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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론 24 - 2015년 코레아 반도에서의 세기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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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12 12: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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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코레아 반도에서의 세기적 변화   

 
-주체선군조선의 비약적 발전 -                                                                                                리준식  편집위원

김정은 주체선군조선의 비약적 발전은 21세기 자주적 진보적 정의세력들에게 경탄과 탄복을 불러일으키면서 목표의 정 방향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며 2015년 코레아 반도의 세기적 변화를 역동적으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미일 두 제국주의의 ‘아시아회귀’ 전략에 결정적인 파열구를 내고 있다. 

21세기 첫해인 2000년 6월15일 남북해외 우리 온 겨레와 세계 유일의 분단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세기적 뉴스를 보도하기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변적 변화의 결과를 주시하던 세계의 주요 언론, 방송사 기자들이 <6.15공동선언> 5개항의 발표와 함께 김대중-김정일 두 분 정상이 함께 잡은 두 손을 치켜드는 순간, 약속이나 한 듯 벌떡 일어나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흥분, 감동, 감격에 넘치던 세계인의 얼굴이 15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어제의 일처럼 우리의 가슴에 생생하게 새겨져 있다. 

<6.15공동선언> 제1항에 ‘조국의 통일 문제는 통일의 주인들인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 나갈 것임을 명문화 한 사실을 눈에 가시로 여긴 부시 정권의 노골적인 반대, 방해, 압력, 압박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6.15공동선언>은 2007년<10.4선언>으로 까지 확대 발전하는 민족사적인 화해와 민족공동의 번영의 기틀까지 합의해 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55년,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615공동선언 제1항에 미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꿰뚫어 보는 혜안과 예지적 통찰력 없이는 결코 명문화 할 수 없는 6.15공동선언 제1항이 불
변의 진리로 영원한 것이다. 남북해외 우리 온 겨레를 하나로 묶어주는 가치로 눈부신 자주독립시대의 광명을 볼 것을 명령하고 있다. 

존재의 근원인 민족을 떠난 그 어떤 사상, 이념, 체제, 제도도 그 어떤 발전도 민족의 삶과 아무 인연이 없다. 우리민족의 운명을 광복 70돌을 맞는 8월 달에 예정되어 있는 ‘을지 포커스’ 한미연합군사작전(훈련)은, 코레아 반도가 실질적으로 군사작전(훈련)으로 한해가 시작되고 한해가 저물고 있다. 언제, 어디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정전(휴전) 62년, 몇 번인지도 모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도 한국은 전쟁 없는 삶을, 전쟁 없는 평화를 점령군(미8군)의 ‘혈맹안보’ 로 결박해온 70년의 신화가 얼마나 어리석은 착각과 망상인지 조국해방 70년을 맞아 똑똑히 보여주는 그 첫째가, 8년 만에 ‘6.15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서울개최 합의다.   

김대중 시대의 <6.15공동선언>과 노무현 시대의 <10.4선언>을 ‘잃어버린 10년’으로 매도,극우보수층을 결집시켜 권력을 잡은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의 김무성은 노무현의 ‘NNL 포기’왜곡조작으로 극우보수층 재 결집에 성공 권력은 잡았으나,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박근혜 정권 3년차 2015년, <6.15공동선언>15년을 맞는 올해 5월4일 통일부는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15돌을 맞은 올해 ‘비정치, 문화, 학술, 체육’행사 개최를 통해 민족동질성회복과 남북관계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고려, 광복70돌, 615공동선언15돌 민족공동행사위원회(이창복)가 신청한 5월5일-6일, 2박3일의 심양(선양)남북해외대표자회의의 접촉을 승인 6월15일부터 광복70돌이 되는 8월15일까지를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공동운동기간(6.15-8.15공동운동기간)>으로 하는 ‘6.15공동선언15돌 민족공동행사’ 장소는 서울로 합의하고 해방(광복)70돌 개최 장소는 6.15민족공동행사 성과(결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둘째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예지적 혜안에 의한 ‘인공지구위성종합지휘소’ 완공에 이어, 5월7일 평양에서 CNN 취재팀과 2시간에 이르는 대담을 가진 박영철 조국통일연구원 부원장은 거침없이 “우리(조선)는 정말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싸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이 그것을 ‘강요하면’ 그렇게 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취재팀이 질문한 15명 ‘처형설’에 대해, “남조선 국정원 ‘악의적 비방(Mailcious slander)!’”으로 일축하며 이제 우리(조선)의 마지막 목표가 “경제강국”임을 당당하게 제시하고 있는 대담(인터뷰)이다. 

