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론 30. - 조국해방70돌, 자주조선과 사대한국의 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06 03:05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담론 30.- 조국해방70돌, 자주조선과 사대한국의 현실 이준식 편집위원
일제식민지 40년의 지배로부터 해방된 조국해방70년이 되는 올해, 코레아반도 북(조선)과 남(한국)의 현실상황은 그가 추구하는 사상과 이념이 어떻든 조국(모국)반도에서 직관적 현실로 일어나고 있는 사실들에 대한 인터넷언론보도에 결코 자유롭지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한겨레라면 그가 세상 어디에 살든, 2015년 해방분단70년 앞에 자유롭지가 못하리라고 생각된다.
“사람이 사대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나라가 사대를 하면 ‘망’한다.”는 역사적 진실을 우리 민족 모두가 “상가 집 개만도 못한 망국노”가 되어 통철하게 깨달았다. 천하무적이라는 일제관동군이 이름만 들어도 사시나무 떨 듯 떨었다는 김일성장군의 동북항일조선인무장혁명군들이 세운 사회주의 조선에서 친일매국노들을 청산한 민족정기의 정통성과 도덕성은 천금을 준들 살수가 없고, 선대 수령님들이 백두산 총대로 개척한 자주, 자립, 자위 주체혁명은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 ‘자주’그 하나만으로도 세계 지구촌의 정의와 진보적 양심들이 김정은 조선을 우러러보고 있다.
반면, 조국과 민족을 일제에 팔아넘긴 을사5적매국노들과 친일파들을 척결하지 못하게 막은 미군정이 세운 친미 정권 이승만 부터 다카키 마사오 유신정권의 딸로 이어지는 친일친미 사대매국의 역사는, 지난 3월5일 리퍼트 대사의 피습사건으로부터 7월3일 김무성 새누리당대표까지 한국의 숭미 뿌리가 어디까지 뻗어 있고 퍼져가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생떼 같은 자식들을 거짓말처럼 잃고 그 애통함을 풀기 위해 그토록 간절하게 만나주기를 애원했어도 눈길 한번 주지 않던 대통령이 외국방문 길에서 돌아오자마자 일개 한 나라의 대사가 입원한 병실로 달려가 위로(?)를 했다면, 박근혜의 제부로 더 알려진 신동욱(공화당총재)은 리퍼트가 입원하고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 길바닥에서 21세기 대명천지에 미 대사 피습을 ‘석고대죄’했다. 그것뿐이 아니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성총회’교회 신도들의 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큰절, 부채춤, 난타 공연, 개고기 등장에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까지 한국의 천박스러운 종미, 숭미, 종북몰이를 비난, 비판한 기억이 가슴에 얹쳐 내려가지 않고 있는데 7월3일 집권여당 대선후보 0순위로 거론되는 김무성대표가 용산8군사령부를 찾아가 스케퍼로티 사령관을 ‘감사와 존경의 표시’로 업어주는 사진 한 장에서 굴종적이고 굴욕적인 숭미, 종미, 종속사대매국이 아니고서는 존재할 수 없는 한국의 미래를 보게 되고, 미국의 그림자로 존재감조차 없는 박근혜, 부정선거당선의 원죄를 덮어주고 있는 오바마와 군축, 검증, 이행을 담당하는 실권자, ‘사드영구배치’발언으로 알려진 로즈 국무부차관보가 7월9일 서울에 와서 받아갈 ‘선물’, 국제사회의 ‘봉’이 되고 있는 박근혜정권의 외교, 국방이 주목된다.
거짓을 덮으려는 박근혜 행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이 촉발시킨 ‘국회법개정안’에 대해 6월25일 집권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배신자’로 몰아붙이며 독설을 퍼부은 거부권 행사에 야당은, 국회와의 ‘전쟁 선포’, ‘대국민협박’, ‘정치구테타’, ‘여왕 같은 작태’라 비판한데 이어 새누리당에서 조차 ‘유신독재의 재현’이라는 비판을 터트리는 정치 실종 원인에 대해, ‘미디어 오늘’7월1일자 1006호 사설 “이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부를 수 없다(참조)”일부를 인용한다.
