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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트럼프 방한] 저녁까지 이어진 반대시위…트럼프 동선 뒤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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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07 22: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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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김인철 기자 =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 만찬을 위해 광장 옆을 지나자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촛불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11.7 


트럼프 방한,저녁까지 이어진 반대시위…트럼프 동선 뒤쫓아 


서울 연합뉴스 (종합2)  송고시간 2017/11/07 20:39

트럼프 방한 '찬성 vs 반대'…경찰, 경비태세 강화 (CG)

[연합뉴스TV 제공]

"남북갈등 조장" vs "북핵해결 기대" 쪼개진 광장…문재인 정부 첫 차벽 등장

 

'노 트럼프' 외치는 시민들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7일 저녁 늦게까지 반미 성향 단체의 방한 반대시위가 계속됐다.

 

트럼프 방한 반대단체들인 '(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 위협을 하고 무기를 강매하며 통상압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후 8시께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청와대 만찬 참석을 위해 광화문광장 옆 도로를 지나가자 폭죽을 쏘고 '노 트럼프, 노 워(트럼프 반대, 전쟁 반대)'라는 구호를 합창하며 함성을 질렀다.

 

이날 반미 성향 단체의 시위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 전체에 걸쳐 이어졌다.

 '트럼프 방한 반대'

'트럼프 방한 반대'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면을 쓴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학생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방한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utzza@yna.co.kr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탄저균 추방 평택시민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첫 방문지인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오전 1030분부터 반미 집회를 벌였다.

 경찰 차벽에 둘러싸인 진보단체

경찰 차벽에 둘러싸인 진보단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보단체 구성원들이 경찰 차벽에 둘러싸여 있다. 2017.11.7

utzza@yna.co.kr

노 트럼프 공동행동 등 시위대는 정오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참석차 청와대로 향할 때 지나는 길목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남측광장에서 깃발과 피켓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경찰은 오후 210분께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광화문광장을 통과한 오후 313분 이후까지 경찰버스 10여대로 남측광장을 둘러싸는 차벽을 설치해 이들의 모습이 노출되지 못하도록 막았다.

 

노 트럼프 공동행동은 "촛불 정부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가 차벽으로 국민을 트럼프에게서 격리시켰다""정부는 촛불 민의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로 들어가자 청와대 춘추관에서 약 100m 떨어진 종로구 팔판동으로 이동해 오후 4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집회를 열었다. 한 여성 참가자는 "버선발로 트럼프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반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반대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한국대학생연합 학생들이 방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utzza@yna.co.kr

이 집회 도중에는 인근 거리에 걸린 성조기 8장이 사라지기도 했다. 경찰은 성조기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사라진 성조기 

사라진 성조기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7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시위가 진행된 서울 종로구 팔판동 거리에 걸려있던 성조기 8장이 사라져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사진은 성조기가 사라지고 태극기만 걸려 있는 모습. 2017.11.7 hyo@yna.co.kr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 호텔로 이동하는 시간에 맞춰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집회를 벌이려 했으나, 동십자각 앞에서 경찰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종교인들과 사드반대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와대 사랑채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벌이려 했으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경찰에 막혔다.

 

경찰은 일부 반미단체가 야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머무는 호텔 인근에서 집회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앞 트럼프 대통령 방한 찬성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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