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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13 15: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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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112 - 1. -   우리 온 겨레의 단합된 힘의 위력! 


 9.9절》 열병식에서 명백히 한 평화의지           리준식 코레아뉴스 편집위원

 

전 세계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돌 《9.9절》 열병식에 미국에 보여줄 새로운 ICBM가 나오느냐?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메시지》에 무엇이 담길 것인가? 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런데 세계를 실망(?)시키기라도 하듯이 신무기는커녕 《열병식》에 재래식 무기들만 등장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공화국창건 70돐 《9.9절》열병식 경축 연설의 함의는 “최후 승리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억센 신념을 간직한 우리 인민의 것입니다”행간에 압축적 함의로 비껴 있다.

 

“영용한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

로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

온 나라 인민들과 평양시민 여러분!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


오늘 우리는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한 전인민적총진군을 가속화해나가고 있는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일흔 돐 경축 열병식 및 평양 시 군중시위를 성대히 거행하게 됩니다.“로 시작한 축하연설은 다음과 같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임에 따라 나는 공화국창건 일흔 돐을 맞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을을 열렬히 축하하며 우리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축하하여 이 자리에 참석한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을 환영합니다.

 

동지들과 벗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70년 력사는 세기적으로 뒤떨어졌던 우리 나라가 필승불패의 위력을 지닌 강대한 사회주의국가로 솟구쳐오른 거창한 전변과 위대한 승리의 력사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공화국이 주체의 사회주의국가건설사상이 구현된 존엄 높은 인민의 나라, 자주, 자립, 자위의 성새로 강화 발전되고 강국 건설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된 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이룩된 가장 빛나는 승리입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력사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 한 대변혁을 이룩하여 승승장구하는 위대한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받으며 백승의 군사전략전술과 영웅적 전투정신, 완벽한 실전 능력을 갖춘 최정예혁명강군으로 억세게 자라나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전투적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국가에 대한 외부세계의 온갖 침략위협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려는 우리 당의 결단과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공화국은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갖춘 군사강국으로 진화하였으며 조선반도와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강력한 보루로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장엄한 열병식과 군중시위는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높이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승리의 길로 노도쳐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위상을 세계 앞에 뚜렸이 과시하게 될 것입니다. 공화국의 종합적 국력과 지위가 비상히 높아지고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선 력사의 분수령에서 조선로동당은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습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공화국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경제건설대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하겠습니다. 공화국정부는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건설을 위하여 적극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최후 승리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억센 신념을 간직한 우리 인민의 것입니다.

모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단결하여 공화국의 끝없는 륭성번영을 위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총매진해나아갑시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만세!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공화국창건 70돐 축하연설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온 세상에 울려 퍼졌다. 세계는6.12조미공동성명의 평화구축에 대해 악착같이 반대해 나선 워싱턴 반 평화세력들에 의해 교착상태에 빠져드는 조미관계에 주목한 국내외의 공통된 반응은 70여 년 백년숙적의 조미관계를 가늠할 풍향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9.9절 《메시지》가 평화로 담보되는 《경제건설》이라는데 커다란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 특히 918일 제5(3) 남북(북남)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열병식에 세계는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예지적이고 사려 깊은 정치혜안에 새삼 감탄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맙다면서, 우리 둘은 모두가 틀렸음을 증명할 것이다.”라는 트윗에 이어,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좋은 대화 이상의 것은 없다! 내가 취임하기 전보다 훨씬 더 좋다”고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CNN 9일 평양발 방송에서 “(우리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우리(미국)와의 협상을 지지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

 

세기적 만남, 세기적 평화회담으로 평가받은 6.12싱가포르조미정상(수뇌)회담의 결과물인 공동성명4개항 중 첫 항인 새로운 《조미관계구축》약속을 구체적으로 다룰 8월말 폼페오 국무장관의 평양행 취소가 미국 내 반 평화세력들의 강도적인 《선 비핵화》요구에 대한 김영철 당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갈 바엔 차라리 오지 않는 것이 낫겠다.”라고 명백히 밝힌 편지를 본 대통령(트럼프)이 폼페오의 방북을 취소시킨 자체가 순탄치 않은 비핵화의 험난한 과정을 한마디로 웅변하고 있다.

 

국제정의사회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세계사적인 비핵평화의 대장정이 첫 걸음부터 미국 관료들의 압박전략, 상대를 무시하고 얕잡아 굴복시켜온 정치군사적 외교압력수단을 조선에 적용하겠다는 참으로 어리석고 무모한 망상이 역풍을 맞으면서 깊이를 알 수 없는 교착상태로 빠져드는 조미 두 나라, 특히 평양의 이례적인 침묵에 더욱 커다란 관심이 집중되는 예민한 95일 문대통령의 《대북특사》평양파견과 《친필친서》에 대한 관심과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에게 특사단장이 직접 친서를 전달하느냐가 세계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불러왔다.

 

지난 96일 로동신문정치보도반이 취재해 올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하시였다.”에 따르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문재인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대통령이 북남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전진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려는 굳센 의지를 피력한 훌륭한 친서를 보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시며 대통령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자신께서도 민족 앞에 지닌 사명과 기대를 잊지 않고 힘껏 노력하며 우리 겨레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결실을 안겨줄 결심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과 이 기회를 빌어 대통령에게 보내는 자신의 따듯한 인사를 전해줄 것을 부탁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특사대표단일행과 9월중 예정되여 있는 평양수뇌상봉과 관련한 일정과 의제들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시고 만족한 합의를 보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조선반도에서 무력충돌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의지를 거듭 확인하시면서 조선반도의 비핵화실현을 위해 조선반도의 비핵화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씀하시였다.    

