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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04 03: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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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일 두 제국주의가 강제하는 정중가도(征中叚道) .                                       리준식 편집위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올해‘신년사’에서, “…(중략)인민대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가 가장 우월하지만 결코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하지 않으며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고 하였다. 

이 제언은 어느 한쪽의 이념, 체제, 제도가 아니라 먼저 상대를 존중하면서 민족의 힘과 지혜로 화해, 단결을 천명한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조국해방70년, 역사적 변혁의 해를 맞아 세기적 대전환의 결단으로 한겨레인 남녘과 오바마 정권에게 다시없을 참여의 선택기회를 세상에 공식화 한 ‘메시지’이었다.

그러나 단 하루만에 ‘암묵적 위협(implicit threat)’되돌아 왔고, 키 리졸부독수리가 천만다행으로 큰 탈 없이 4월24일 끝났으나 현재 남북(민족)관계는 이명박 정권의 실패를 답습하는 ‘개점휴업’상태에 있고 오바마 와의 관계는 미일 신 ‘방위협력지침’개정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가는, 엄중한 ‘역사의 반복’을 보이고 있다.

날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과거보다 미래가 중요하다’며 아베의 야욕을 부추기며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독려해온 오바마 정권은 27일, 뉴욕에서 케리 국무장관, 카터 국방장관 후미오 외무상 카타니 겐 방위상(2+2)연석회의에서 새로운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여 발표한 ‘역사적 전환(historic transition)’기사를 읽는 순간, 떠오른 것은 1905년7월29일의 ‘가쓰라-테프트’밀약과 선조24년(1591)3월, ‘토요도미 히데요시’가 통신사를 통해 보낸 ‘정명가도(征明叚道: 명을 치려하니 조선은 길을 내라)’였다. 

4월29일(현지) 이미 오바마의 사전 동의를 받은 ‘사죄 없는 반성’의 양원의회연설에 에도 로이스 공화당 하원 외교위원장은, 메르켈 총리의 “역사를 직시하라!”는 충고가 백번 옳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4월25일 무라야마 총리와 고노 총리의 2차 세계대전사죄담화를 다시 천명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 서명을 워싱턴주재 일본 ‘사사에 겐이치로’대사에게 전달한 공화, 민주의원 25명의 양심적 행동을 놓고 “한국의 국회의원들 보다 낫다”고 보도한 기사제목에 가슴이 아려오는 26일(현지) 뉴욕 ‘한인교회’창고에서 3.1독립만세’운동 후(1919.3-1920.3)까지 일제 경찰이 조선의 여학생, 여성들에게 조직적으로 가한 ‘성고문’을 기록한 문서 ‘한국의 상황(The Korean Situation) 27쪽짜리 일제 경찰의 무자비한 탄압, 성고문 상황을 폭로하고 있는 기록, “이런 상황에서는 강간에 대한 처벌이 이뤄 지지 않는다(No charge is made of repeunder these conditions)”는 만행의 기록이 발견되었다.

이름에도 불구하고 A급 전범이자 아베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가 1957년 6월20일 미 의회에서 2차 세계대전범죄에 대한 사죄 없는 연설을 목소리까지 반복 재생한 파렴치한 연설과 ‘성노예’를 ‘인신매매’피해자로 둔갑시키는 인면수심으로 마치 제3자 입장, 남의 일처럼 말하는 뻔뻔스러운 기자회견들에 분노,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항의 규탄하는 우리 동포들의 의로운 정의와 양심의 목소리가 LA지역으로 번져 우리 동포들과 중국, 일본, LA시민들의 규탄항의시위를 피해 뒷문으로 꽁무니를 빼 달아난 아베의 행동자체가 거짓으로 진실을 덮은 죄의식의 반증이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의 진보적 정의와 양심들은 불의를 이기고 세상을 바꾸는 ‘영혼의 불꽃’으로, 보편적 인류의 심장에 타오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인류의 정의는 끝내 승리할 것을 확신 한다.

아베의 ‘군국주의’를 부채질하는 오바마, 두 제국주의가 강제하게 될 21세기 판 ‘정중가도(征中叚道)’, 침략동맹(역사적 전환)에 한국을 끌어들여 토사구팽 사냥개로 써 먹으려는 것이 눈에 훤하게 보이는 데도 “제3국 주권존중(full respect)문구가 들어간 것이 ‘한국이 강력히 요청’해서이고, ‘한국을 적시’하지 않은 것은 국제법적 측면에서 적시할 수 없었다.”는 당국자의 낯간지러운 해명과 한갓 외교적 수사일 뿐인 ‘제3국’말장난보다 지난 전쟁당시 ‘자위대’를 몰래 끌어들여 참전시킨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것이 백번 지당하지 아닐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전시작전권’을 애걸복걸하다시피 오바마에게 떠넘긴 박근혜 정권이 ‘한미상호방위조약’제4조, “…(중략)미합중국의 육, 해, 공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허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는 조항을 위반하는 자주적 결정, 결단할 수 있을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무책임한 외교국방고위관료들의 굴종 적 세계관, 범죄적인 직무유기가 만연한 보신주의 암 덩어리, ‘대한민국’을 검색해 보았다.

