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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라선시에서 원시,고대시기 유적유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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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18 19: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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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선시에서 원시,고대시기 유적유물 발굴

 

최근 라선시 선봉지구 웅상동에서 원시,고대시기의 유적유물들이 새로 발굴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가치있는 력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해나가야 합니다.》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더 많이 발굴할데 대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높은 뜻을 받들고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와 라선시 민족유산보호부문의 일군들을 비롯한 연구집단은 선봉지구에 대한 유적발굴과 연구사업을 심화시켰다.

이 과정에 원시시대의 바위그늘유적과 고대시기의 고인돌무덤 2기,살림집터 1개를 발굴하고 1 000여점의 유물들을 찾아냈다.

기묘한 바위돌들이 지붕을 이루고있는 바위그늘유적은 바다가기슭의 양지바른 경사지에 자리잡고있는데 그곳에는 질그릇을 비롯하여 원시시대 사람들의 생활흔적이 뚜렷이 남아있다.

눈비를 막을수 있는 지붕의 처마나 모자채양모양의 바위그늘유적은 높이가 3m이고 면적이 80㎡로서 공화국북반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매우 희귀한 유적이다.

웅상동유적에서는 2기의 고인돌무덤(석천산형고인돌무덤,오덕형고인돌무덤)도 발견되였다.

석천산형고인돌무덤은 길이 120cm,너비 84cm,깊이 60cm의 크기로 땅을 파서 주검칸을 만들고 그우에 길이 302cm,너비 228cm,두께 62cm인 큰 뚜껑돌을,오덕형고인돌무덤은 높이 100cm정도인 2개의 고임돌우에 길이 180cm,너비 140cm,두께 60cm인 뚜껑돌을 덮은 무덤이다.

고인돌무덤들안에서는 석기반제품들과 갈색민그릇을 비롯한 유물들이 나왔다.

지금까지 석천산형고인돌무덤은 평양을 중심으로 한 대동강류역일대에만 분포되여있는것으로 인정되여왔으며 오덕형고인돌무덤은 함경북도 어랑군 이북지역에서는 전혀 찾아볼수 없었다.

이번에 우리 나라 동해안의 최북단인 라선시지역에서 석천산형고인돌무덤과 오덕형고인돌무덤이 처음으로 발견됨으로써 이 지역에 미친 평양지방 고대문화의 영향과 단군조선의 강성기령역을 해명할수 있는 과학적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새로운 형식의 고대살림집터유적이 학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일정한 깊이로 땅을 파고 벽가장자리를 따라가며 기둥을 세우고 웃설미를 마련한것이 보편적이였던 집자리유적들과 달리 웅상동유적에서 발견된 고대살림집터는 바위돌들을 리용하여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건 다음 지붕을 씌웠던것인데 구조짜임새가 매우 견고한것으로서 처음 보는것이다.

집자리안에서는 수십개체분의 질그릇과 함께 취사터가 발견되였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유물들은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우리 나라 원시 및 고대문화의 주도적역할과 학계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던 동북조선일대 고대문화의 면모를 해명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조선중앙통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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