“…박근혜의 25일 국무회의 발언은 국민과 국회와 대통령의 관계를 포함한 헌정질서의 중요한 축인 삼권분립을 철저하게 무시한 ‘제2의 유신’선언이나 다름없다. 어느 국회의원의 말처럼 박근혜는 스스로 대통령이 아니라 식민지 종주국의 군주라고 생각한 것인지 국회가 행정부가 원하는 법률은 무엇이든, 무조건 통과시키는 ‘행정부의 거수기’, ‘통법부(通法府)’, ‘고무도장(rubber-stamp)’역할만 하는 식민지가 되라고 요구하는 셈이다.”
“…이번 발언은 대통령취임 후 2년 동안 박근혜가 보여주고 드러낸 민낯과 밑천에 비추어 보면 전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발언의 행간과 바탕에 깔린 병적인 심리상태를 감안하면 예사로 넘길 일이 아니다. 앞으로 어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박근혜 아버지 독재자가 자신의 종신 집권을 위해 헌법도 인권도 생명도 깡그리 무시하고 무수한 사람을 고문하고 죽였듯이.”
“…그래서 우리는 이제 헌정질서를 철저히 무시하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부를 수 없다. 세월호 참사, 메르스 조기 저지 실패에 민생파탄 일보직전에 이르자 초조했던 것일까? 정녕 박근혜는 아버지의 뒤를 따르고 싶은 것일까?”
뺄 것도 덧붙일 것도 없이 정곡을 찌르며 정치 아닌 통치가 부를 필연의 경종소리에서, 굴욕적이란 표현으로도 속 시원히 설명될 수 없는 한일수교협정 50년(2015년 6월22일)을 기념한 서울, 도쿄, 워싱턴에서 쏟아져 나온 공식발언들에서 해방70년을 맞는 박근혜, 사대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수교(한일협정) 50년을 맞는 올해, 두 나라(한국과 일본)가 새로운 협력, 공영의 미래를 향한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큰 요소인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박근혜)”
“두 나라(일본과 한국)의 협력강화, 3 나라(일미한)의 협력강화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가장 중요한 이웃이다.(아베 신조)”
“우리는 두 나라(일본과 한국)가 긍정적(정신)으로 두 나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노력을 환영하며 역내 국가들의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가 평화와 안정증진과 이익이 우리(USA)의 이익과 일치(부합)함을 믿는다.(미국무부)”
자국의 국익(생명보호/생활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이유임에도 불구하고 미8군의 ‘탄저균’실험에는 입도 뻥긋 못하고 기념할 가치조차 없는 한일수교, 민족적치욕자체인 박근혜의 발언에 주권국가의 국익(생명보호/생활안전)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군국주의로 팽창하려는 아베에게 과거사로부터 해방시키는 선물(면죄부)을 주어 아베의 군국주의 팽창야망에 돛을 달아주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강력한 군사적 패권을 강화하여 3나라(조선, 중국, 러시아)를 잠재적 적국에서 현실적 적국으로 구체화하려는 3각 군사동맹종속을 “미래를 향한 공영의 전환점,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포장해 민족을 기만, 호도한 다음날인 6월23일 ‘지아드’유엔인권최고대표란 자가 “서울 <북인권사무소>문을 연 자체가 미국이 기획해 둔 <특대 형 모략 극>을 실천”하는 신호라고 보며,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지에는 1천6백km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기를 탑재한 7함대소속 핵 잠수함 ‘미시간(SSGN727)호’가 들어와 <6.25전쟁> 65주년을 기해 우방국들과 작전을 맞춰보는 훈련과 장병들의 휴식, 봉사, 잠함내부까지 공개하게 된다는 세계 최대의 핵 잠 사진을 보란 듯이 언론에 자랑하는 공개의도가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북침통일’야망을 해방70년, 분단70년 역사변곡점의 해, 너무 늦었으나 이제라도 선순환으로 발상의 전환을 하라는 민족사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적대적 악순환을 재생산하는 박근혜 ‘식민정권’의 독선, 독단통치에 소위 콘크리트 지지율마저 물먹은 담벼락처럼 무너져 내리는 현실 속에 자타가 반민족, 반통일 극우세력들의 대변지로 공인하는 조선일보사에서 설립한 6월26일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이사장에 취임한 안병훈(전 조선일보부사장)사외이사가 오는 7월7일 오후 5시 프레스센터에서 조선일보의 ‘통일이 미래다’는 구호를 한 단계 진전시킨 ‘통일 나눔 펀드’출범식을 연다는 기사에 국내외 많은 눈들이 주시, 주목한다.