1948년 5월10일 ‘단독선거’를 위해 미군정이 급조한 유엔선거임시위원단의 감시, 감독아래 자행한 부정, 폭력, 공포분위기 조성을 묵인, 용인한 이남만의 ‘단선’은 소련의 남하를 막기 위해 황급히 그어놓은 38도선으로 삼천리강토를 확실하게 갈라놓으려는 워싱턴의 지시를 유혈로 집행한 하지와 맥아더가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수립을 발표하는 장소에 나타난 자체도, 맥아더와 하지를 좌우로 하여 찍은 이승만의 사진도, 맥아더와 뭔가를 말하는 이승만의 사진도, USA가 주도할 ‘파리유엔총회(1948년12월12일)’에 앞서 공포분위기 속에서 폭력과 살육을 동원한 䃵.10단선부정’의 잔인무도한 만행을 감추고 덮어야 하는 그 시대상황을 충분히 합리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의문부호의 사진인 동시에 67년, 일제의 조선점령군사령부가 8군사령부로 이름표를 바꾸어 나라의 모든 자주권(정치, 군사, 교육, 경제, 문화)을 구속하고 굴욕을 강제하면서 워싱턴의 이익에 충성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는 대한민국을 흑백사진에서 다시 보게 된다.  

-우리 온 겨레 불변의 갈망

일미 두 제국주의가 우리 겨레에게 남긴 고통, 상처, 아픔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 조국분단67년이 되는 올해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역사를 가진 미일 두 나라가 전 지구적 방위(공격)을 목표로 한 ‘방위협력지침’을 18해 만의 ‘역사적 전환’의 성취라고 아무리 미화 분식하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본질적 침략정체는 말 그대로 전 지구적 범위에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사태를 필연코 촉발시키게 될 것이다. 더구나 일미 두 제국주의에 의한 침략의 역사청산을 해야 하는 조선과 동북아시아로 몰고 오는 침략전쟁의 먹구름을 김정은 주체선군조선은 기다려온 민족사적 세기적 전환의 기회로 답하리라고 본다. 

진보진영에서 그동안 매우 우려하고 걱정하던 襳세기 한(조선)반도정세’가 미일 두 나라의 밀월로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 는 목소리가 성격과 내용은 다르지만 보수진영에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존재감 없는 대한민국 외교’에 대한 질타가 미일 두 나라의 밀착관계를 계기로 터져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 세월호도 무시하고 아시아도 외면하고”

4월19일부터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60주년’기념을 계기로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정상회의에서 정문태 국제분쟁전문기자가 4월26일 ‘한겨레’에 기고한 글이다.
“…중략 22일 반둥에서 반전시위를 벌리던 평화운동가 ‘하디 조반’, <한국은 아시아가 아니다. 미국의 아이일 뿐>이라고 큰 소리로 비웃었다. 이게 세계

시민사회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모습이다.”“…인도네시아 메트로 TV에서는, 한국의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건 ‘뇌물사태’때문이었다. 는 낯 뜨거운 자막이 흘러 다녔을 뿐이다.”뺄 것도 더 할 것도 없는 사실적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이율곡의 10만 군대양병을 무시한 임금선조가 부른 것은 8년 뒤 ‘임진왜란’이었고, 왜놈들의 침략에 백성들을 버리고 제 한 몸만 살겠다고 줄행랑 놓은 나라를 지키고 구한 것은 땅을 떠나 살수 없는 인민들이었다. 제나라 인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왕권을 위해 외세에 왕권을 구걸한 조선왕조가 끝내 부른 것은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었다. 동서고금, 정치권력의 존재목적은 한, 두 집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제나라 제민족의 생사존망위기 앞에 정치권력을 던져 지키고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정치권력은 정치가 아니라 오히려 정치의 탈을 쓰고 민족의 생사존망을 위태롭게 하는 범죄 집단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 역사는 곧, 민족성원이 존재이유를 인식하게 하는 현대사다. 민족성원의 가슴에 공공의 의식이 끝없이 내재하는 역사와 공공의 의식이 무너져 내린 이기적 개인주의 역사는 본질적으로 그 존재가치를 달리한다. 민족의 생사운명보다 정권의 생사존망에 집착, 골몰하는 정치권력의 불통, 경직은 정권의 비극만이 아니라 민족 전체를 불행하게 한다.

