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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브런슨을 당장 해임하라! 351개 시민단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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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10-23 07: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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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을 당장 해임하라!”…351개 시민단체 촉구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10월 22일 서울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주권 훼손 행태에 분노한 시민사회 각계가 22일 오전 11시 주한 미국 대사관 맞은편에서 브런슨 즉각 해임‧즉각 추방, 작전통제권 즉각 환수를 촉구했다.

 

  © 박명훈 기자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은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이 공동 주최했으며 351개 단체가 연명했다.

 

"대한민국 주권 무시 전작권 환수 방해 브런슨을 당장 해임하라!"

“주권자의 명령이다 브런슨을 당장 추방하라!”

“브런슨은 대한민국 주권자들 앞에 즉각 사죄하라!”

“작전통제권 환수 막아 나선 브런슨을 규탄한다!”

“정부는 작전통제권 온전하고 즉각적으로 환수하라!”

 

참가자들이 위와 같은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고 이 땅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그 중심, 그 앞에 바로 주한미군사령관이 있다. 브런슨은 주한미군사령관, 한미연합사사령관, 유엔군사령관이라는 3가지 모자를 쓰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유린하고,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러다가 대한민국은 미국의 의도에 따라 전쟁터가 되고, 공군기지가 되고, 군수물자기지가 될 것”이라며 “막말을 일삼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유린하는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을 한시라도 빨리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민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유엔군사령관을 겸하는 주한미군사령관이) 정전협정에 따른 최소한의 군사 행정적 관할권을 가지고 마치 대한민국 주권 상위에 존재하는 상왕 노릇을 하며 영토주권을 반복적으로 유린해 온 치욕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미국의 하수인이나 미군 사령관의 관할 구역이 아닌 엄연한 주권국가”임에도 “동맹의 이름으로 이뤄지는 주권 침해와 수탈, 종속은 대한민국의 일상적 현실”임을 지적하며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재규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강조했음에도 브런슨 사령관이 반발하는 것을 두고 “대한민국 대통령 위에 제이비어 브런슨이 있는 광경”이라며 “이승만 독재자가 편지 한 통으로 (미국에) 넘겨준 국방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브런슨이 전작권 환수에 거듭 제동”을 거는 것뿐만 아니라 “다영역특임단 배치와 한반도 전역의 분산형 훈련, 해외 작전을 지원하는 군사 기반 확대로 동북아를 대결의 최전선으로 만들 위험을 키우고 있다”라며 “이것이 과연 동맹인가!”, “일개 미국 군인 따위가 대한민국에서 날뛰지 말라!”라고 외쳤다.

 

김수정 전국대학생연대 대표는 브런슨 사령관을 “군 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말에 반박하고, 자기가 모든 걸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하고 무례한 자”라고 규탄하며 “(브런슨 사령관이) 전쟁연습을 1년 내내 하자고 주장하는데, 어떤 계기로 언제 사고가 일어날지 어떻게 아는가! 80년간 진행된 한반도의 전쟁기지화, 전초기지화를 여기서 못 멈추면 정말 큰일 난다”라고 경각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 국제 정세를 “세계 질서가 바뀌면서 우리 살길 찾기도 바쁜 시대”로 규정하며 “(미국을 따라가다가는) 전쟁터가 되는 것, 청년들이 전쟁에 끌려가는 것, 이것밖에 더 있겠는가! 이러다가는 몰락하는 미국과 함께 우리 모두 떠내려간다! 브런슨을 당장 추방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오만한 발언과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 대한민국이 비무장지대의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된다는 망언으로 우리의 영토주권을 부정하고 작전통제권 환수의 새로운 조건을 운운하며 군사주권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나아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미국의 군사 전략에 한반도를 전쟁 기지, 병참기지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공공연히 추진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브런슨 사령관을 향해 “대한민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며 오만한 제국의 점령군 사령관 행세”를 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정전협정에 따른 유엔사의 제한적 권한을 대한민국의 영토주권 위에 군림하는 권한으로 착각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주최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브런슨 사령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서는 작전통제권을 온전하게, 즉각 환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브런슨 사령관의 망언이 담긴 선전물에 ‘엑스’ 스티커를 붙이는 상징의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이날 충남도청, 경남도청, 대전시청, 울산시청,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도 브런슨 즉각 해임‧즉각 추방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 상징의식.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대한민국 주권무시! 작전통제권 환수 방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당장 해임하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오만한 발언과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 대한민국이 비무장지대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된다는 망언으로 우리의 영토주권을 부정하고, 작전통제권 환수의 ‘새로운 조건’을 운운하며 군사주권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나아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미국의 군사전략에 한국을 전쟁기지, 병참기지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공공연히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브런슨 사령관의 거듭된 망언과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새로운 기준' 운운하며 작전통제권 환수 방해하는 브런슨을 규탄한다! 

