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제호 위에 인쇄했던 민족 반역 신문,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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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5 09: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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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지를 표방하고 있지만 뼛속 깊이 친일인 <조선일보> 제호 위에 떡 하니 붉은 일장기를 인쇄했었다
일장기 제호 위에 인쇄했던 민족 반역 신문, <조선일보>
<뉴스타파> 취재진, 일장기와 일왕 사진 인쇄된 <조선일보> 원본 발견
프레스아리랑 : 박승원 기자
현재 인류는 전염병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날이 갈수록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고 증시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학교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사람들은 식료품과 음료수, 휴지를 사들이느라 정신이 없다.
최초의 코비드 19 환자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였지만 그렇다고 이 바이러스가 우한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단언할 수 있는 증거는 충분치 않다.
처음엔 각 매체들이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 통일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했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이 전염병에 대한 명칭을 ‘코비드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이라고 공식 발표한 이후, 모든 매체들은 이를 따르고 있다.
그런데 굳세어라, 초지일관되게 우한폐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매체가 있다. 바로 <조선일보>이다. 매체 말고도 또 다른 집단 역시 우한폐렴을 고집한다. 미래통합당이다.
우한폐렴이라는 호칭은 온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이 전염병 확산의 원인과 책임을 중국 우한으로 돌리려는 사악한 의도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 편견과 증오를 더할 수 있는 이름을 <조선일보>는 어찌나 사랑하는지… 뒤늦게 다른 모든 언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통일되는 분위기를 감지하더니 이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쓰고 있다. 그 노력이 참 짠~하다.
이 두 집단은 코비드 19을 우한폐렴이라고 부르는 것 외에도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표면으로 드러난 조선일보와 미래통합당의 껍질을 벗기고 또 벗기면, 그리고 역사를 파고 또 파고 들어가면 드러나는 것이 (정말 이런 표현 사용하고 싶지 않다만) ‘토착왜구’ 세력이다.
이런 가운데 탐사 저널리즘 센터, <뉴스타파>가 제호 위에 붉은 일장기를 인쇄한 <조선일보> 원본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이번에 <조선일보>가 제호 위에 일장기를 붉은색으로 컬러 인쇄했었다는 그동안 세간에 떠돌던 이야기를 증명해줄 만한 조선총독부 비밀문서를 찾아냈다.
1938년 일제 종로경찰서장이 경기도 경찰부장에게 보고한 ‘<조선일보>사의 비국민적 행위에 관한 문서’에는 <조선일보> 주필이었던 서춘을 중심으로 1937년부터 1면에 붉은 일장기를 인쇄하자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는 내용의 일제 경찰의 첩보가 기록돼 있다.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1936년 말에 당시 주필이던 서춘이 ‘37년 신년호부터 붉은색 일장기를 인쇄할 것’을 제안했었지만 일부의 반발과 <조선일보> 내부의 여러 여건 때문에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 <조선일보>는 1937년 신년호부터 일왕 부부의 사진을 크게 싣기 시작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제호 위에 일장기가 인쇄된 1940년 1월 1일자 <조선일보>의 원본을
한국연구원 귀중본실에서 확인했다. 80년이 지나 신문은 누렇게 변색됐지만 제호 위 일장기는 여전히 붉은 색으로 선명하게 인쇄돼 있었고 히로히토 일왕 부부의 사진 역시 뚜렷하게 보였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1월 1일자뿐만 아니라 1월 3일, 5일자에도 <조선일보> 제호 위에 일장기를 컬러 인쇄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이나 각종 기념일을 맞아 모두 11번이나 일장기 제호 지면을 냈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겉으로는 ‘민족지’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조선일보>는 일왕이나 일제에게 특별한 날, 그 날짜 신문 제호 위에 붉은 일장기를 새겨 올렸다. ‘조선’이라는 이름을 달고도 실제 정체성은 친일 언론이었던 <조선일보>의 일본 제국주의를 향한 충성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조국 사태 때, <조선일보>는 앞장서서 악의적인 보도를 하며 여론을 조작했다. 아무리 미국과 일본이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국제 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일을 해도 <조선일보>는 일편단심 미국과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다. 한편 조선과 한국의 민주화 정부에 대해서는 편견과 증오에 가득찬 보도를 일삼는다.
▲ 지금은 삭제된 월간조선의 이만희 신천지 대표의 인터뷰 기사.
특히 미래통합당과 한 몸이라는 여러 정황이 포착되고 있는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도 <조선일보>는 거의 홍보대사 노릇을 했었다. 2016년 5월 <월간조선>는 ‘HWPL 이만희 대표, 내가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운동에 뛰어든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만희 대표를 빨아주는 기사를 냈다가 최근에서야 삭제했다. HWPL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대표로 있는 단체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현재 <월간조선>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그러니 <조선일보>의 보도라면 일단 거르고 본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희한하게도 <조선일보> 웹사이트의 댓글을 살펴보면 태극기 모독 부대의 주장과 일치한다.
한편 <뉴스타파>는 <조선일보> 창간일인 3월 5일부터 동아일보 창간일인 4월 1일까지 조선과 동아 두 신문의 정체를 알리는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 이를 토대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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