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면담 요구 농성 해제...이 대표 끝내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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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08 14: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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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부터 ‘윤석열 탄핵! 이명박·박근혜 사면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민주당에서 4일째 농성을 하던 청년, 학생들이 농성을 해제했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7일 오후 5시 국민주권연대,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이낙연 대표 면담 요구 농성 해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대표를 규탄했다.
이들은 “민주당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면은 자신의 신념이라며 사면 입장을 고수했다”라며 “국민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단 한 번도 용서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바라는 윤석열 탄핵도 외면하고 있다"라며 "민주당 대표는 촛불을 배반하고, 국민을 철저히 배신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과 타협하기 위해 국민을 저버린 민주당 대표는 반드시 국민에게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권오민 청년당 대표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민주당과의 면담 경과를 보고했다.
권오민 대표는 “면담에는 이낙연 대표 비서실장인 오영훈 의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홍익표 의원, 이재정 의원이 함께했다. 청년, 대학생들은 민주당의 개혁 후퇴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요구안을 전달하였고 특히 이명박·박근혜 사면은 ‘해방 직후 친일파를 용서해주자는 주장과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처사’임을 지적했다”면서 “이에 대해 오영훈 비서실장은 이명박·박근혜 사면 문제 관련해 최고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더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당내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제도적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끝내 얼굴을 보이지 않았으며 민주당은 사면 의사를 완전히 철회하지 않았고 윤석열 탄핵에 대해서는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의 개혁 후퇴 징후가 여기저기서 계속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4일간의 농성을 해제하지만 민주당의 개혁 이탈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우리 청년 학생들은 앞으로 중단없는 촛불혁명 사회대개혁을 위해 민주당의 행보를 주시할 것이며, 강하게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일간의 농성에 함께 했던 대진연 학생들은 ”많은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민주당 의원과의 면담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연초부터 좌초될 뻔한 개혁의 열망을 다시 다잡고 2021년 완전한 촛불개혁과 국민승리를 위해 힘차게 달려가자. 앞으로도 대진연이 더욱 앞장서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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