그 셋째가, 5월9일 “김정은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속에 개발, 완성된 우리 식의 위력한 전략잠수함탄도탄 수중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인공지구위성을 쏘아 올린 것이 못지 않은 경이적인 성과”로 치하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현장 영상과 함께 잠수함에서 솟구쳐 오르는 탄도탄(북극성-1)’수중발사장면을 모든 언론 방송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가 자주적인 정의의 세기가 되기를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열망을 무참하게 짓밟으며
변함없이 세계를 지배하려 드는 제국주의의 패권야욕에 과거 제국주의적 군군주의 야망에 불타는 아베 신조를 끌어들인 4월27일 ‘신 방위협력지침’ 성과에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르던 ‘오바마-아베’ 두 제국주의 광신도들이 받았을 충격과 공포가 어떨지 상상하는 게 어렵지 않다. 이번 ‘탄도탄수중발사’가 전승70주년 참석까지 그만둔 ‘국내사정’의 원인으로까지 조심스럽게 해석하는 언론들은 같은 날인 5월9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평양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5.9절>전쟁승리 70주년 축전 기념메달을 받은 사실도 보도하고 있다.   

조선 ‘조평통’에서 4월27일, 미일 ‘신 방위협력지침’을 “화약에 불을 다는 자멸행위”라는 비판과 함께 ‘제3국주권존중’에 대해서는 “일본의 과거죄악 청상은커녕 군국주의 재침야욕을 더욱 더 부채질 하는 이런 쓸개빠진 사대매국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적 재앙밖에 초래될 것이 없다.” 고 비판하고 있다면, 뉴욕에 사는 한호석 통일연구소 소장은 미일 ‘신 방위협력지침’ 개정의 목적이 중국이 아닌 조선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역사적 사실들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막을 수 없는 자주독립의 길 

독립(獨立)이라고 하는 말은 자기 힘으로 홀로 땅을 딛고 서 있는 것을 말하며, 우리 민족 모두가 삼천리금수강산을 함께 딛고 서서 사람답게 잘 살아보자는 열망은 체제와 제도에 앞선 민족사적인 소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온전한 독립을 이룩하지 못한 채 70년, 남과 북은 허리가 잘린 반신불수, 성한 다리 한쪽에 한쪽은 의족을 짚고 사는 불완전한 외다리 상태로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은 ‘침략자가 아니라 일제침략통치 40년의 피해자’라는 역사적 사실이다. 

극우 군국주의 정책으로 제2의 침략국이 되려는 일본의 ‘아베 신조’, 그는 도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과거 군국주의에 그토록 광신적으로 집착하는 이유가 어디에 기인하는지 그자의 가계(家係)는, 1961년 8월 박정희가 만주국 핵심관료, 전시내각 상공대신을 지낸 1급 전범‘기시 노부스키(전 총리)’에게 밀서를 보낸<박정희(다카키 마사오)>의 굴욕적인 한일 회담을  미화분식한 김종필의 자서전이 2015년 5월11일자 중앙일보를 장식하고 있는 자체가 ‘아베 신조’와 ‘박근혜’의 역사인식을 분별할 수 있는 주요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현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친 외조부가 전 총리 ‘기시 노부스키’라는 사실과 제9대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아베 신조의 친 조부라는 역사적 사실을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너무도 절묘한 기시감을 떨칠 수 없고, 만주인맥친일파들의 부활, 부상이 결코 우연의 일치로 볼수 없는 ‘예언’이 조선의 마지막 총독의 손자 ‘아베 신조’와 일제에 멸사봉공의 혈서를 쓴 ‘다카키 마사오’의 딸 박근혜의 존재가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2015년 해방 70돌이 왜, 과거가 아닌 현재의 역사인지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을 한국 민중들과 해외 동포들이 다시 읽어 우리 민족의 이간질과 노예의 뿌리를 통철하게 깨닳아야 한다. 

1944년7월29일 제9대 조선총독으로 부임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공격으로 1945년8월15일 일제의 항복을 서울에서 지켜본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조선을 떠나며 남긴, 말 그대로 소름 끼치는 ‘예언’이다.      

“우리 일본의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장담하건 데, 조선인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도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 인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 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 올 것이다.” 

