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력포구역 룡산리에는 해외동포애국자묘가 있다.

이곳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고인들을 추모하군 한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해외동포들과 그 유가족들의 절절한 소망을 헤아리시여 주체77(1988)년 7월 고구려시조왕-동명왕릉옆의 풍치수려한 곳에 해외동포애국자묘를 꾸리도록 하여주시였다.

 

근 6정보의 부지를 차지하는 묘구역 정면에는 《해외동포애국자묘》라고 쓴 명판이 걸려있고 그옆에 해외동포들의 간절한 념원을 실현해주시려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배려에 의해 해외동포애국자묘가 건립되게 된 뜻깊은 사연을 전하는 비문이 새겨져있다.

 

묘는 개인용, 부부용, 가족용의 3가지 형태가 있고 묘비에 고인의 돌사진을 새기였다. 국가적인 조치에 의해 2007년에 다시 면모를 일신하였다.

 

1990년부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유해가 안치되게 되였으며 현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 그들의 연고자들 그리고 재중동포들과 재미동포들을 비롯한 해외동포 400여명이 안치되여있다.

 

그들속에는 54년간 총련중앙 정치국장, 상공련 부회장의 중책을 지니고 총련의 조직강화와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한생을 바쳐온 리필련동포, 30여년간 총련의 문학예술부문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애국애족주제의 작품을 창작한 리찬강동포,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회장으로 사업하면서 조국의 부강발전에 기여한 리철재동포, 미국땅에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성과 조국의 발전모습을 알리는 출판물들을 많이 선전하는데 공헌한 김병주동포를 비롯하여 조국과 숨결을 같이하며 많은 공로를 세워 로력영웅, 김일성훈장, 김일성상을 수여받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표창장을 수여받은 동포들과 조국통일상과 사회주의애국상 수상자들, 공화국 교수, 박사, 인민예술가, 인민배우, 인민체육인칭호를 수여받은 사람들을 비롯하여 많은 애국동포들이 있다.

 

세계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수많은 해외교포들이 살고있다.

 

하지만 우리 조국에서처럼 조국통일과 강성국가건설에 이바지한 해외교포라면 그들모두를 애국자로 내세워주고 죽어서도 영생하는 값높은 삶을 안겨주는 그런 나라, 그런 조국은 오직 주체의 사회주의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밖에 없다.

 

하기에 몸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속에 언제나 사회주의조국을 안고사는 수많은 해외동포들이 오늘도 조국의 부강번영과 민족의 자주통일을 위하여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고있는것 아닌가.

 

절세의 위인들의 고결한 의리와 믿음속에 해외동포애국자묘에 안치된 해외동포들은 오늘도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의 모습으로 빛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