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론 76. - 백두의 기상으로 《삼족오》의 날개 활짝 펴 날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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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17 18: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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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시민혁명의 시대적 요구는 《민족자주》 리준식 코레아뉴스 편집위원
2017년 5월9일 1천7백만 광화문촛불민심이 뽑은 제19대 대통령이 3일 동안 보여주는 신선한 감동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박근혜 만을 위한 구중궁궐 국가안보의 《청와대》로 굳게 닫혀 있어온 권위적 불통의 청와대문이 소통의 문으로 활짝 열리는 모습에서 받는 낯선 풍경(?)은 2016년 10월부터 한 겨울의 찬바람에 맞서 촛불을 꺼트리지 않은 《비상국민행동대책위원회(퇴진행동)》의 5월10일 성명 “새 정부 출범은 촛불완성 아닌 시작”이란 발표는 촛불혁명의 민족사적 소명은 지도자의 보여주기가 아니라 《사즉생》의 결단으로 강대국들에 휘둘려온 비주체적인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민족자주》의 시대적 의무를 실천하라는 강력한 요구인 동시에 《종북좌파》척결 깃발을 들고 《촛불혁명》을 막아 나서려는 반동세력들의 정치공세, 《반북》책동에 흔들리지 말고 《김대중-노무현》의 길을 이어가라는 충고와 경고라고 본다.
5월10일 국회 중앙 홀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의 취임선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너무도 당연한 일반적 보편상식을 취임선서에서 특정하고 있는 자체가 이명박근혜정권 9년 동안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은 불공정했으며 결과도 부정의 한”사실적 결과로 수백만에 이르는 《헬조선》청년들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피눈물이 친일친미사대정권과의 공고한 정경유착, 반동반민족적인 재벌정책으로 민중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사대매국민족반동세력들이 보수를 참칭하며 장악하고 있는 입법, 사법, 행정부의 기생충들과 공생관계인 반동족벌언론들의 《적폐청산》 반대 《마타도어》를 생사존망에 내몰린 운명공동체의 치밀한 이념공세를 냉철히 분석, 사고해 맞대응 하지 않고 어설프게 좋은 게 좋다고 접근하면 “죽 쒀서 개주는 꼴”이 될 것이다.
박근혜의 몸에 흐르는 《독재》유전자와 이명박의 4대강 환경파괴, 자원개발비리를 덮는 《정권거래》의 합리적 의심이 이명박이 동원시킨 국가기관들의 민주주의 파괴를 파파이스의 《더 플랜》이 보여준 통계학적 과학은 박근혜의 국정원이 오는 12월19일 19대 대선에서 그 누구도 모르게 그 무슨 짓, 그 어떤 음모가 일어나리라는 상황적 의심은 《수 개표》의 법적 당위성과 법적 시비를 원천 차단함으로 이곳(Deutschland)에서도 모든 선거결과 개표를 투표소 현장마다 각 당에서 나온 선거참관인들이 《수 개표》에 걸리는 시간은 거의 한 시간 안팎으로 매우 빠르며, 지역투표 결과를 받은 중앙은 각 지역투표소에서 발표한 결과를 종합발표 한다.
부정한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정치사회전반에 대한 무차별적인 《종북》몰이, 문화예술계의 《블랙리스트》 1만 명단의 충격, 행정부는 물론, 사법부로까지 뻗친 《리스트》에 분노한 1천7백만 시민들이 “그래, 우리도 《종북》이다. 이게 나라냐?”는, 초중고생들까지 참여한 《민중혁명》이 쟁취한 박근혜 《헌재파면》의 전리품인 5월9일 《촛불대선》의 진정한 역사, 민족사적 의미가 문재인의 “나라다운 나라”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이곳(유럽)같으면 대선후보 자격자체가 없을 《돼지흥분제》파문, 존재이유가 없는 폐족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천박스럽기 짝이 없는 막말과 친북《좌파정권》척결로 반북극우세력결집을 끝까지 시도한 홍준표, 보수중도를 겨냥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안철수의 《갑철수》 와 《MB아바타》의 낙마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늘(천심)이 내린 1천7백만 《민심혁명》의 시대적 요구는 강대국에 휘둘리지 않는 《민족자주》라 하겠다.