‘아베 노부유키’의 소름 끼치는 ‘예언’은 대한민국에 적중 했다. 
미군정은 조선민중들이 스스로 조직한 자치기구 ‘인민위원회’를 ‘불법조직’으로 낙인찍어 무차별적인 무력진압과 친일경찰들이 반민특위위원들을 ‘빨갱이’로 몰아 1949년 6월6일 ‘반민족행위자처벌특별위원회(반민특위)’강제해산, 일제괴뢰국(만주국)장교 박정희의 5.16군사반란과 일제의 만주국정권을 그대로 옮긴 유신정권, 이명박의 모든 친일진상조사위원회 폐지와 역사지우기 건국절(8.15), 2012년6월 대선투표용지보존기간 5년을 보존기간 2개월로 단축, 박근혜의 통합진보당 강제해산(2014년 12월19일)과 헌재 법에도 없는 불법무법적인 의원직 박탈까지 서슴지 않으며 친일민족반역자들이 노예적 삶을 강제하는 2015년의 시대 상황이 민족의 자주독립을 파괴 말살하는 일제 식민지 강점시대다. 다른 것은 일제가 미제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재봉 원광대(정치외교학과)교수도 비판했듯이, 한국(서울)을 다녀온 유럽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90%가 넘는 영어 간판, 현수막에 틀리게 쓴 영어다.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식민교육의 거침없는 주장들이 끊이지 않고 튀어 나오고, 우리말과 글을 배워야 할 유치원 어린아이들까지 모국어보다 외국어인 영어를 경쟁적으로 배우는 사회, 대학에서 국문학이 존폐위기에 내몰리는 교육현실. 기자, 방송인, 정치인, 작가들의 일상적인 영어남용의 영향으로 영화, 연극, 연속극 제목까지 영어사용을 당연히 여기는 모국어말살문화풍토, 모국어비하, 국적불명의 뜻 모를 모국어들이 난무하는 문화풍토자체가 온전한 독립을 이룩하지 못한 식민 교육의 시대를 살고 있는 역설적 실체라고 하겠다.   

우리들의 눈에 바람(진실)은 보이지 않으나 머리카락 한 올이 흔들리는 모습에서 바람의 실체를 감각적으로 체득하며 사물들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서도 현상의 본질을 찾는 지혜를 갖게 된다. 바다 속 깊은 곳에서 끝없이 용솟음치며 흐르는 거세찬 물결의 흐름이 물위로 나타나는 변화현상을 통해 진리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이치도 같다. 우리 역사에 새로운 독립사인 6.15공동선언에 불변의 진리로 내면화 되어 있는 ‘우리 민족끼리’ 정신이 발휘하는 자주,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의한 무한한 생명력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짓밟아야 존재할 수 있는 부도덕한 권력, 공권력을 동원 방어벽을 쳐야 안심되는 정권은 백약이 무효인 시한부 권력에 불과할 뿐이다. 

식민교육 70년. 의식, 무의식적으로 쇠뇌, 순응, 순치되어 사고하고 행동해 온 70년의 의식구조가 하루아침에 변화되지 않으며, 어느 한 체제로의 강제, 강요적 물리력이 아닌 상대의 체제존중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내용인 ‘낮은 단계의 연방제와 연합제’를 명문화한 제2항에 공존, 공생, 공영이 담겨 있음을 직시하라는 요구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민족의 생명, 평화, 안전을 선언한 <6.15공동선언>무시, <10.4선언>무력화하며 밀어붙인 4대강 사업의 가공할 자연생태계파괴 ‘자원외교’ 혈세낭비의 부정부패가 ‘성완종’의 불길로 번져 비명을 지르고 부정부패에 년류된 8 실세 중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가 검찰청사로 들어서는 사진이 모든 언론 방송을 도배하고 있으나 그 진실이 밝혀지라고 확신하는 사람이 없는 불신만연사회, 민심의 화살이 어디로 방향을 돌릴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모습에서 결과론적 ‘사필귀정’을 본다. 
 
가리고 덮으려 할수록 더욱 드러나게 마련인 진실을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어리석음은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진정성은 가식적인 ‘유체이탈’의 입술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진실성 있는 말 한마디에서 나온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괜히 나왔겠는가? 더 이상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논쟁보다 서로의 상처와 허물을 덮어주는 슬기와 지혜로 전환하는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하는 ‘6.15통일시대’인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도 관심만 있다면 지구촌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시대를 살며 스스로 그 시대를 기만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 자체가 착각이고 망상이다. 