브런슨은 10월 14일, 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해 "안보 여건이 변했고 충족해야 할 새로운 기준(New Standards)이 생겼다"고 발언하였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4월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며 한국 정부의 환수 시점 확정 입장에 멸시 섞인 딱지를 붙인 바 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기준’까지 운운하며 양국 합의를 일방적으로 훼손하는 것도 서슴지 않고 있다. 

애초에 주권국 군대의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는 데에 있어, 미군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협상 자체가 굴욕적이고 비정상적이다. 심지어 이미 충족된 조건마저 ‘안보 여건 변화’를 핑계 삼아 새로운 기준을 내세워 다시 평가하겠다는 것은, 작전통제권을 영원히 넘겨주지 않겠다는 선언에 다름없다.

조건 충족, 새로운 조건 운운하며 군사주권 회복 가로막는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부정하고 침해해 온 브런슨을 해임하라!

지난 10월 14일 브런슨은 “유엔사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된다”고 발언했다. 정전협정상 ‘유엔군사령관’의 책임과 권한은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의 민사행정과 구제행정, 출입에 관한 허가뿐임에도 마치 자신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제한하고 주권을 대신 행사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권한을 가진 것처럼 행세하고 나섰다. 

‘유엔사’의 권한 남용과 주권침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비무장지대 생태계와 역사·문화유산을 조사하려는 비군사적 활동조차 유엔사의 출입 불허로 2024년 5월부터 2년 넘게 중단된 것은 물론, 한국을 방문한 독일 차관, 교황청 성직자부장관은 물론 통일부장관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정전협정 관리를 명분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활동까지 가로막는 주권 침해를 거듭해 오더니, 이제 급기야 영토주권마저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는 ‘유엔사’의 영토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정전협정에 따른 ‘유엔사’의 제한적 권한을 대한민국의 영토주권 위에 군림하는 권한으로 착각하지 말라. 브런슨은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민 앞에 사죄하라! 미국 정부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부정하고 침해해 온 브런슨을 당장 해임하라! 

대중국 군사전략의 전초기지 강요말라!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해 부터 한국을 ‘항공모함’, ‘단검’ 등 미국 군사전략 수행의 수단으로 취급하는 망언을 일삼아 왔다. 최근에는 베이징과 서울 간 거리를 언급하며 지리적 위치 상 중국, 러시아를 겨냥한 군사적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다영역특임단(MDTF) 배치를 통해 한반도뿐 아니라 더 넓은 주변 지역을 감시하는 다층적 감지 능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무장지대 인근 고고도 정찰기구(HABs) 활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아울러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을 ‘권역지속지원거점’으로 삼아 한국 기업과 군사기술을 미국 전쟁 정책을 뒷받침하는 자원으로, 병참기지로 삼겠다는 구상도 분명히 하였다. 최근에는 제주에서 경기 북부까지, 한국 전역에서 분산형 훈련을 개최하겠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중 더 많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국 영토 전역을 미군의 군사작전과 훈련, 군수 지원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패권전략을 위한 병참기지도, 전쟁기지도, 훈련장도 결코 아니다. 한국을 대중국 군사대결의 전초기지로 만들려는 일체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 중단을 촉구한다. 

브런슨은 대한민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며 오만한 제국의 점령군 사령관 행세를 하고 있다. 영토주권과 군사주권이 침해되고 미국의 대중국 전쟁터로 끌려 들어가는 이 상황을 주권자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하나, ‘새로운 조건’ 운운하며 작전통제권 환수 막아나선 브런슨을 규탄한다! 정부는 작전통제권을 온전하고 즉각적으로  환수하라!

하나,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대한민국 주권자들에 사죄하라! 미국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짓밟은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즉각 해임하라!

하나, 한국을 대중국 군사압박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다영역특임단(MDTF) 배치 반대한다!  군사훈련 확대와 군수 지원 거점 구축 시도 철회하고 대중국 전쟁기지화, 병참기지화 중단하라! 

 

2026년 10월 22일

351개 시민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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