# 주체조선건국자체가 《반제자주정의》역사
2017년 5월14일 새벽 4시58분 평북 구성지구에서 발사된 《미사일》 1발로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5월15일 로동신문이 세상에 밝힌 제목, “주체적핵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위대한 사변” 큰제목과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 형시험발사 성공” 작은 제목아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새형의 로케트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로 시작되는 《전문》 중, 핵심부문을 뽑아 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군수로동계급이 로케트공업부문에 남아있던 교조주의, 보수주의, 형식주의를 불사르고 주체적립장에서 우리 실정에 맞게 새롭게 설계착상하고 연구완성한 새형의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 형을 보시면서 우리 당의 군사전략전술사상과 현시대의 요구에 맞는 또 하나의 완벽한 무기체계, 《주체탄》 이 탄생한데 대하여 기쁨을 금치 못하시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명령에 따라 새벽 4시 58분 발사된 《화성-12》 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2,111.5km 까지 상승비행하여 거리 787km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 로케트시험발사를 통하여 우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우리 식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의 유도 및 안정화체계, 구조체계, 가압체계, 검열 및 발사체계의 모든 기술적 특성들이 완전히 확증되였으며 새로 개발된 로케트발동기의 믿음성이 실제적인 비행환경조건에서 재확인 되었다. 또한 가혹한 재돌입환경속에서 조종전투부의 말기유도특성과 핵탄두폭발체계의 동작정확성을 확증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미국이 부질없는 경거망동으로 우리 공화국을 서뿔리 건드린다면 사상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미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안에 들어있다는 현실, 섬멸적 보복타격의 온갖 강력한 수단이 우리의 수중에 있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도, 오판해서도 안된다고 강력히 경고하시였다.
여기서 확인되는 것은, 지난 3월18일 서해지구위성발사장에서 “(중략)연소실의 추진력특성, 타빈뽐프장치, 조절계통, 각종 변들의 동작정확성, 구조적안정성과 믿음성을 비롯한 대출력발동기의 전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한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완전히 우리 식으로 설계 제작한 새 형의 대 출력 발동기의 시동 및 차단특성, 발동기동작 전 과정에서 연소실의 추진력특성과 타빈뽐프장치, 조절계통들을 비롯한 모든 계통들의 기술적 지표들이 예정 값에 정확히 도달하여 안정되게 유지되였으며 구조적 믿음성도 충분히 보장된다는 것이 확증된 3월18일 새 형의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성공을 두고, “세계사적인 의의를 가지는 《3.18혁명》 군사강국, 우주강국의 눈부신 령마루에 높이 올라선 우리 조국의 승리”로 격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커다란 만족과 기쁨을 5월14일 또 하나의 완벽한 무기체계 《주체탄》탄생으로 재 각인 시키며, 미국을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주체조선건국자체가 《반제자주정의》역사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누가 도발과 오판을 반복하고 있는가?
국내외언론들은 지난 5월1일 트럼프의 《조-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5월8일∼9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조-미 《1.5트랙》회담에 주목했다.
5월13일 귀국하는 최선희 외무성 미국 국 국장이 베이징공항 평양 행 출국장에서 기자들의 물음에 “여건이 마련되면 미국과 대화 하겠다”고 대답하자, 기자들은 다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는데 대화를 준비하느냐?”고 묻자 “지켜보겠다”고 짧게 대답한 하루 뒤인 5월14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공들여온 《일대일로정상회의》가 열리는 절묘한 날을 택해 “한미 관계를 시험하려 《미사일》 도발을 했다”는 언론기사를 읽으며, 변하지 않는 미《제국》의 도발과 오판의 《악의 축》 방향을 가리고 덮으려는 언론과 방송들의 야수적 본능과 근성이 절묘하게 조합된 폭력과 횡포가 전류처럼 흐른다.
오늘 조국반도 삼천리반도금수강산을 둘러싼 4강들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북《핵》문제는 고조선 이래 조선의 핵자강력으로 우리 8천만 전체민족의 운명을 걸고 미(제)국과 담판을 벌리고 있다. 주지하듯이 북(조선)측의 대상은 미국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도 《칼빈슨》호가 동해상에 떠 있고 일본 요코스카 미군기지의 도널드 레이건 핵 잠수함이 동해로 잠행하고 있다고 한다. 정녕, “미국과 미국의 핵 항모와 핵 잠수함이 우리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존재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답은 이미 역사에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의 《도발》, 《오판》, 《응징》으로 도배되고 있다.
