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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미 7공군, 평택서, 구치소 모두 대학생 인권 침해 인권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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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08 19: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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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겨레 학생.  © 문경환 기자

미 7공군, 평택서, 구치소 모두 대학생 인권 침해…인권위 제소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9월 8일 서울 

대진연이 8일 오후 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7공군과 평택구치소가 대학생에게 가한 폭력행위를 조사할 것을 인권위에 촉구했다. 

 

  © 문경환 기자


지난 8월 4일 미 7공군에 항의하기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연행되었던 윤겨레 학생은 “꿈에서도 미군에 머리채를 잡힌 채 끌려갔고, 눈을 돌리면 나와 같이 머리채와 뒷덜미를 붙잡힌 채 끌려가는 동생들이 있었다”라며 “한동안 바닥을 보면 미군의 손에 머리가 처박혀 있던 탓에 하늘과 땅이 거꾸로 보이던 그 시야가 떠올라 미칠 것 같았다”라고 했다. 

 

또 “(구속된 대학생 2명은) 여전히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대학생이 접견으로 방을 비운 사이 기동순찰대가 경고도, 통보도 없이 방에 들어와 편지와 사진 등을 훼손하기도 하고, 미군에게 다친 손목을 치료받으러 병원을 가는데 수갑을 3중으로 채운다”라며 “대학생을 대하는 구치소의 태도와 대응도 분명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 윤겨레 학생.  © 문경환 기자


김조은 학생은 “조각 현수막 하나 들고 간 대학생들에게 가해진 것은 너무나 말도 안 되는 폭력이었다. 욕설과 함께 총을 쏘겠다는 협박을 서슴지 않는 미군, 목을 졸라 숨을 쉬지 못하게 한 미군, 수갑을 채운 채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미군 그리고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간 미군. 도대체 어느 나라 주둔군이 주둔국 국민을 이렇게 대하나?”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우리 땅에 들어올 때부터 점령군 행세를 하며 흰옷을 입은 사람은 모조리 죽이려 했던 미군, 그 후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민중을 아무렇지 않게 해친 것이 저들”이라며 “심각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는 주한미군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을 인권위에 촉구했다. 

 

▲ 김조은 학생.  © 문경환 기자


박근하 대진연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미 7공군의 폭력적인 행태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살인과 강간을 비롯한 끔찍한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불평등한 소파(SOFA) 협정 뒤에 숨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던 범죄 집단 주한미군이 지금껏 우리 국민을 어떻게 취급해 왔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평택서는 학생들에게 피의사실을 체포 40분 이후에 고지하고 주한미군이 채워둔 뒷수갑을 2시간 넘게 방치했다. 또한 조사를 진행할 때도 수갑을 채우거나 도주를 시도하지도 않은 학생들에게 ‘도주 우려’라는 이유로 이중 수갑을 채우는 등 인권 침해 요소가 다분한 행위를 벌였다”라고 밝혔다. 

 

▲ 박근하 대표.  © 문경환 기자


이어 “대학생들에게 폭력을 자행한 미 7공군과 평택서, 평택구치소의 인권 침해 행위는 지난주 제소되었다”라며 인권위를 향해 “제소된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대학생이 주한미군에 수갑을 채우는 상징의식.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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