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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우리가 보았다. 너희가 죽였다” (추가)백남기농민 추모대회 3만 운집, ‘부검말고 특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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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5 16: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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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경찰의 부검영장 재신청이 이뤄진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기(69)씨의 빈소를 찾은 시민이 헌화를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사진 아래 : 법원이 지난 28일 고(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과 백남기 투쟁본부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정부의 사죄부검 시도 즉각 중단국가폭력 종식과 물대포 추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국가폭력 진상규명!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1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3만여명의 노동자,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1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3만여명의 노동자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지 317일만인 지난달 25일 숨을 거둔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국가폭력 진상규명!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서울대볃원 앞에서 3만여명의 노동자·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추모대회는 오는 1112일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2016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계획한 범국민대회 2부 순서로 마련됐다.

추모발언에 나선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울부짖듯 백남기 동지여를 외친 후 동지가 떠난 25일 이 땅이 울고 하늘이 울고 이 땅의 농민, 노동자, 민중이 울었다고 고인의 별세를 추도했다.

정 회장은 지난 1114일 당신이 물대포를 맞을 때 우리가 막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317일동안 병상에서 사경을 헤매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했을 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우리들이 미안하다고 애통해 했다.

이어 당신이 떠난 날 우리 모두는 눈물을 흘릴 겨를도 없이 분노해야만 했었다, 검찰과 경찰의 강제 부검 시도에 대해 성토하고 우리는 물대포를 맞지 못해 죽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라도 이번에는 절대로 당신의 시신에 경찰이 손대지 못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당신이 그토록 애타게 바랐던 통일,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한 평생을 바쳤던 그 염원을 이제 살아있는 우리 모두가 꼭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백남기 농민의 둘째 딸인 백민주화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고인의 둘째 딸인 백민주화씨는 유족을 대표해 추모대회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사인의 증거가 넘쳐나는데 어느 자식이 아버지의 시신을 또 다시 수술대에 올리고 싶겠느냐, “우리는 우리 아버지를 두 번 세 번 죽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부검에 반대한다는 뜻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혔다.

백 씨는 법보다 위에 있는 것은 생명이라며, “기본 상식을 갖추지도 못한, 개념 없는 경찰에 아버지를 잃었다. 또 다시 이 같은 억울한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면, 양심 있는 경찰은 오늘 이 곳 대회 참가자들을 잘 보호해 달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사회를 맡아 추모대회를 진행한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보다 내부 분열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보다 당신이 더 무섭다. 온 국민의 안전과 평화, 안녕보다는 자신의 세력과 정치권력을 세우기 위해 반민주, 반민중, 반인륜적 행동도 서슴지 않는 당신이 무섭다며 박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당신이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했던 그 국민 안에 백남기 농민, 300여명이 넘는 세월호 가족들은 없는 것인가. 200만명의 농민과 1천만명의 노동자들은 그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백남기 어르신이 외롭게 가시는 길에 추모의 눈물만 흘려서는 우리 모두 경찰의 물대포에, 세월호에 갇혀 죽을 수 있다. 그러다간 결국 추모할 사람 하나 남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이 세상을 지금 당장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현재 114곳인 전국의 분향소를 시군동 거점으로 더욱 확대하고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 서명운동 동참(1020일 기한), 백남기 농민 추모모금 동참, 108일 전국 도시다발 추모집회 참여, 경찰의 시신탈취 및 부검 강행 시도 저지를 위해 긴급 요청시 서울대병원장례식장 집결 등을 국민행동제안으로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조덕휘 전국빈민연합 의장,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금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박요환 신부.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최 직무대행과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조덕휘 전국빈민연합 의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천주교 인천교구 사회사목국장 박요환 신부, 김금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은 투쟁결의문 낭독을 통해 내가 바로 백남기, 우리가 바로 백남기라며, “아직 이승을 떠나지 못한 고인과 함께, 먹고 살기 힘들어 살 수가 없고, 전쟁날까 두려워 살 수가 없고, 폭압에 숨이 막혀 살 수가 없는 민중과 함께, 폭발하는 국민의 분노를 모아 총궐기로 달려가자, 1112일 민중총궐기 참가를 호소했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530분부터 도심 행진을 시작해 620분께 종로1가 보신각 앞 사거리에서 범국민대회를 마무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후 전농 농민들은 보신각 앞 사거리에서 300미터 거리에 있는 르미에르 빌딩 앞에서 경찰과 격렬한 대치를 이어갔다.