조선일보 청와대출입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비서실장 후보로까지 거론된 재단이사장(안병훈)에 대한 전력으로 인해 기대보다는 우려가, 극우진영논리의 대표주자로 자긍심을 갖는 조선일보가 설립한 재단법인의 한계성에서, 극우진영논리인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통일)를 결코 포기하지 못할 구성인자들이 “희망의 돌파구는 통일”뿐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올해가 분단 70년, 100년이 지나 남북이 다른 나라가 되기 전에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한국의 미래, 희망의 돌파구는 통일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방상훈 사장,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을 평양에서 하고 싶다”, 좌우보수진보를 망라한 민간통일운동의 허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남북교류협력, 동질성회복, 통일공감대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조선일보의 통일재단(통일과 나눔의 재단)설립이 제2의 박근혜 ‘통일위원회’인지 아닌지에 대한 평가는 일단 뒤로하고, 조국해방 70년 조국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민족사적인 변곡점, 방향전환을 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한 해임을 인식하게 하는 여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오늘이 조국통일 3대 원칙(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세상에 천명한 <7.4공동성명> 43돌이다.
평화 없는 통일, 통일 없는 평화를 말하는 것은 스스로 양심을 속이는 것이고, 평화공존을 말하며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를 주장하고 ‘사회주의체제’를 매도하는 논리자체가 반 평화공존 행위인 동시에 전쟁을 통한 체제, 흡수통일론으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천 이행으로의 방향 전환만이 우리 민족에게 진정한 미래를 향한 공생공영의 전환점,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는 불변의 진리를 모를 리 없음에도 스스로 미국과 일본의 졸개를 자청하며 외세(미일)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흡수통일’망상에 갇혀 깨어나지 못하고 여왕으로 착각, 명령과 지시만 하는 독선적 불통,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유신의 딸에 실망한 민심의 싸늘함을 국내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면, 이곳 도이취의 정의와 양심들은 1956년 공산당(KPD) 해산의 교훈에서 2014년 코레아의 통진당 해산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무능한 국가가 살해한 304명의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눈물과 고통, 억울함에 동참하고 연대하는 우리 동포들과 함께 다양한 측면에서 심층 연구 분석하는데 이어, 최근의 메르스 조기 대응 실패 역시 연구 분석하고 있다.
조국해방70돌, 자주독립의 정상에 오른 선군조선, 세계를 여전히 좌지우지하는 미 제국주의를 불안에 떨게 하는 주체조선의 김정은 제1위원장을 국제사회가 주시, 주목하는 이유는 단언 컨 데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그 어떤 바람이 불어도 대원수님들의 혁명사상을 더욱 풍부히 발전시킨 병진로선으로 사회주의 예술문화문명,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사회주의혜택을 하루가 다르게 현실로 꽃피워 나가는 영도예술에 있다고 보겠다.
조국해방70돌, 친일친미사대역사로 굴러 떨어져 섬 아닌 섬나라가 되고 있는 한국, 희망이 없는 내일은 한마디로 언급자체가 민망스럽다.
역사에서 기회는 항상 오는 것도 아니고, 기다려주지는 더더욱 않는다. 그리고 위기 앞에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고 했듯이 해방과 분단 70년이 되는 8.15광복절, <7.4공동성명>을 초석으로 한 <6.15공동선언>의 실천과 <10.4선언>이행을 국내외에 천명하는 진정한 입장, 겸허한 자세는 잘못 끼워진 첫 단추를 함께 다시 끼우는 용기와 지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
정의와 진실이 가는 자주의 길은 멀고 험해도 희망이 있어 멈출 수 없다.(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