그럼에도 이런, 저런 이유, 구실, 부풀리기, 아니면 말고 식의 언론 조작, 진실 왜곡으로 교묘하게 민족의 화해와 단결에 재를 뿌려댔어도 역사적 진실이 밝혀질 때마다 설 자리를 잃어가는 조중동을 대신한 반북 반공 방송에 사활을 건 종편 방송들도 결국 자기모순의 덫에 걸려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그 더럽고 추한 운명도 자주독립을 이룩한 ‘615통일조국’의 신성한 이름에 마침표를 찍게 되리라 확신한다.   

-우리 온 겨레의 희망 6.15공동선언  

올 봄에 끝난 KBS2 연속극 ‘가족끼리 왜 그래’를 나는 ‘민족끼리 왜 그래’ 로 생각하며 보았다. 가족들 사이에 일어나는 오해, 갈등, 미움, 화해가 가장인 아버지를 ‘동심원’으로 하여
치유되고 극복되는 과정을 확대해 보면, 민족 사이에 일어나는 오해, 갈등의 본질도 다르지 않다. 5월8일, 군 통신 선을 통해 서남전선군사령부가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보낸 통지문에서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남측 함정에 대해 예고 없는 직접조준사격을 할 것”을 통고한 ‘경고문’에 “북측의 어떠한 도발에도 주저 없이 단호한 응징해야 한다.” 고 한 다음 날인 9일 북측은 “맞설 용기가 있으면 도전해 보라!”는 2차 경고장을 보냈다.     

“1953년 7월27일 조미 사이에 조인된 ‘정전(휴전)협정’ 그 어디에도 없는 ‘북방한계선(NNL)’선 논란에 대해, ‘헨리 키신저’ 전임 국무장관 조차 인정하지 않은 불법, 무법적인 유령선(NNL)으로 인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서해바다. 남측의 조성된 유화국면을 역이용 북측에서 ‘주도권’을 가지려 한다는 분석과 판단, 미8군사령관에게 달려간 남측합참의장의 행보와 발언을 읽으며, 민족끼리 사이에 ‘주도권’ 운운자체가 남북관계에서 남측이 국내외 언론용으로 맹목적으로 선호, 합의까지 안중에 없는 ‘주도권’이 생각나서 쓴웃음이 터져 나온다. 

민족의 운명 문제를 자주적이고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도 없으면서 ‘주도권’ 운운하는 자들의 썩어 빠진 정신상태가 협오스럽다. 민족끼리 ‘주도권’보다 더 중요한 건 민족의 운명을 주체적으로 결정, 결단하는 지도자의 존재다. 이 기회에 물어보자, 남측은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이고 주체적으로 결정, 결단할 지도자라도 있는가?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주도권’논란은 민족 사이에 있을 수 없는 논란이며 꼭 있어야 한다면, 애국과 매국, 민족주체성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자기고백’이다. 

해방70년, 6.15공동선언 15년이 되는 올해 우리 겨레가 다시 하나로 뭉친 6.15 통일겨레들이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나 식민 역사의 빛깔 좋은 노예새끼들, 언제 잡혀 먹힐지 모르면서도 그저 꿀꿀거려온 돼지새끼들의 운명을 단호히 거부하는 제2의 자주독립역사의 발걸음을 떼고 있다.  

주체선군조선이 인정 조차하지 않는 2006년, 모든 탄도미사일기술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가 털끝만치라도 두렵고 겁나면 최첨단과학기술의 결정체들이 김정은 주체선군조선에서 우주와 하늘로 솟구쳐 오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그 어느 누구보다 미제의 호전세력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5월11일 중국 ‘신화통신’ 역시 정찰위성에 노출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는 달리 탐지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전략잠수함탄도탄’의 위력적 기능과 함께 무용지물로 전락한 미일한의 고고도방어(MD)전략에 결정적 파열구를 내는 김정은 주체선군조선의 위상을 전하고 있다. 

김정은 주체선군조선이 2015년 ‘코레아 반도에서의 세기적 변화’를 주동적으로 쟁취해 가며 미제의 동맹국들에게 진정한 자주와 정의가 무엇으로 이루어가는 가를 생생한 역사로,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과학자, 기술자, 인민들의 조국 사랑으로 온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비록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한 생을 바치시고 하늘에서 ‘6.15통일조국’의 희망찬 미래를 낙관하시며 환하게 웃고 계실 김대중, 김정일, 노무현 애국애족애민의 영정을 우러르며 머리 숙여 경의를 올린다. (끝)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6-17 04:57:58 기고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6-17 04:59:16 역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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