농민, 시민들은 지난해 1114일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르미에르 빌딩 앞에서 추모 조화를 바치고자 했으나 경찰의 완강한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광화문 세월호 추모광장 앞으로 이동해 문화제를 진행한 후 저녁 9시 이날 범국민대회와 추모대회, 문화제를 모두 마쳤다.

이날 추모대회에 앞서 민주노총은 같은 장소에서 범국민대회 1부 순서로 '노동개악-성과 퇴출제 폐기! 공공성 강화! 생명.안전사회 건설!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까지 5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공공운수노조는 4일 대학로에서 독자파업을 벌이는 것 처럼 알려진 철도노조와 함께 3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수 공공운수 노조 위원장은 "공공부문이 독재권력에 줄서고 국민을 상대로 돈벌기 위해 나설 수는 없기 때문에 파업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화물노동자도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고 1112일 민중총궐기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추가-23:45)

 

▲ 이날 범국민대회와 추모대회에는 3만여명이 넘는 노동자, 시민이 운집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추모대회는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추모대회를 마치고 대학로 서울대병원을 출발해 광화문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백남기 농민의 영정사진이 행진의 선두에 섰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백남기를 살려내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부검말고 특검하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우리는 살인정권과 같은 하늘아래 더 이상은 살 수 없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우리가 백남기다.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반드시 이뤄내자!'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박살내자 노동개악-성과 퇴출제, 끝장내자 국가폭력, 살인정권!'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사드 배치 반대 구호판을 들고 나온 농민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살인정권 물러나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백남기 농민의 영정사진과 함께 행진.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세월호 유족들이 노란색 단체복을 입고 참가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리벰버 0416'.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세월호와 백남기 농민의 죽임. 그 배경에는 공통적으로 국가의 의무가 있었다. 국가가 해야 할 의무와 해서는 안될 의무.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살인정권 퇴진하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범국민대회 행진은 마무리되고, 백남기 농민의 영정 사진을 든 농민들이 보신각 사거리에서 경찰들과 대치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지난해 1114일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쓰러진 종로 르미에르 빌딩 앞 대치 상황.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백남기 농민이 쓰러졌던 르미에르 빌딩 앞 종로구청 삼거리 도로 표지판 앞으로 도열해 있는 경찰 병력을 향해 흰색 국화가 이채롭기까지 하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르미에르 빌딩 앞 대치.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우리가 백남기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를 마치고 행진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야당 의원들이 함께 행진하고 있다.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인사 3000여명이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해 국가 폭력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이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  특검 등을 통한 책임자 처벌 부검 시도 중단 국가폭력 종식 및 물대포 추방 등을 요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정치인을 비롯한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문화예술인,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청년, 학생 등 4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국민이 준 힘으로, 더 이상 국민을 짓밟지 말라!’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공권력에 의한 명백한 타살이라면서 백남기 농민과 가족들은 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정부로부터 단 한마디 사과도 듣지 못했다. 책임자 처벌이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심지어 사인이 명백하고, 유족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음에도 검찰과 경찰, 법원은 기어이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는 법률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며 사인의 은폐 왜곡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시민여러분께 당부한다.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다 함께 빌어주시고, 잘못한 이들이 사죄하고 책임질 이들이 책임질 수 있도록,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백남기 농민을 아끼고 사랑하던 가족들과 주위 모든 국민들이 슬퍼할 여지도 없이, 상주들이 눈물 한 방울 흘릴 시간도 없이 이 정권은 또다시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317일 동안 검찰은 수사조차 없었고 이 정권은 사죄 한마디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 정부가 잘못을 뉘우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죄하면 용서할 수 있었지만, 그 책임을 백남기 농민에게 떠넘기려는 불순한 생각을 지금 검경이 시작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우리는 판사의 조그만 양심을 믿고 기대했지만 어제 들려오는 얘기는 그 기대마저도 실망으로 변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와 검경에게 경고한다. 그동안 만행을 국민 앞에 사죄하면 지금이라도 용서가 가능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백남기 농민의 차녀인 민주화 씨는 도대체 살인자가 피해자를 어떻게 진상규명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지 못하겠다면서 이 나라는 왜 아무런 힘없는 우리 가족과 아버지의 사망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순수한 국민들을 1년 가까이 괴롭히고 저희에게 슬픈 시간조차 주지 못하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빈소는 슬픔보다 긴장감의 연속이다. 저희 유가족은 사인이 명확한 아버지 시신이 아버지를 죽인 경찰의 손에 부감되는 일을 절대 반대함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백남기 사건 규명’ 수사 손도 안 대더니…검찰의 이율배반적 태도 - - 야권 백남기 특검 요구 -  .