누가 도발과 오판을 반복하고 있는가?
지난 4월26일과 5월3일 “미국이 ICBM 《미니트맨 3》를 잇달아 발사 6천7백km 대양을 가로질러 태평양 마샬제도(환초)수역에 떨어진”사실과 관련 유엔이 아무 문제를 삼지 않는다. 그 이유는 미국이 이 지구상에서 하는 모든 행위는 모두가 《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조선)이 하는 모든 합법적 주권행위는 《악》이 되어 유엔 안보리의 최근 제재만도 《1718(2006년)》호, 《1874(2009년》호, 《2087(2013년》호, 《2094(2013)》호, 《2270(2016년》호, 《2321(2016년)》호이고 올해 들어서만도 안보리의장 성명만 《5》번, 미/일/한의 긴급 유엔안보리소집 요구로 열린 뉴욕시간(5월16일) 안보리의장 성명까지 《6》번에 이어, 오늘 계속되고 있는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강력한 《제재결의》가 나온다는 언론 보도를 읽으며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모르겠다.
미국(유엔)의 단호한 응징, 강력한 제재 목적이 진실로 반전평화정의를 위한 일반적 제재였다면, 국제사회가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실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이 실현자체가 불가능한 《잠꼬대》에 불과한 위협공갈을 시도 때도 없이 남발하다 보니 미국의 추종세력들을 뺀 국제사회는 이솝우화 속 《늑대소년》으로 비난, 야유, 조롱의 대상으로 굴러 떨어졌음에도 아랑곳없이 또다시 《화성-12》형 탄도미사일 발사를 미국에 대한 도발로 트집 잡아 세상에 없이 강력한 유엔 《안보리제재》를 한다고 난리법석을 떨어도 눈썹 한 올 끔쩍하지 않을 사회주의주체조선의 인민들인걸 알면서도 해괴한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70여년의 고강도 정치제재, 초강력 경제제재를 받으면서도 살아 있는 세계 유일한 주체사회주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재자체가 곧 세계의 《불가사의》중의 하나이고, 이 지구상 2백여 나라들 중에 유일하게 《조선인민의철천지원쑤미제국주의를소멸하라!》 로 사기충천한 인민군대, 대국들이라는 러시아, 중국의 군대들이 엄두조차 못내는 세기적 한판 대결을 《재래식》 전쟁이든, 《핵전쟁》이든, 《전자전》이든 미제가 원하는 모든 전쟁에 기꺼이 응해주겠다고 공개표명하고 있는 북(조선)을 상대로 한 트럼프의 공갈과 협박, 도발과 오판에 대한 대가를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
유엔안보리 제재와 관련, 5월4일 로동신문에 실린 “조-중관계의 기둥을 찍어버리는 무모한 언행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논평은 행간, 행간을 통해 중국공산당의 변질과 시진핑과 트럼프가 위험천만한 재앙 적 도박유혹에 빠진 중국공산당의 심장부를 향해 사회주의주체조선의 목숨이고 운명인 《백두산총대》의 정의와 자주의 이름으로 준절하게 꾸짖고 있는 《논평》은 5개 안보리상임이사국들에게 여전히 유효해 부족한 지면에도 불구하고 인용한다.
(중략) 최근에도 《인민일보》 와 《환구시보》 는 여러 편의 론평에서 우리의 핵 보유가 저들의 국가적리익에 대한 위협으로 된다고 떠들면서 조중관계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적으로 전가하고 미국의 장단에 놀아대는 비렬한 행위에 대해 구구하게 변명해 나섰다.
(중략) 지어는 조중관계의 주도권이 자신들의 손에 쥐여져있으며 우리가 중국과의 군사적 대립을 바라지 않는다면 《장기간의 고립과 또 다른 국가안보의 길》 사이에서, 중조친선과 핵 포기 가운데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는 극히 도전적인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이것은 주권국가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이며 합법적인 권리와 존엄, 최고리익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며 친선의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진 선량한 이웃 나라에 대한 로골적인 위협이다.
