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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170만 서울 시민들 100미터 앞에서 청와대 포위 “박근혜를 구속하라” 전국 235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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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03 18: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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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양지웅 기자

50만 시민들 100미터 앞에서 청와대 포위 박근혜를 구속하라

[현장]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행진 시작

특별취재팀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에도 박 대토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제6차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에도 박 대토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제6차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성난 국민들의 청와대 포위 작전이 다시 시작됐다. 5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은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외벽 100m 인근을 가득 메우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지금당장 퇴진하라, 박근혜를 탄핵하라, 더 이상은 못참겠다라고 외치고 있다. 행진 대열을 이끌던 세월호 유족들은 청와대가 보이는 지점에서 오열했다.

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진은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 등 지난주와 같은 3개 코스로 진행되지만 청와대에 더 까운 곳까지 접근했다.

법원은 지난 2일 저녁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제기한 경찰의 옥외 집회 조건통보·금지통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청와대 외벽 100m 지점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각각 자하문로는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더 접근한 효자치안센터까지, 효자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더 근접한 자하문로 16길까지, 삼청로의 경우 청와대에 인접한 검문소까지 행진해 들어갔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풍자물을 가지고 행진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특히나 이날 청운동사무소 방면으로 행진하는 대열 가장 앞에는 세월호 유가족 200여명과 이재명 성남시장등이 앞장서 행진을 이끌었다. ‘잊지않겠습니다라고 적힌 방송차 위에서는 그동안 그토록 가고 싶었던 청와대 앞 100m까지 다가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겠다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세월호 유족들은 그간 수차례 청와대 인근 100m 앞에서 1인시위와 기자회견, 대통령 면담촉구를 진행하려 시도했으나 번번히 경찰에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가족들은 그때마다 목놓아 울며 청와대로 가게 해달라고 촉구해왔다. 유족들은 이날 행진에서 청와대가 보이는 100m 앞 지점에 다다르자 오열했다.

방송차에 오른 이재명 시장은 청와대에서 나오는 그날 박근혜에게 수갑을 채우고 싶다면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풍자물을 가지고 행진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풍자물을 가지고 행진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퇴진행동은 3일 범국민행동을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 최대 규모의 촛불을 만들자고 호소해왔다. 오후 5시 현재 50만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박근혜의 3차 대국민담화, 새누리당의 탄핵 저지 움직임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짐작케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자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본대회가 열리고 2차 행진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1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258개 중대 2만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청와대를 방어하고 있다.

앞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사전 집회에도 2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가로막고 있는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관련기사 보기]

이날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범국민행동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광주·대구·대전·제주 등 2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세월호 유가족들과 이재명 성남시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이 함성을 외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세월호 유가족들과 이재명 성남시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이 함성을 외치고 있다.양지웅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에도 박 대토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제6차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에도 박 대토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제6차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가운데 한 아이가 아버지의 어깨에 올라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청와대 인간띠잇기에 나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가운데 한 아이가 아버지의 어깨에 올라있다.ⓒ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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