법원이 지난 28일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과 백남기 투쟁본부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진행 고 백남기 농민 둘째딸 백민주화 씨가 부검반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법원이 지난 28일 고(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과 백남기 투쟁본부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진행 고 백남기 농민 둘째딸 백민주화 씨가 부검반대 발언을 하고 있다

법원이 지난 28일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과 백남기 투쟁본부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정부의 사죄, 부검 시도 즉각 중단, 국가폭력 종식과 물대포 추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 법원이 지난 28일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과 백남기 투쟁본부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정부의 사죄, 부검 시도 즉각 중단, 국가폭력 종식과 물대포 추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백남기 농민, 국민의 힘으로 지켜내자

시국선언 참가자들, 부검 저지를 위한 행동 호소

이날 시국선언에서는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국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 고인을 지켜달라는 호소가 이어졌다.

정연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도 비겁하고 알 수도 없는 영장을 발부한 사법부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검찰과 법원은 허울 좋은 법치주의 명분아래 유족과 국민을 욕보이는 일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들께 호소한다. 진정한 법치주의는 절차라는 명분으로 법률에 갇혀 있지 않다면서 주권자인 국민들의 의사를 행동과 표현으로 보여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재호 더민주 백남기 농민대책 TF 위원장도 내년이면 876월 대항쟁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작금의 현실이 30년 전 온갖 무능과 폭력과 부도덕함을 폭력으로 막으려했던 그 시절과 데자뷰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 우리 야당과 시민사회와 온 국민이 뭉쳐서 해야 할 일은 자명해졌다면서 국민 여러분 SNS에서 불만과 슬픔 토해내지 말고, 876월 대항쟁처럼 광장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함께 참석한 더민주 의원들에게 백남기 농민의 장례식장을 지킬 것을 주문했다.

정치권 백남기 농민 특검 도입하겠다약속

이날 시국선언에 참가한 야당 국회의원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관련해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백남기 선생에 대한 공권력의 살인행위를 검경 수사에 그대로 맡겨둘 수 없다면서 오늘 특검법 발의하기로 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특검도입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여소야대 만들어준 민의에 복종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가진 모든 힘 동원해서 싸워 나가야한다면서 백남기 농민에 대한 특검을 즉각 진행하고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싸워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경찰에 의해서 무고한 국민이 살해당했는데 바로 그 경찰에 의해서 사건이 왜곡되고 망자는 모욕을 받을 상황이라면서 3당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특검 도입을 약속했다.

법원이 지난 28일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과 백남기 투쟁본부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정부의 사죄, 부검 시도 즉각 중단, 국가폭력 종식과 물대포 추방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법원이 지난 28일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과 백남기 투쟁본부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여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정부의 사죄, 부검 시도 즉각 중단, 국가폭력 종식과 물대포 추방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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