(중략) 5차에 걸친 우리의 핵 시험은 철저한 안전담보하에 진행되였으며 핵 시험장 가까이에 살고 있는 우리 주민들도 핵 시험이후 아무런 피해를 받은 적이 없다. 미국이 핵물질포집장비를 갖춘 최첨단정보수단을 동원하여 우리의 핵 시험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였지만 크세논을 비롯한 극히 미세한 량의 방사성물질들도 포집하지 못하였다는데 대해서는 중국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중략) 조선의 리익만을 위해 우리가 중국혁명을 그토록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중국당과 정부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성심성의로한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중간에 있었던 과거의 비화들을 구태여 다시 공개하지 않아도 조금이라도 상식과 리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중략) 이 모든 것을 고의적으로 덮어두고 파렴치하게도 미국이 웨치는 《국제사회의 일치한 견해》 라는 것을 그대로 따라 외우며 반공화국적대세력과 한편이 되어 우리를 범죄자로 몰아대고 잔혹한 제재놀음에 매달리는 것은 조중관계의 근본을 부정하고 친선의 숭고한 전통을 말살하려는 용납 못할 망동이 아닐 수 없다. 조중관계의 《붉은 선》을 우리가 넘어선 것이 아니라 중국이 난폭하게 짓밟으며 서슴없이 넘어서고 있다.
(중략) 우리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강도 높은 경제제재는 물론 군사적 개입까지도 불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우리 조선의 전략적 리익은 물론 존엄과 생존권까지도 마땅히 희생되어야한다는 극히 오만한 대국주의적 론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가 누구이든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우리의 핵 보유로선을 절대로 변화시킬 수도 흔들 수도 없으며 조중친선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고 해도 목숨과 같은 핵과 맞바꾸면서까지 구걸할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중략) 우리 생존의 원천과 토대는 우리 땅, 우리 하늘, 우리의 자원이고 백절불굴의 정신력을 지닌 위대한 인민이 쉬임없이 분출시키는 무궁무진한 자강력이다. 이미 최강의 핵보유국이 된 우리에게 있어서 선택의 길은 여러 갈래라는 것을 이 시각 구태여 재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유라시아대륙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전략적 가치는 날로 상승하고 있으며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평양으로 향하는 길은 온 세계에 뻗어있다.
(중략) 중국은 더 이상 무모하게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려 하지 말아야 하며 현실을 냉정하게 보고 올바른 선택을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싸드》배치를 막아보겠다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불법무도한 대조선 《제재결의》 채택에 손을 들어주고 동북3성의의 경제적 피해까지 감수해가며 우리에 대한 제재에 나섰지만 얻은 것이 과연 무엇인가. 온갖 비난을 다들으면서 미국에 양보하고 아부했지만 남조선에는 중국을 겨냥한 비수인 《싸드》 가 한 밤중에 기습배치 되어 참으로 《어리석은 거인》을 비웃고 있다. 미국의 힘에 눌리워 제 주견도 세우지 못하고 목전의 리익에 눈이 어두워 수십 년간 이어온 형제의 우정마저 헌신짝처럼 저버린다면 결국에는 누구의 신뢰도 받지 못하는 가련한 신세가 되고 사방에서 화가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중국은 조중관계의 기둥을 찍어버리는 오늘의 무모한 망동이 가져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김 철-
# 백두의 기상으로 《삼족오》의 날개 활짝 펴 날개 하라!
우리 속담에 “빚진 종”의 함의는 주인의 부당한 각종명령을 거절할 수 없는 비굴과 굴종, 인권과 인격에 대한 모독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비극적 운명을 말해주고 있다. 하여, “모두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배부른 《돼지(노예》를 노래해도 나는 영혼(얼)이 있는 《선비》로 살고 싶다.”는 엉뚱한 《이상론》자를 동경하게 된다. 지난 80년대가 제한적 갇힌 사유의 시대였다면, 오늘의 시대는 자발적, 평화적, 열정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무제한으로 열려 있는 정보사회과학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존재이유의 절대가치로 주입한 반북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미 시민권자 재미동포아줌마 신은미 추방사건이다.
