

김 성 훈 통신원  자주시보 8월 25일 부산

미군철수부산공동행동, 부산경남대진연(부경대진연), 부산촛불행동이 25일 오후 4시 부산 미 영사관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부산자주연합도 함께했다.

 

김민성 부경대진연 회원은 “미국은 1954년부터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은 우리나라의 전시작전통제권을 아직도 돌려주지 않고 있다”라면서 “미국은 한국의 헌법을 대놓고 무시하며 대한민국의 국방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미국은 (전작권을) 그냥 돌려줘도 시원찮을 판에 우리에게 ‘이렇게 하면 주겠다, 저렇게 하면 주겠다’ 조건이나 걸고 앉아 있는 판국”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권일우 부산자주연합 회원은 “대한민국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가) 연례적 방어 훈련이라고 하지만, 훈련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선제공격과 평양 점령 그리고 지도부 제거를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전쟁훈련”이라고 했다.

 

이어서 “지난 시기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여러 차례 심각한 전쟁 위기를 불러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영구히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기전 부산촛불행동 해수남지부장,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상징의식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상징의식에서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이라고 적힌 현수막에 “영구 중단” 글자를 붙였다.

 

▲ 왼쪽부터 김민성 부경대진연 회원, 권일우 부산자주연합 회원.  © 김성훈 통신원

 

  © 왼쪽부터 부산촛불행동 해수남지부장,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하고, 전쟁 화근 주한미군기지 즉각 철수하라!

 

8월 17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예정이었던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해 1주일만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을 위한 전쟁연습이며, 한반도에 핵참화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한미연합훈련이다. 핵전쟁 상황을 가정한 침략적이고 공격적인 한미연합훈련일 뿐이다. 지난 5년간의 연습들과 달리, 초점을 현대전의 전쟁 수행 능력 숙달에 두었고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과 지도부 제거, 점령 후 안정화 등의 내용이 중심이었다. 오죽했으면 트럼프 대통령마저도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자인할 정도였겠는가.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자체의 핵교리를 가지고 있는 국가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에 대해 “본질상 침략전쟁 시연”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책임적이고도 단호한 정당방위권 행사로 임의의 위협과 도전도 철저히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축소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김여정 조선노동당 총무부장은 “훈련의 규모나 기일이 줄어든다고 해서 도발적, 공격적 성격의 군사연습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오는 9월, 다국적군이 참여하는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으로 전쟁 위기가 또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말이 훈련이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야외 기동훈련 등이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쉬지 않고 하다 보면 우발적인 충돌이나 오판의 가능성이 더 커져 실지 북한을 침략할 수도 있고, 이는 필연적으로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핵전쟁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즉각 중단하라!

미국은 대북 적대 정책, 평화 파괴 책동 즉각 철회하라!

이러한 위험천만한 훈련의 주범, 미군과 미군기지는 한국 안보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미군기지 존재만으로도 한국은 주변국들의 과녁이 되고 있는데, 주한미군 스스로가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적대적인 군사행동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기지는 중동 국가들을 보더라도 안전 보장이 아니라 안보 재앙에 안보 자산이 아닌 흉기가 되고 말았다. 한반도 전쟁 발발 시, 주한미군기지는 100% 집중 타격 될 것이다.

주한미군기지가 공격을 받는다면 그 피해는 중동 국가들이 받은 것보다 더욱 클 것이며, 극초음속 미사일은 물론이고 핵을 탑재한 대구경 방사포가 날아들 것이다. 특히 한국에 있는 미군기지는 수도 한복판인 용산, 제2의 도시 부산, 호남 거점인 광주와 영남 거점인 대구, 수도권인 오산, 반도체 등 각종 공장이 있는 평택 등지에 있다.

미국은 한국을 지켜주지 못한다. 이란전쟁에서도 주변국을 지켜주지 못했는데 그보다 강한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미국이 한국의 피해를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순진하고 어리석은 오산이다. 주한미군기지는 전쟁 화근 폭탄 덩어리가 되었다.

그런데, 한미 당국은 7월에 여러 지원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실기동 훈련으로 미국이 한국을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한 전초기지이자 병참기지로 활용하는 연습을 하고, 주한미군은 자신의 임무 범위를 한반도 외로 확장해 한국의 전쟁 개입을 증대시켰다. 일본은 주일미군을 ‘전투사령부’로 개편하고, 선제공격 정책 수립, 각종 군사 무기를 빠르게 확충하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살상무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미군기지는 한반도, 동북아 전쟁 위기의 근원이며 안보의 최대 위협이다.

미군은 무모하게 전쟁을 일으켜 숱한 희생과 피해를 발생시키면서 방어도, 해결도 못 하고 있다. 미국에 의존해 안보를 지킨다는 명제는 완전한 허구이고 기만이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주한미군기지를 모두 철수시키자!

주한미군의 전시작전권 행사로 안전과 평화가 위협받고 주권이 짓밟히는 이 현실을 더는 방관할 수 없다! 이승만이 한국전쟁 당시 편지 한 장으로 작전권을 넘겨주었던 치욕스럽고 비정상적인 역사를 이제는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

우리는 타국의 전쟁 무대가 될 수 없다. 전시작전권을 즉각 환수하고,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이 땅의 모든 전쟁 위기를 우리 손으로 완전히 막아낼 것이다!

“핵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하라!”

“전쟁 화근 주한미군기지 즉각 철수하라!”

“미국은 지금 당장 전시작전권을 내놓아라!”

 

2026년 8월 25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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