세계경제는 대처와 레이건이 경쟁하듯 밀어붙인 ‘신자유주의시장경제’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으나 그 성과와 약효의 기대치는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치닫고 있다. 무역협회가 올해 4월 발표한 통계는 2009년 세계금융위기이래 최장기 불황과 겹친 4월 수출이 지난해 보다 8.1% 줄어든 462억 달러이며 높은 대외의존도로 올 수출액은 1.9%줄어든 5천620억 달러전망은, 세계자살률 1위 불명예가 반증하고 있듯이 죽지 못해 사는 민중들의 삶에 희망은 고사하고 암담한 그림자를 깊게 드리우고 있음에도 유일무이한 탈출구인 性공동선언을 이행, 실천하겠다.’는 역사, 민족사적 역발상의 전환을 누가? 왜? 막는 것인지 615공동선언발표 15주년은 섬나라 아닌 섬나라로 모든 미래지향적 출로를 스스로 막는 생사존망의 갈림길로 다가오고 있다.

21세기, 자주의 세기를 살아가는 오늘 김정은 주체사회주의선군조선의 정치는 민족사적인 존재의미, 체제와 제도를 초월한 인류사적 존재의미로 확대되어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넉넉하지 못한 나라살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한다는 OECD 나라들에서도 감히 엄두를 못내는 사회정의정책들을 그 어떤 형편과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위대한 선대수령들의 유훈인 ‘이민위천’의 숭고한 혁명전통으로 하루가 한 달, 한 달이 한해, 한해가 십년 맞잡이로 눈부시게 발전, 번영하는 생생한 영상들을 누구나 제한 없이 지구촌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체선군조선의 인민들은 백두의 칼바람을 맞받아 포효하는 백두산호랑이를 탄 것처럼 김정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에 따라 ‘최후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달려가고 있다. 

세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자원부국으로 부러워하고 있다. 

희귀광물자원, 희토류, 우라늄, 흑연, 철, 석탄, 라선 분지 10만 톤 원유, 안주분지의 20만 톤 원유, 원산 앞바다 동조선만 대륙붕분지 최소20억 톤 예상의 원유와 현재 중국과 공동으로 서조선만 대륙붕50m해저분지에 매장된 53억 톤의 원유를 뽑아 올리고 있다는 기쁜 소식에 이어, 4월27일 조선-러시아 두 나라가 맺은 ‘경제무역과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의정서’11개항(참조)에 담긴 내용들만으로도 인민들 스스로 선택한 사회주의, 허리띠를 졸라매면 맬수록 당 중앙을 더 걱정하며 주체선군조선에 대한 신심과 낙관을 잃지 않고 무에서 유의 기적을 창조해 내는 불굴의 인민대중들의 순결한 정신세계의 발현인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이 불멸의 구호는 주체사회주의조선을 건국한 김일성주석, 주체선군조선을 핵 강국 난공불락의 철옹성으로 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사상을 철저히 구현시키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한 혈맥으로 연결하는 혁명의 동맥과 같다. 

우리 겨레라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된 인공위성 <은하3호>와 똑같은 모형을 직접보고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지난날 변변한 총포, 나라를 지킬 군대마저 없어 왜놈들에게 나라를 강탈당한 치욕스런 역사도 가뭇없이 사라지고 위대하고 영용한 민족의 한 성원이란 사실만으로도 가슴은 벅차오르리라 본다.   

5월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국가 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완공한 인민군대를 치하하는 자리에서 “…(중략)해발고지는 그리 높지 않지만 이곳은 우리 민족의 존엄이 응축되어 있는 곳으로 하여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평범하고 소박한 표현이 오히려 우리 온 겨레에게 민족적 자긍심에 대한 무한한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어 주는 한편, 겨레의 가슴에 자력갱생의 무궁무진한 우주강국의 위대한 꿈을 꾸게 해 주고 있다. 

‘물방울 하나에도 우주가 비낀다.’했듯이 오늘날 김정은 선군조선에서의 눈부신 발전은 남북해외 우리 겨레만이 아니라 어두운 밤바다에서 항로를 잃고 표류하는 세상의 배들에게 구원의 등대, 희망의 등대가 되면서 ‘우리 온 겨레 불변의 갈망’을 애국애족애민의 선군혁명사상으로 21세기 자체를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새 시대로 전변시키고 있다. 

<정론> ‘사랑하라, 우리의 것을’ 마지막 글(3행)에 가슴 벅찬 조선의 지향과 의지가 함축되어 있다.

“해 뜨는 나라 조선에 또다시 부흥의 새 시대가 열렸다.
사랑하라, 우리의 것을! 
창조하라, 우리의 것을!”                                                                    

-끝-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가는, 엄중한 ‘역사의 반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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