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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뉴스 | 틸러슨 미국무장관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돼 있다” 폭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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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13 10: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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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국무장관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돼 있다폭탄선언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포기 전제조건은 현실적이지 않아... 북한 원하면 언제든 회담장에 나올 것

 

김원식 전문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2(현지 시간) 북한과의 대화에 관해 전제 조건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폭탄선언을 내놨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2(현지 시간) 북한과의 대화에 관해 전제 조건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폭탄선언을 내놨다.ⓒ틸러슨 장관 연설 공개동영상 캡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문제에 관해 전제 조건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미국의 대북 정책과는 전혀 다른 폭탄선언으로 평가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과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명확한(CVID) 핵포기 전제조건과 이를 실행하겠다는 선언을 한 이후에나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혀왔다.

 

틸러슨 장관의 이 같은 폭탄선언12(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토론회 연설 후 문답 과정에서 나왔다.

 

틸러슨 장관은 사회자가 북한과의 대화 등 외교적인 과정(process)’에 관해 질의하자, “(대북 문제 해결의) 외교적인 정책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그동안 여러 차례 대북 대화를 추진했지만,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북한이 중국이 원유 공급을 중단하자 대화에 나온 것을 상기하며 중국에 대북 원유 중단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북 대화 시점에 관해서는, “외교적 측면에서는, 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기꺼이 첫 만남을 할 수 있다면서 단지 만나면 된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우리는 (북한과 만남에서) 날씨 얘기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화 테이블이 사각이 더 좋은지, 둥근 테이블이 더 좋은지 등 그것에 관해서도 얘기할 수도 있다면서 앉아서 서로 얼굴을 보면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로드맵(roadmap) 작성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이미 많은 투자를 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들을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점에 있어서는 매우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특히, 대화의 상대방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관해 아직은 잘 모르는 단계라면서 그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절차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을 알기 위해서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쪽이 원하는 모든 것을 올려놓고 대화를 해야 한다. 어떠한 조건이 있으면, 대화는 또 어렵게 된다면서 “(그러면) 그들(북한)은 또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꾸준히 그들(북한)에게 우리는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하고(indicate)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신(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문은 열려 있다면서 당신(북한)이 우리에게 준비돼 있다고 말하면, 우리는 (회담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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