2011년∼2015년 북녘산하를 여행하며 쓴 기행문, 《재미동포아줌마 북한을 가다》를 연재한 오마이뉴스 읽은 독자들은 북(조선)에 대한 선입견과 주입식 반북인식을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 갔다. 그녀의 본대로, 느낀 대로 소탈, 소박하게 북녘 동포들의 얼굴과 눈빛들을 수채화에 담아내듯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는 애틋하고 아련한 동포애, 민족애의 감성으로 빚어낸 방문기행문은 잠자던 《영혼》들을 조용히 깨우며 반북반공에 병든 조종의 백두산 기상과 고구려 《삼족오》의 날개가 남녘동포들과 해외동포들에게 돋아나게 했다.
그러나 72년의 성역으로 누구도 깨트리지 못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한 《국방안보》를 근간으로 한 《반북정권》 박근혜의 원죄인 지난 18대 대선의 부정선거와 선관위의 《사전발표》에 대한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는데 대한 불안과 공포에 전전긍긍하던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변304생명의 학살, 생떼 같은 자식들을 잃은 세월호유가족들의 진상규명단식투쟁은 물론, 정치적 반대세력들과 야당들의 입에 확실한 《자갈》을 물리고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꺼내든 칼이 1932년 조선총독부가 제정한 《사회안전법》을 그대로 옮겨 놓은 1948년의 《국가보안법》으로 모든 정치적반대자들을 주장을 북의 《선동》,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도전하는 《내부의 적》으로 규정하는데 제물로 희생시키는데 미 시민권자 신은미 교수와 평양산원에서 딸을 순산한 통진당 비례대표 15번 황선의 《통일토크콘서트》만큼 좋은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죄, “대동강 맥주가 맛있다”와 “북녘에 흐르는 강물이 깨끗하다”같이 좋은 먹이 감이 없었다.
2014년 11월19일 조계사, 12월9일 대구 동성아트 홀, 12월10일 전북 익산 강연장에서 일베 청년(고3학생)의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하셨다면서요?”라는 소리와 함께 일어난 폭발물 테러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출입국관리법, 제46조제3항과 제11조1항; “한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 판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은 강제퇴거 할 수 있다.”제17조제2항;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이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신은미-황선 두 사람을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 죄로 엮는 것은 국정원과 종편방송들에게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일이었을까?
박근혜가 조성한 《종북좌파》 세력탄압몰이의 제물로 삼은 이석기의원의 《내란음모》사건에 야당들은 자기검열에 전전긍긍에 급급하며 굳게 닫히는 입을 확인한 박근혜는 거리낌 없이 독선과 안하무인으로 본격화된 《국정농단》의 기록인 고 김영환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수첩을 통해 박한철 《헌법재판소소장》을 내세워 2014년 12월19일 당선 2주년 기념선물로 《통진당》을 해산시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통진당 소속의원들까지 국회에서 확실하게 내쫒는 반 헌법적인 폭거 흑막의 진실이 “박근혜-김기춘-박한철로 연결된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 있다. 2015년 1월 《입국금지》5년과 함께 강제출국당한 미 시민권자 신은미 음대교수, 이명박근혜 국정원에서 엮어놓고 묶어놓은 해외통일인사의 《입국금지》블랙리스트에 어찌 그녀 한 사람뿐이랴?…
이명박근혜가 철저하게 파괴한 《6.15공동선언》 과 《10.4선언》 결과는 현실을 무시한 《개성공단》 폐쇄와 입주기업들의 멈추지 않는 눈물이 웅변하고 있다. 5월15일 베이징 주재 지재룡 조선대사의 북남(남북)합의들 《존중》 메시지와 5월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민족문화창달》의 진정성은 《국가보안법》의 완전한 폐지를 의미하고 있다. 두렵고, 무서운 《선택》이고 담대한 의지가 필수적인 《결단》이지만 촛불의 명령인 “백두의 기상으로 《삼족오》의 날개 활짝 펴 날개 하라!”는 8천만 겨레의 열망은 겹겹의 위기와 시련에 처한 역사에 맞서 새 시대를 향한 정신혁명, 민족혁명을 멈추지 말 것을 엄하게 요구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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