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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조미대결사의 한페지를 펼쳐보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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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10 04: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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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대결사의 한페지를 펼쳐보며 (2)                                                      조서의 오늘 

 

공화국의 위성발사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적들은 그후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히 위험한 계선으로 몰아갔다.

위성발사이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위성발사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느니, 다른 나라들의 안전을 위협하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북조선이 알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조선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문제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끌고갔다.

그들은 1주일나마 옥신각신하던 끝에 414일 공화국의 위성발사를 비난하는 강도적인 《의장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20세기 50년대 첫 인공지구위성이 하늘로 올라간 후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그 어느 나라의 위성발사에 대해서 문제시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공화국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걸고들며 이른바 《의장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한 이번 행위는 《우주는 어떠한 차별도 없이 동등한 기초우에서 국제법에 부합되게 모든 국가들에 의하여 자유롭게 개발 및 리용되여야 한다.》고 규제한 우주조약에도 배치되는 란폭한 국제법유린죄행으로 되였다.

41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공화국의 평화적이며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비난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한것과 관련하여 강경립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먼저 위성발사를 제일 많이 한 나라들이 상임리사국으로 틀고앉아있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국제법적절차를 거쳐 정정당당하게 진행한 공화국의 위성발사를 상정론의한것 자체가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천추에 용서 못할 범죄행위라고 지적하고 공화국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하고 조선인민의 존엄을 엄중히 모독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처사를 단호히 배격하고 자주적인 우주리용권리를 계속 행사해나갈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성명은 계속하여 자주권존중과 주권평등의 정신을 생명으로 하고있는 6자회담이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무장해제와 제도전복만을 노리는 마당으로 화한 이상 다시는 6자회담에 절대로 참가하지 않을것이라고 선언하고 주체적인 핵동력공업구조를 완비하기 위한 자체의 경수로발전소건설을 적극 검토할것이라는것과 무력화되였던 핵시설들을 원상복구하고 정상가동하는 조치를 취하며 그 일환으로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페연료봉들을 깨끗이 재처리할것이라는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무성성명을 발표하면서 공화국이 강경대응조치를 취하게 된 취지를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공식 통보하였으며 그후 즉시 실제적인 행동조치를 취해나갔다.

우선 6자회담 9. 19공동성명에 따라 진행되여오던 녕변시험원자력발전소의 핵시설무력화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무력화작업을 위해 공화국에 들어와있던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 감시성원들을 내보냈으며 무력화되였던 핵시설들을 원상복구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425일 외무성 대변인은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공화국이 시험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페연료봉들을 재처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는것을 밝히고 페연료봉재처리는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미국은 공화국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걸고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더욱 악랄하게 벌리였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424일 구속력도 없는 《의장성명》을 걸고 공화국의 3개 회사를 제재대상으로, 많은 종류의 군수관련 물자와 자재들을 수출입금지품목으로 공식지정하는 등 반공화국책동을 실동에 옮기는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것은 적들이 6자회담을 통하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려던 목적을 이룰수 없게 되자 이제는 위성발사를 걸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공화국의 국방공업을 말살시켜보겠다는것이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날로 강화되는 반공화국책동에 의하여 공화국에는 전쟁접경에로 치닫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게 되였다.

42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조성된 정세와 관련하여 초강경립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대변인은 성명에서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한데 대하여 당장 사죄하고 부당하게 차별적으로 채택한 모든 반공화국《결의》와 결정들을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대변인은 계속하여 만일 즉시 사죄하지 않을 경우 공화국의 최고리익을 지키기 위하여 부득불 핵시험과 탄도미싸일발사시험 등 추가적인 자위적조치들을 취할것이라는것과 경수로발전소건설을 결정하고 첫 공정으로서 핵연료를 자체로 생산보장하기 위한 우라니움농축기술개발을 지체없이 시작할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공화국의 초강경립장이 발표되자 세계언론들은 저저마다 앞을 다투어 북조선은 옳바른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것이다고 평하였다.

미국의 대조선전문가들까지도 북조선이 정치, 기술적리유로 빠른 시일안에 2차핵시험을 할수 있다, 세계는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저들이 북조선의 핵문제를 10여년동안 취급해왔지만 결국은 북조선을 《핵가공능력을 가진 나라로부터 핵무기를 가진 나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번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성명》채택도 《또 하나의 실패작》이라고 하였다.

한편 미국은 공화국이 일정하게 반발하리라고 예견은 하고있었지만 이러한 예상밖의 련속적인 강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채 갈팡질팡하면서 《예상을 초월하는 반발》, 《군사적행동을 제외하고는 쓸수 있는 강경카드를 다 꺼내든셈》이라고 하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공화국의 존엄을 잘못 건드린 탓에 얼마나 큰 대가가 차례지겠는가를 알게 될 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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