 

대국다운 체모를 충고하는 조선 

 

인류의 재앙과 멸망을 재촉하는 반 평화적, 반 환경적, 반도덕적 오만으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군산복합체의 망상적 《강대국신화》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헛꿈을 꾸는 한 줌의 세력들이 정신 못차리고 미국의 운명은 물론, 인류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 미국을 향해 덩치자랑보다 진정한 대국다운 체모를 지키라는 뼈아픈 충고를 하고 있다

 

주체107(2018) 94일 로동신문은 제목 “북남관계를 가로막는 것은 미국의 앞길을 막는 것이다”논평(조남진)을 싣고 있다.

 

지난 4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였을 때 온 세상이 흥분하였고 미국은 그 누구보다 쌍수를 들어 찬동하였다. 백악관과 국무성, 국방성, 의회 등 미행정부와 정계에서는 환영한다. 평화와 번영에 대한 조선 사람들의 열망에 대해 축하하고 싶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안정을 위한 《력사적진일보》이다. 판문점선언리행과 관련하여 남조선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소리들이 요란하게 흘러나왔다.

특히 트럼프대통령은 북남문제해결과 관련한 책임이 미국대통령의 어깨우에 올라있다, 그것은 명백히 내가 세계를 위해 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일이라고 피력하였다.

 

(중략) 그러나 오늘 미국은 참으로 《별나게》 놀고 있다.

북남사이에 진행되는 각이한 협력사업들에 대해 심기불편한 소리들이 태평양 넘어로부터 련일 날아오고 있다.

미국은 그 무슨 대변인이요, 관계자요 하는 인물들을 내세워 남북관계전진은 비핵화와 엄격히 보조를 맞추어야한다. 남북협력사업들은 어떤 형태이든 북조선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조기에 덜어주고 비핵화 목표를 성사시킬 확률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심술을 부리고 있다.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개설, 북남철도련결, 북남도로현대화, 개성공업지구재가동, 금강산관광재개 등에 대하여 사사건건 걸고들며 《시기상조》요 뭐요 하고 뒤다리를 잡아당기는가하면 지어 예정된 북남수뇌회담까지 마뜩지 않게 여기면서 《한》 미 사이에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고 볼 부은 소리를 내고 있다.

 

(중략)어째서 미국은 북남관계진전에 그처럼 신경을 곤두세우며 과잉반응을 보이는가.

북남관계가 미국의 리익을 침해라도 했단 말인가. 또는 북남 협력이 《한미동맹》에 균렬을 내기라도 하였는가.

북과 남이 화합하니 그 어떤 《소외감》을 느꼈거나 혹은 민족자주라는 함성이 그 무슨 폭탄소리처럼 들이는 것은 아닌지. 미국은 심술을 부리기 전에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북남관계에 삿대질하려드는 저들의 모양새가 세인의 눈에 어떻게 비쳐지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의 집 마당에 뛰어들어 주인들에게 웃방으로 올라가지 말고 아랫방으로 내려오지 말라, 형제간에 상부상조도하지 말라고 울러메는 무뢰배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 민족의 생활권은 그 어떤 외세도 침범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중략) 더욱이 미국은 삼천리강토를 두동강 낸 장본인이다.

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 피와 눈물은 미국이 빚어낸 재앙이고 수난이다. 민족 분단과 전쟁, 조선반도핵문제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서 발생한 모든 비극들이 엉키고 서린 복잡한 문제들은 다름 아닌 미국이 만들어냈고 미국 때문에 생겨난 것임을 결코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죽은 사람들의 유해송환마저 그토록 중시한다는 미국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애타는 울분과 절절한 소망을 외면하고 북남관계에 빚장을 지르는 것은 인륜을 거스르는 야만행위가 아닐 수 없다. 다인종다민족사회로서 민족개념이 희박한 미국이 반만년을 한피줄로 이어온 단일민족의 갈라진 슬픔과 애환을 어떻게 알수 있고 안다 한들 제 고뿔만큼이나 여기랴마는 우리 겨레의 가슴에 천추의 한과 응어리를 만들어 놓은 당사자로서 최소한의 죄책과 도의감이야 느껴야하지 않겠는가.

 

(중략) 미국이 남북관계가 《한미동맹》보다 앞서가면 안된다고 아부재기를 칠수록 그 《동맹》의 정체란 예속과 침략의 족쇄,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기 위한 분렬과 고통의 쇠사슬이라는 것을 더욱 부각시킬 뿐이다. 제왕적사고방식과 체제만능주의에 빠져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머리우에 방방이를 휘두르는 것은 광활한 세계에로 뻗어나간 길들을 스스로 차단하여 미국을 세계로부터 고립시키는 우매한 짓으로 될 뿐이다. 미국이 북남관계를 막아나서는 것도 모자라 중국과 로씨야(러시아), 이란 등 세계도처에서 제재그물을 치는 것은 남을 아프게 하기 전에 제 몸을 꽁꽁 옭아매 옥안에 가두는 짓이다. 서로 련결되어 있고 서로 통해야 하는 세계의 길을 도처에서 가로막고 다른 민족의 숨통일 조이려고 인류가 건너야할 다리를 차단하는 것은 곧 자기를 파괴하고 가지의 숨통일 조이는 자해행위이다. 담론 112 - 2. - 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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